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이트에서 11월에 나올 것처럼 프리오더를 받던 트럼페터의 스마트킷 시리즈 사운드웨이브가 벌써 나왔다.
노벰버가 11월 아녀? 지금은 9월인디?
어쨌든 빨리 나와서 좋음.
런너 볼륨이 역대급. 보통 3~4장으로 충분하던 런너가 꺼내도 꺼내도 자꾸 나온다. 박스 크기는 기존 시리즈들과 동일한데, 차곡차곡 잘도 욱여넣었네. 스탠드랑 부분도색된 별도 부품은 꺼내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만큼.
스탠드 런너에 꽂혀있는 헤드는 뚜껑만 있고 마스크가 없다. 마스크는 런너에 달려있음.
사운드웨이브가 크기가 큰 건지…. DLX를 봤을 땐 블리츠윙이랑 비슷해 보였는데? 여태까진 통짜로 찍어내던 헤드까지 부품분할을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런너째 부분도색된 파츠도 상당. 늘 감탄하지만, 아주 깔끔하고 좋네. 어쩜 이리 발색도 선명하고 좋은지.
슈미프나 초창기 코토부키야 등 런너에 부분도색이 된 킷을 더러 만들어봤었지만, 그중 트럼페터의 부분도색 퀄리티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보통은 박스에 런너가 헐겁게 들어있어서 아무렇게나 담아도 괜찮았는데, 이번 사운드웨이브는 런너 확인후 다시 담으려 하니 신중하게 담아도 뚜껑이 채 안 닫힐 정도로 불룩해진다. 처음 포장할 때는 어떻게 욱여넣은 거야? 매번 너무 푸짐해서 박스에 다 안 들어가는 런너들을 볼 때마다 신기함.
트럼페터 스마트 킷 시리즈는 부품이 얼마 없어서 쉽고 금방 만드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 킷은 손이 좀 많이 가겠다.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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