센티넬의 라이오봇 모스피다 시리즈, 스틱 타입이다. 가장 갖고 싶었던 타입.
요즘 모스피다 시리즈에 꽂혀서 이것저것 보으고 있으니 감사한 이웃분께서 선뜻 보내주셨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서 군침 많이 흘렸는데, 내손에!!
이것 저것 뽐뿌도 많이 주시고 물건도 많이 보내주셔서 참 감사한 분임.
박스아트는 후케 타입과 같이 어두운 톤의 일러스트지만, 위아래 띠가 밝은색이라 한결 나아 보인다.
포즈도 멋지네~.
박스 뒷면에는 아머 바이크와 라이드 아머 형태의 이미지가 나란히.
세월의 흔적으로 박스 뒷면이 움푹 들어갔다. 블리스터에 킷이 담긴 포장은 아래가 텅텅 비어서 받쳐줄 게 없으니 종종 이렇게 박스가 움푹 들어가서 불편. 박스가 좀 단단하면 그래도 덜할 텐데, 딱히 그렇지도 않으니 무거운 소체가 담긴 박스를 집어들 때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면 저렇게 들어갈 수 밖에 없다. 후케도 벌써 좀….
언박싱! 블리스터 포장과 매뉴얼, 스탠드까지 익숙한 내용물이다.
구성은 소체와 바이크, 교체용 손 세 쌍과 라이플 한 자루로, 후케와 동일. 역시 심플해서 좋다.
빠르게 본체만 꺼내봄.
어릴 때부터 이게 그렇게 갖고 싶었는데, 이제야 최상의 퀄리티로 손에 넣었네. 어릴 때 조립식도 몇 번 만들어봤었지만 당시의 조립식이야 아주 형편없는 수준이었고….
그래도 바이크는 좀 괜찮았던 것 같기도. 파일럿이야 팔다리 가동도 안되는 초허접이었지만.
이햐~ 스틱이네. 아주 멀쩡한 형태의 스틱이다.
헬멧이 커서인지 머리통마저 커 보이고, 머리가 커 보이니 등신비율이 5등신 정도로, 아주 어리게 느껴진다. 얼굴이 안 보이니 더~.
동글동글해서 더 귀여워 보이는 헬멧. 불투명이라 얼굴이 보이지 않고, 바이저에 요상한 무늬가 들어간 것은 역시 불만스럽다.
바이저를 올리면 얼굴이 드러나긴 하는데, 후케처럼 올렸을 때 딱 고정되는 느낌은 없네. 후케에 와서 개선된 건가? 바이저를 내린 상태에서 덜렁거리는 것은 동일.
스틱 인상이 묘하게 억울해 보인다. 눈썹이 한번 꺾이는 모양이라 그런지…. 저런 눈썹이 잘못하면 인상이 억울해지긴 하지.
눈꼬리가 쳐진 것 같기도 하고….
헬멧 없는 맨얼굴도 억울해 보이긴 마찬가지. 마치 참수 당한 죄인처럼….
후케 얼굴이 천사로 보인다. 후케는 정말 잘 나온 거였구나.
얼굴 퀄리티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 인상이 애매한 정도임. 저건 눈 그리는 사람이 잘못했….
맨얼굴의 살빡 삐져나온 애교머리는 너무 앙증맞아서 부러질까 조심스럽다. 그런데 블리스터에서 머리를 꺼낼 때 하도 안 꺼내져서 저걸 잡고 꺼냈…. (야)
어릴 때 그렇게 좋아했던 모스피다 아머 바이크. 디테일이 부쩍 좋아지고 퀄리티 좋은 킷으로 보니 더 멋지다.
특히나 이 미사일 런쳐 부분이 멋있어 보여서 어릴 때 자동차나 오토바이 그릴 일이 있으면 꼭 흉내내서 그렸었다. 당시 그릴만한 자동차래봐야 사각형 박스 자동차에 불과했지만.
저기 뿐만 아니라 라이오봇애서는 각종 라이트 부분도 아주 멋지게 리디자인 되어서 실제로 이런 바이크가 있어도 될 것 같다. (라이트 부분은 따로 찍어주질 않았네.;)
사실 아머 바이크는 보내주신 분이 라이드 아머 형태로 전시하시다가 다시 바이크 형태로 변신할 때 한군데 부러졌다고 하셨는데, 뭐 얼마나 티가 나겠나 싶었지만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치명적인 부분이었다. 바이크를 꺼내는데 뭐가 툭 하고 떨어져서 깜짝 놀랐네.
그렇게 좋아하던 부분인, 라이드 아머일 때는 팔뚝에 장착되는 아머 바이크의 앞바퀴 커버가…. ㅜㅡ
순접을 해볼만한 부분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이 부분은 회전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여기는 경첩처럼 열리고 닫혀야 하는 부분인데 이걸 한데 담고 있는 파츠가 너무 작아서 접착데를 묻힐 부분도 애매하다. 아차 하면 두군데 다 가동이 불가능해질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라이드 아머로의 변신은 바이바이~ 가 되겠다.
