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X 아이언맨 MK43 - 배틀 데미지 ver. 장난감★이야기


쓰리제로의 DLX 스케일 아이언맨 마크 43, 한정판으로 발매된 배틀 데미지 버전이다. 지난달 첫방송을 한 이글루토이 라이브 방송 때 냉큼 예약해서 이제 받았다. 예약물량이 적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널널해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일단 한번 사봄. 일반판도 아니고 한정판인데, 있을 때 사둬야지.
아이언맨 피규어는 처음 사는데, 핫토이도 반다이 SHF도 피그마도 아닌 DLX가 물꼬를 텄네.
같은 DLX 스케일의 트랜스포머 제품보다는 꽤 작은 크기의 박스다.


쓰리제로 한정판도 반다이 혼웹 한정판처럼 노란 카톤박스에 한번 더 싸여있다.
노란 상자에 제품명이랑 넘버링까지 적혀있네. 36번… 몇 번까지 있는진 몰라도 꽤 빠른 숫자다.


카톤박스를 열면 비닐에 싸여있는 본박스가 나옴. 박스에 기스날 염려는 없겠다. 반다이것들은 그냥 들어있어서 카톤박스에서 꺼내다가 기스나겠던데. 실제 났을지도. 초합금 요코하마 퍼스트나 메빌 크로스본 X3 같은 것들이….


그래서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된 박스아트. 어벤져스 2에 등장했던, 데미지를 입은 아이언맨 마크 43의 비장한 모습이 멋지게 그려졌다.
얼마전 샀던 DLX 옵티머스 프라임도 그렇고, 이제 DLX 스케일 박스아트는 이런 디자인으로 확정인가보다. 처음 나왔던 범블비 버전 범블비가 가장 초라해 보인다.

박스 뒷면에는 경고, 주의문구만 써있고 별거 없음.


박스는 작지만, 전면이 열리고 내용물이 보이는 방식은 똑같다.


박스 오픈.


본체와 부속이 들어있는 상단과 베이스가 들어있는 하단으로 구성된 블리스터 포장은 여느 시리즈와 동일함. 흑백 매뉴얼도.


빠르게 소체를 꺼내봤다. 작은 크기에도 꽤 묵직한 무게감이 기분 좋다. 합금 피규어에 맛 들이니 이제 정교함도 좋지만 묵직함에 점점 끌림. 합금 특유의 차가움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어디 어디 합금이 쓰였는진 모르겠지만, 충분히 묵직한게 합금이 꽤 많이 쓰였나보다.
외장 군데군데에 데미지 입은 모습이 재현되어 디테일이 좋다. 크기 한계로 좀 뭉개진 감도 있지만, 양산형 피규어의 한계일 수도 있어서 핫토이처럼 크다고 깨진 표면을 날카롭게 만들 수 있었을까 싶다. 이만하면 충분하지.
어느정도 웨더링도 되어있어서 충분히 굴렀다는 느낌이 든다. 박스아트처럼 정교한 웨더링은 아니지만.


뒷모습에는 데미지 표현이 거의 안 보인다. 아니, 웨더링 조금 말고는 별 차이 없는거 아닌가?


등에는 플랩이 꽤 큰 폭으로 열리는데, 이게 열 때 자꾸 어깨 장갑에 걸려서 여간 성가신게 아니네. 어깨 정렬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가?
플랩 안쪽에도 디테일이 있는데, 물고기 아가미 같고 그리 멋드러지진 않는다.


너덜너덜해진 상판. 데미지 입은 모습이 극중이랑 좀 비슷한가? 언제 누구한테 맞아서 저렇게 박살났는지 모르겠다. 어벤져스 2를 다시 봐야 하나.
목이 짧은 건지 머리가 큰 건지, 되게 움츠러든 것처럼 보인다. 앵글 문제인가…?
그냥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목이 없어 슬픈 짐승이어라.
가슴의 원자로와 눈에는 led가 들어있지만 밧데리가 없어서 켜보지는 못함. 동봉 좀 해주지.


허벅지와 팔뚝에도 데미지 표현이 꽤 잘 묘사되었다. 그을린 자국도. 핫토이도 마크 43 데미지 버전이 있었던가? 그건 어느정도로 디테일할까?


가슴 장갑은 어깨 가동을 위해 안쪽으로 젖혀진다.
이 기믹 때문인지 오른쪽 가슴장갑이 반듯하게 닫히지 않는 것 같아서 불량인가? 싶었는데, 박스 아트의 이미지에서도 살짝 들뜬 틈이 있는 걸 보니 이것도 데미지 표현중 하나였구나 싶어 다행. 순간 맘 상할 뻔 했다.


허벅지 장갑도 다리 가동을 위해서 큰 폭으로 내려간다. 다른 아이언맨 제품들(핫토이 등)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장갑 가동 기믹이 있었던가? 뭐 만져봤어야 알지. 리뷰는 보면서 와~ 하다 끝나서 기억도 안 나고.


