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페터 사운드웨이브. 장난감★이야기


트럼페터 스마트킷 시리즈 05번, 사운드웨이브다. 범블비보다 먼저 샀는데, 범블비보다 늦게 만들었네.


박스아트는 역시나 메인칼라를 살려 전작과 동일한 컨셉으로 잘 꾸몄다. 부속된 래비지까지 더해져 아주 꽉 찬 이미지다.


오토봇이 4개나 나오는 동안 디셉티콘은 이제 8종중 2개째. 자세히 보니 그나마도 바리에이션이 3종이라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토봇도 범블비를 두 번 우려먹긴 했지만.


래비지가 포함되어서인지 런너수도 많고, 가격도 조금 더 비싸지긴 했다. 몇 천원 차이긴 하지만.


박스 작례 이미지에 스타스크림이 등장한 걸 보니, 디셉티콘의 다음 타자는 스타스크림이겠네. 블리츠윙의 바리에이션 킷이 스타스크림이었구나. 그럴 것 같았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블리츠윙이 스타스크림인줄 알 정도였으니.


런너는 일전에 포스팅한대로 시리즈중 가장 푸짐,


매뉴얼 또한 한 장짜리 병풍 같은 매뉴얼에서 탈피해서


호치키스로 중철되었다. 크기도 전작들보단 조금 더 커졌네. 그러면서도 조립도는 빼곡. 확실히 전작들과는 다른 볼륨이다.


그래서 이틀에 걸쳐 느긋하게 완성. 범블비나 알씨 등은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초간단 조립이었는데, 이번 사운드웨이브는 어지간한 HG 건프라급은 된다. 한번에 만들기엔 부담스럼기도, 아깝기도 한 분량이네. 사운드웨이브를 만든다고 끝도 아니고. 래비지도 부품수가 어지간함.


우선은 사운드웨이브. 부분도색된 파츠가 많아서 조립만으로도 모양새가 좋다. 여태 시리즈들이 다 그랬지만, 사운드웨이브는 도색이 더 디테일해지고 꼼꼼함. 아니, 블리츠윙도 그랬나? 오토봇보다 디셉티콘들이 더 화려한 듯.
프로포션이 꽤 좋긴 하지만, 손이…. 쓰리제로의 DLX도 크기에 비해 손이 너무 작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그러네. 그렇다는 건, 이 이상할 정도로 작은 손이 정상이었단 건가? 손이 작은게 아니라 팔뚝이 너무 두꺼운 건가…. 어느쪽이든 좀 언밸런스해 보이긴 한다.


뒷모습도 부분도색이 군데군데 많이도 됐다. 허벅지 뒤쪽에는 건메탈로 칠해져있는데 게이트자국이 뙇! 눈에 띄네. 눈에 띄는 자국은 저기뿐.


네모 반듯한 상체. 사운드웨이브 특유의 데크에 훤히 보이는 클리어창 너머로 수납된 래비지가 보인다.


조립후엔 수납된 래비지를 꺼내기 힘들 것 같아서 조립도중에 안쪽 사진도 찍어놨는데,


해치 열리는 각이 생각보다 크네. 이렇게나 활짝 열릴 줄이야.
안에는 고이 접힌 래비지가 비좁게 들어있고, 래비지를 꺼낸 내부도 위 사진처럼 몰드가 촘촘하게 새겨져서 상당히 디테일이 좋다.
해치를 닫았을 때 특별히 고정하는 부분이 없어서 나중엔 헐거워져서 덜렁거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되지만, 당장은 괜찮음.


어깨의 캐논은 볼관절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움직인다. 하지만 이 역시 나중엔 헐거워져서 고개를 처박고 있을까 걱정됨. 괜한 걱정이 아니라, 이 시리즈가 관절 낙지화가 엄청 빨라서 범블비 같은 경우는 발목이랑 허리가 이미…. 특히 볼관절인 발목은 가만히 세워만 놔도 저절로 숙여질 정도라 모든 관절이 염려된다. 다들 처음 끼울 때는 튼튼했다고.


