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FRAME 04 - part 1. 장난감★이야기


에바 프레임 4탄이다.
사실 에바는 영호기부터 초호기, 이호기까지만 모으고 있어서 이것까지 살 생각은 없었는데, 웹에 올라온 전시 이미지를 보고, 입고소식을 접하고는 나도 모르게 홀린 듯이 주문해버렸네? 그리고 다음날 바로 받았다.
진짜 계획에 없던 건데… 그야말로 충동적인 지름이네.


박스 뚜껑에는 포함된 네 개의 에바 이미지가 흑백으로 담겼다.


박스 오픈. 에바 프레임 1탄은 에바 셋에 무장세트까지 해서 8개 한 세트였는데, 이번 4탄은 에바 넷에 무장세트까지 더해서 10개 한 세트다. 소박스가 두개 많아졌네.
소박스 윗면에는 각 에바의 이미지와 프레임, 외장이 표시된 이미지가 담겨서 한 눈에 알아보기 좋았는데, 이번엔 뭔 문구가 길게 적혀서 이미지를 다 가렸다. 정신 없고 보기 싫어졌네.


소박스 1, 2번은 에바 초호기 야간전투사양이다. 1번 박스가 외장, 2번이 프레임.
박스 전면은 에바 프레임 1탄이랑 같아서 보기 좋네.


박스 뒷면에는 구성품과 함께 작례 이미지가 담겼는데, 쓸데없이 큼지막한 WARNING 스티커가 반을 가렸다. 반몰이 아닌 일반 샵에서 샀는데, 저런 스티커 붙은 건 처음 보네. 일본에서 물건을 직접 가져오는게 아니라, 반다이 남코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을 떼다 파나보다.
작례가 다 가려져서 이후로는 뒷면은 안 찍음.


3, 4번 박스는 에바 3호기의 외장과 프레임이다. 에바 3호기는 쓰리제로의 로보도로도 나올 예정인데, 이걸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식완으로 먼저 접해보네.


5번, 6번 박스는 에바 8호기의 외장과 프레임. 마리가 타는 에바 8호기는 하나도 산 적이 없는데(마리조차 산 적이 없는데), 역시 식완으로 먼저 접하게 됐네. 코토부키야 프라모델이나 반다이 RG도 사볼까, 사야지 하면서 여태 못 샀다.


7, 8번 박스는 에바 초호기 각성 버전. 에바 초호기만 두 개 들어있네.


마지막 9, 10번 박스는 무장 세트. 이번에는 무장이라기 보다는 옵션 세트가 맞겠다.
사도화 한 에바 3호기의 길게 늘어난 팔과 각성 에바의 재생된 팔 등이 들어있다. 그래서 박스 전면에도 에바 3호기랑 초호기 각성 버전을 내세우고 있네.
무장이라고 할 건 에바 8호기의 롱 라이플이랑 개틀링 정도. 저 개틀링은 1탄에 이어서 또 들어있네. 초호기 때문인가.


박스만 둘러보고 끝내려다가 가볍게 하나 뜯어봤다. 1번 박스의 에바 초호기 야간전투사양 외장.
짙은 보라색 클리어 부품이 꽤 이쁘다. 건프라 클리어 버전처럼 표면이 매끄럽고 깨끗하진 않지만 꽤 보기 좋은 색이다.


도색된 보라색은 메탈릭으로 도색되어 반짝반짝. 노말 초호기보다 고급스럽네.


스티커도 노란색이 메탈릭으로 빛난다.


2번 박스의 프레임.


손은 클리어로 뽑히지 않고 메탈릭 도색이 되어있네.


왼쪽, 오른쪽 프레임이 살포시 포개져 있는 런너는 1탄과 변함 없음.


조립이 완료된 몸통 프레임은 이번에는 머리까지 달려있다. 조립할 거리 하나 덜었네.


박스 안쪽에는 매뉴얼이… 없다?!


박스 상단에 QR 코드로 매뉴얼을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가 새겨졌다. 박스 상단에 조잡하게 쓰여진 글자가 이거였구나. 거 참 번거롭게.
조립이야 간단해서 딱히 매뉴얼을 볼 필요도 다운은 패스. 에바 프레임 1탄이랑 다를 이유도 없겠지.


빠르게 프레임부터 세워봄. 역시 간단 조립이다. 런너 자체가 왼쪽, 오른쪽으로 나뉘어 있어서 헷갈릴 이유도 없어 좋다. 런너 구성이 참 친절하다.
이미 몇 번이나 만들어본 프레임이라 특이할 것은 없음.