척 봐도 굉장히 위험한 부분인데, 이런걸 연약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센티넬이 잘못했네. 센티넬이 예전에도 몇몇 킷에서 내구성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ex - 단쿠가 어깨), 이 부분도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파손품이라 마음에 안 들면 다시 보내달라고도 하셨지만 당연히 그럴리는 없고~, 라이드 아머로의 변신은 조금 힘들어지긴 하겠다. 그렇잖아도 게을러서 변신해볼까 말까였는데,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네.
바이크 형태일 때는 고정핀이 작지만 두 군데나 있어서 전시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서 다행이다.
파손은 파손이고 다시 바이크로 돌아와서, 뒷모습도 멋지네. 미래형 바이크인데 머플러가 웬말인가 싶기도 하지만….
바퀴도 굵고 씽씽 잘 돌아가서 좋다. 접지도 잘 되고.
후케 바이크는 바퀴가 어디 걸리는지 잘 안 돌던데, 원래 이렇게 잘 돌아야 정상이겠지?
그 후케 타입과 함께.
파일럿만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키 차이도 있고, 남녀 차이로 인한 덩치 차이도 좀 난다.
발은 스틱이 좀 더 커서 접지가 안정적. 후케는 이상하게 잘 넘어지네. 발목도 가동이 잘 되어서 접지에 무리가 없을 것 같았는데.
관절부분에 덧대어진 천은, 스틱에선 어깨까지 감쌌는데 후케에 이르러서는 고관절이랑 무릎만 겨우 감쌌다. 상체의 천은 삭제.
디자인의 차이 때문이었을까, 나름 개선된 부분이었을까? 스틱도 가동에 별 무리가 없는 걸 보면 디자인 차이로 삭제됐을 수도 있겠네.
장갑 부분은 반딱거리는 유광이던 후케와 달리 스틱은 무광이라 더 차분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바이저를 올린 모습. 역시 후케 얼굴이 마음에 들게 잘 나왔다.
맨얼굴로 교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극중에서 둘이 연인사이는 아니었겠지만.
사실 생김새를 봐도, 바이크 색을 봐도 후케는 옐로우와 더 어울려 보이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옐로우도 꼭 구하고 싶긴 한데…, 일단 그건 나중에.
바이크 비교. 색깔뿐만 아니라, 디자인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타이어 굵기도 다르고.
스틱의 바이크는 일반적인 형태라면, 후케의 바이크는 가벼운 오프로드용 바이크 같은…?
모스피다 시리즈가 주욱 이어지면 스쿠터 타입도 나올 수 있으려나? 그럴 수 있다면 재밌겠다.
쬐그만 B2FIVE 제품과 함께.
어우~ 역시 적응 안되는 크기 차이다. 진짜 저 작은게 변신까지 가능하다고? 센티넬껀 변신과정이 되게 복잡해 보이던데, 저 작은게~??
언제 한번 변신해보지?
바이크가 원작에 충실하기로는 작은 쪽이 더하겠지만, 역시 원작과 다소 달라지더라도 멋진게 장땡이다.
진짜, 이 맛에 라이오봇 찾지.
라이오봇 모스피다도 이제 두 개째.
박스 크기도, 디자인도 통일성 있어서 보기 좋다. 이 맛에 시리즈 모으는 거고.
이제 이 모습을 보기까지 앞으로 두 개만 더??
정말 멋진 샷이다. 좋아하지만 감당 안될 것 같던 모스피다 시리즈를 모으는데 불을 지핀 샷이기도.
출처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vpqls&logNo=222729554831&navType=by <- 여기.
남의 사진이지만 단체샷을 보니 참으로 흐뭇하다.
바이크 기종이 같은 레이는 몰라도 옐로우까지는 어떻게 구해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힘들겠지? 일단 샵은 어지간히 뒤져봤지만 안 나오고, 중고라도 구할 수 있을지 어떨지~.
후케랑 나란히 선 옐로우를 보니 선남선녀가 따로 없다. 참 잘 어울리네~. 칼라까지도.
바이크들만 모아 보니 역시 레이도 있긴 있어야겠네. 기종은 스틱과 같지만 악세사리가 달라서.
진짜 다 모은 사람들은 좋겠다. 부럽.
출처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vpqls&logNo=222729554831&navType=by <- 계속 여기.
참으로 갖고 싶었던 건데, 다정하신 이웃분 덕에 손쉽게 손에 넣은 모스피다 스틱 타입이다.
빨리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장식장 하나 꾸려서 가지런히 진열해보고 싶네.
언젠가 진열할 날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모으고는 있는데, 영 빛을 못 보고 있음이 안타깝다.
멋진 장난감이 이렇게 많은데.ㅜㅡ
설마 이대로 진열 한번 못해보고 사라지진 않겠지?
부지런히 꺼내서 만져보기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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