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다이에서 메탈빌드 드래곤 스케일 시리즈로 진겟타 1이 나온다.
드래곤 스케일은 와타루 시리즈인 류진마루가 첫타자로 나와서 이후로도 와타루 시리즈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갑자기 진겟타가?
진겟타 1은 이미 센티넬에서, CCS에서, 쓰리제로에서 나온 적이 있어서 반다이에선 조금 늦은 편이 아닌가 싶었는데, 반다이정도 되면 뭐라도 있겠지.

23년 6월 발매예정으로, 2월 2일부터 예약개시.
언제부턴가 장난감 구매에 예약은 필수가 된 듯 한 느낌? 신제품이 발표되면 발매일과 함께 예약개시일 공개가 필수코스가 됐다. 언제부터 공산품이 선입금, 후제작이 되었지?;
예약을 하지 않아도 편하게 살 수 있다면 모를까, 요즘은 인기제품은 예약으로 모든게 끝나니 요지경 세상이다. 진겟타도 인기제품이라 예약으로 끝일 것 같은….


어쨌거나 멋드러진 진겟타 1. 반다이가 야심차게 준비한 메탈빌드중에서도 드래곤 스케일인만큼 차별점이 몇 있긴 하다.

드래곤 스케일이란
10주년을 맞은 METAL BUILD 최초의 스핀 오프 브랜드.
「매혹하는 다이캐스트에서의 중후한 마무리」와 「캐릭터에 맞춘 디자인 어레인지」에 더해 「용의 비늘과 같은 가동 외장」이나 「혼을 품은 내부 구조」를 새로운 특징으로서 내걸어 생물적인 표현 등도 도입해 나간다.
라고 한다. 번역 출처는 루리웹 피규어 정보 게시판.

드래곤 스케일에 걸맞게 어레인지된 디자인과 다이캐스트, 클리어 파츠들로 화려하게 꾸며진 디테일이 멋지다. 다른 업체의 진겟타들도 각자의 멋이 있었지만, 역시 반다이는 반다이다. 후발주자인만큼 단단히 준비하고 낸 듯한 느낌.

각종 무장과 이펙트 파츠로 화려한 액션 연출 가능.

진겟타 1이지만 몸체 곳곳에 진겟타 2와 3의 흔적도 남겼다. 이걸 삼위일체라고 한다나?
설명을 보기 전에는 다리 내부프레임이 왜 저렇게 생겼나 했다. 나름의 서비스인가?

가동률 향상을 위한 가슴쪽 신규 설계로 자유로운 포징이 가능하고,
전고 약 45cm! …는 날개를 최대로 펼쳤을 때 얘기였다.
이하 상세 이미지.



진 겟타의 늠름한 모습.

흉부 가동도 기막히다. 반다이가 자신할만 했네. 저런 기믹으로 팔짱 낀 포즈도 안정적으로 연출할 수 있었겠다.

날개를 최대한 세운, 최장 45cm의 높이.
…는 다시 봐도 좀 억지 아닌가 싶고.

크고 위협적인 겟타 레더. 일반적인 형태 외에 공격용으로 한층 커지고 날이 선 형태도 포함되었단다.

세 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겟타 토마호크! 커다란 도끼부터 사신의 낫 같은 형태까지 자유롭게 변형된다.





덕분에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액션연출이 가능하다.


겟타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겟타 빔도 두 군데서 발사 가능!
가능한게 참 많다.

스토너 선샤인 이펙트까지! 이펙트 파츠도 꽤 다양하게 포함됐네.

삼위일체의 진겟타 3 디테일을 심은 프레임. 제대로 보기도 힘든 류진마루의 드래곤 프레임보다 나아 보인다. 류진마루는 드래곤 프레임이라는 이름에 맞게 말 그대로 드래곤 프레임이 들어있지만, 딱히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데.

저렇게 난리가 나게 멋진데, 얼굴까지 잘생겼네. 앞서 언급한 업체들의 진겟타보다 훨씬 낫다. 센티넬껀 좀 비벼볼만 하려나? 그러고보니 센티넬 조형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데로이드 진겟타 1 사야되는데…. 미루다가 또 품절되서 못 살라.ㅜㅡ

구상품은 이만큼.
푸짐하다면 푸짐하고 부실하다면 부실할 수도 있는 구성이지만, 일단 위 이미지들의 연출은 다 가능하겠다. 당연하겠지만.
메빌 시리즈도 가격대가 점점 올라가면서 이것도 딱 3만엔을 찍고 있는데, 과연 살 수 있을까? 국내 예약가는 36만을 웃돌겠다. 설마 40은 안 넘기겠지….
진짜 한때는 메빌이 죄다 20만원대였는데, 어쩌다가 이리 고가품이 됐을까…ㅜㅡ.
처음 공개됐을 땐 별 감흥 없었는데, 포스팅 한다고 이미지를 계속 보고 있으니 마구 빠져든다.
햐~ 이거 진짜 볼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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