부속은 편손 한 쌍뿐. 무장은 어깨에 달고 있고 교체파츠도 없어서 부속이 심플하니 좋다.
아, 래비지도 부속인가?


사운드웨이브가 낳은(?!) 래비지. 원래는 사운드웨이브가 표범(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재규어)으로 변하는 래비지 말고도 독수리 등 카세트 로봇을 몇 더 데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영화에는 래비지만 등장, 그래서 킷도 래비지만 들어있다.
자세를 저렇게 잡아서인지, 저게 재규어야 똥강아지야~.
발목이 앞뒤로 꺾이긴 하지만 좌우로 회전하진 않아서 접지가 그리 좋진 않다. 그래도 크기에 비해 디테일도 썩 좋고, 가동부위도 꽤 많음. 부분도색으로 설정색 재현도 훌륭하네.


일자 반듯한 꼬리는 부러질까 겁남. 주저앉은 모습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건 암만 봐도 똥 싸는 자세…. 끄응~ 차!


입도 벌어지고, 나름 으르렁거리는 포즈도 가능하다.


접지는 위태롭지만.


수납형 카세트와 비교해보면 크기 차이가…. 래비지가 크게 나온 거야, 카세트가 작게 나온 거야?;
어느쪽이든 크기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래비지 사출!


사운드웨이브도 가동률이 그럭저럭 좋아서 무릎앉아도 어느정도 가능. 스커트가 살짝 움직이면서 다리 가동에 도움을 준다. 팔은 정직하게 90도만 움직이지만, 다리는 이중관절로 완전접힘까진 아니더라도 충분히 접힘.


사운드웨이브와 래비지. 사나운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근돼형님 같은 포스다.


스탠드는 이번에도 미조립으로 방치. 이제 이것도 꽤 모여서 한꺼번에 만들기 부담스러워지는데, 언제 만들지? 영영 미조립으로 남을까….


같은 디셉티콘인 블리츠윙과 함께. 디셉티콘들이 크기도 크고 설정색도 알록달록해서 만드는 재미가 있다. 블리츠윙도 꽤 큰 편이었는데, 사운드웨이브가 조금 더 크네.


그런데, 블리츠윙을 간만에 꺼내보니 디셉티콘 마크가 안 보인다. 원래 없었나? 블리츠윙의 디셉티콘 마크가 어디 있었지 하고 검색해봐도 딱히 보이는 이미지가 없네. 디셉티콘 마크가 없는 디셉티콘이라니.


사운드웨이브는 가슴팍 투명창 중앙에 뙇 있음.
블리츠윙도 마크를 그릴만한 부위는 많이 보이는데…. 심지어 래비지도 마크가 그려져 있는데! 왜 없을까…? 스타스크림도 마크 없이 나오는거 아냐?;


바로전에 만들었던, 시리즈 06번 B-127 범블비와 함께. 역시 사운드웨이브가 크다. 머리 두개만큼 차이 나네.


래비지도 범블비 옆에선 중형견이 된다.


디셉티콘 사이의 범블비. 여태 나온 오토봇들은 다 고만고만한 땅꼬마들인데 디셉티콘은 등빨 큰 형님들만 나와서 피지컬에서 크게 밀린다. 오토봇중에 덩치 큰 로봇이 옵대장 말고 뭐가 있더라?


점점 더 정교해지는 듯한 스마트킷 시리즈. 매번 만드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사운드웨이브는 DLX 실물도 봤었는데 작게나마 직접 만져보니 더 마음에 들어서 DLX를 사봐야 하나 싶기도. 블리츠윙도 괜히 안 산게 후회되는데. 사운드웨이브는 인기가 없는 건지 아직 재고가 보이긴 한다.

음…. 사운드웨이브를 사면 블리츠윙이 더 아쉬울 것 같으니 그냥 말아야겠네.
욜로파크 프라모델이 나온다면 그거나~. 쇼크웨이브랑 같이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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