양 팔뚝에는 장갑 떼어내고 미사일을 꽂을 수 있는데, 장갑 떼어내기도 힘들고 미사일은 너무 빡빡하게 꽂혀서 역시 떼어내기 힘들어서 자주는 못 달아주겠다.
한번 달았을 때 사진 찍어둘껄.


교체용 손이 많이 들어있긴 한데, 죄다 편손뿐이라 뭔 차이인지 모르겠다. 어택용, 플라잉용, 뭔 용으로 다르다는데 그냥 보기엔 다 똑같이 생겼다.


손바닥에 구멍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 구멍난 손에는 이펙트 파츠가 꽂히겠네. 발바닥에도 이펙트 파츠를 꽂을 구멍이 나 있다.


이펙트 파츠는 베이스와 함께 하단 블리스터에 들어있음. 역시 베이스 디자인이 트랜스포머들이랑은 다르네.
이펙트 파츠는 양손, 양발용으로 두 쌍. 플라잉과 어택 이펙트가 같이 쓰이나보다.


이펙트 파츠 옆에 있는 이 작은 작대기는 뭔지 모르겠네. 무슨 부품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작은데.


매뉴얼을 훓어봐도 이런 이름만 있고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설명을 안 보인다. 이름이 리무브 배터리 어쩌고인 걸 보면 배터리 교체할 때 쓰는 건가? 너무 작아서 집기도 힘든 이걸로?? 사용방법이나 알려줘야지.


DLX 치고는 작은 편이라 쓰리제로 제품중에 가장 작은 MDLX 범블비와 나란히 세워봤는데, 아이언맨이 작다고 해도 역시 MDLX보단 크네. 그것도 한참이나.
MDLX가 진짜 작긴 하다. 옵티머스도 아이언맨보다 작았던가? 이태원 전시장에선 다른 유리관에 들어있어서 크기비교가 안됐네.


역시 크기가 작은 미니합금 철인과 함께. 그러고보니 아이언맨도 따지고 보면 철인이네. 둘 다 작지만 묵직해서 좋다.
무게를 저울에 달아보진 못했지만, 체감되는 무게는 둘이 거의 비슷하다. 철인이 좀 더 작으니 철인이 크기 대비 더 무거운 건가? 미니합금 철인도 이렇게나 작았네.


비슷한 슈트 타입인 울트라맨이랑 가이버와도 나란히 세워봤는데, 이제는 크기가 좀 비슷할 줄 알았더니 얘들도 작네. DLX 아이언맨이랑 스케일이 맞는 제품이 없나?
검색해보니 다 1/12인데?? 스케일 차이가 아니라 단순히 키 차이였나…. 키가 저렇게나 차이 난다고? 울트라맨이랑은 머리 하나 차이인데. 신지로가 땅꼬마였나?


이스턴 모형의 조립식 아이언맨 마크 85와 함께. 이스턴 모형은 1/9라서 한참 크다.
마크 85가 처음 만들었을 땐 멋져 보였는데, 이렇게 나란히 보니 비율도 이상하고 영 어색하네. 팔이 되게 짧아 보이는데…. 크기는 큰데 무게는 한없이 가벼운 것도 별로고.
사이즈는 딱 DLX정도가 좋은 것 같다. 1/6은 너무 크고, 1/9는 어정쩡하고, 1/12가 딱이네. SHF나 피그마 아이언맨도 이정도 크기인 것 같던데, 이유가 있었네. 가지고 놀기 딱 좋은 사이즈다.


이스턴 모형도 정교하게 설계된 제품을 직접 조립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어서 모아볼까 했었지만, 역시 완성품이 옆에 서니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 코팅판이 아니어서 쌩 프라 사출색이 고스란히 보인 탓도 크겠지만. 이스턴 모형은 관두고 아이언맨은 1/12 스케일로 모아야겠다.
DLX로 다 모으기엔 지출이 부담스러울 것 같으니 가성비 좋다는 ZD 토이즈 제품을 적당히 섞어서 모아볼까 하는데, ZD 토이즈 아이언맨은 품질이 어떨지 모르겠다.
상세 이미지만 보면 핫토이에도 꿀리지 않아 보이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믿어도 되나? 일단 시험삼아 하나만 사볼까….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서 안 샀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 DLX 아이언맨이다.
일반판도 진작에 사둘껄. 헐크버스터는 과연 살 수 있을까? 헐버에 마크 43 태워봐야 하는데….
반디아 SHF나 피그마는 아이언맨들이 나온지 오래라서 이제 잘 보이지도 않고, ZD 토이즈는 발매된게 이제 대략 8개쯤, DLX는 예약받고 있는 제품이 3개쯤 되던데, 이번에야말로 차근차근 모아봐야겠다. 아이언맨 시리즈 한번쯤 모아봐야지 하면서 이제야 겨우 하나 구할 줄은 몰랐네.
느긋하게 살 수 았게 품절만 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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