뒷모습. 별거 없을 줄 알았지만, 도색되었어야 할 종아리가 사출색 그대로다. 상완이야 원래 도색따위 해주지 않았었지만, 종아리는?? 저기 왜 검은색이지?
박스 이미지를 보니 도색 누락이 아니라 원래 도색이 안되는 것 같다.
정강이 외장이 클리어인데 종아리가 메탈릭 도색이면 이질감이 심할 것 같았나? 검은색인게 더 어색할 것 같은데??
오묘하네~.


목의 노란색은 노란색 스티커처럼 짙은 메탈릭 도색인데, 콕 찍힌 자국이 있어서 보기 싫게 눈에 띈다. 처음부터 이런 도색미스가.ㅜㅡ


1탄에서는 프로그 나이프라도 들어있었는데, 이번에는 주먹손이 한 쌍. 에바 마크 6에 이어 두번째 주먹손이다.
무장 세트에 롱기누스의 창도, 카시우스의 창도 없는데 뭘 쥐라고 들어있는지 모르겠다만.
다른 세트에 들어있는 창을 뺏어와야 되는 건가?! 마침 마크 6의 카시우스 창이 하나 있긴 한데….


이제 외장을 씌울 차례. 외장도 왼쪽 오른쪽이 친절하게 나뉘어 있어서 조립하기 편하다. 몸통쪽은 런너가 아닌 분리된 파츠 상태로 들어있고.
부품이 얼마 되지도 않아서 차근차근 조립하다 보면,


빠르게 완성. 박스 1번과 2번을 사용한 에바 초호기 야간전투사양이다.


짙은 보라색 클리어에 형광색으로 밝아진 녹색 파츠가 눈에 확 띈다. 색감이 꽤 좋네.
넥스 엣지도, RG 한정판도, 코토부키야 에바도 야간전투사양을 애써 걸렀었는데, 식완도 이렇게 색감이 좋은걸 보니 그간 야간전투사양들을 괜히 걸렀나 싶다. RG는 내가 거른게 아니라 미처 주문하지 못해서 걸러진 거지만. 메탈릭으로 도색된 손 파츠도 그리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린다.


부분도색이 미흡해서 허전한 뒷모습은 여전. 척추만이라도 칠해주지. 아니면 등짝의 검은색이라도.

다른데야 노멀 버전이랑 같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 종아리 뒤쪽은 왜 도색을 생략했을까? 손을 보면 메탈릭 도색이 그리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데. 도료가 아까웠나?! 메탈릭 도료는 비싸더냐?!!


얼굴은 여전히 잘생겼다. 크기가 작아서 도색미스도 여전하긴 하지만, 그리 큰 삑사리는 없네. 눈매도 날카롭게 잘 살았고.
색이 짙어져서인지 한층 카리스마가 깊어진 느낌이다.


외장을 씌우고나면 잉여로 남는 물방울(…)모양 머링하 납작한 발바닥도 똑같다. 이건 다시 쓸 일 없으니 바로 쓰레기통행.


노멀 초호기와 함께. 색감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요코하마 퍼스트의 일반판과 나이트 일루미네이션과는 비교도 안되는 명확한 색감 차이다. 밤에 어둡게 보이는 색은 확실히 짙어지고, 밝게 빛나 보이는 색은 형광색으로 밝아져서 대비가 확실하네.


요코하마 퍼스트 건담 나이트 일루미네이션 버전도 야간 버전으로는 나름 괜찮은 색감이었는데, 에바의 대비 확실한 색감을 보고나니 많이 아쉬워진다. 하긴, 건담은 흰색이 많아서 대비를 극대화 하기도 힘들긴 하겠다.


에바 프레임 초호기들. 에바 프레임이 은근히 프로포션이 마음에 든다. 너무 길고 깡마른 체형이 아닌, 적당히 짧고 적당히 살이 오른 모습이라 듬직해 보인다.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에바 프레임 정도면 살이 오른 거지. 보기 좋네.


나머지 박스도 후딱 까고 싶긴 하지만, 부품이 몇 안되는 식완 만드는 것도 연달아 하기 힘들 정도로 체력이 떨어져서 다음에 계속….
이 야간전투사양 하나만으로도 4탄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RG는 몰라도 넥스 엣지정도는 아직 재고가 있을 것 같은데, 한번 뒤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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