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유니콘 건담 02 - 밴시 ver.ka (by yuka) 장난감★이야기


와이프가 만든 건프라, MG 유니콘 건담 영상판에 이어 이번엔 밴시 버카다. 와이프가 유니콘 건담들을 꽤 좋아하네. HG도 몇 번이나 사고 싶다고 집었다가 내가 이미 다 만들었었다고 하니 중복은 싫다며 내려놓고, 결국은 RG 밴시도 만들었었음. 그건 아직 손보기 전.
유니콘은 버카부터 나왔었는데, 밴시는 일반판이 나오고도 한참이나 지난 후에야 겨우 버카가 나왔다. 버카라고 해봐야 암드 아머가 빠지고 목덜미가 유니콘이랑 똑같이 회귀한게 전부긴 하지만. 박스아트만큼은 깔끔하고 멋지다.


유니콘 다음에 만들어서인지, 유니콘보다 손 볼 부분이 적었다. 역시 같은 킷의 반복숙달 효과인가. 밴시랑 유니콘이 색만 다르고 거의 98% 같은 킷이니.
와이프는 매뉴얼 따라 버카에 맞게 만들었었지만, 목덜미 파츠가 정크로 남아있길레 다듬으면서 갈아끼웠다. 기왕에 밴시인데 금색 화려한 목덜미 대신 유니콘과 똑같은 밋밋한 파츠를 쓸 필요 있나. 목덜미라도 바꿔주지 않으면 정말 뿔 말고는 다 똑같아지는데.
이게 영상판 유니콘보다 늦게 발매됐는데, 이상하게 관절이 또 흐느적거린다. 버카라고 유니콘 버카의 그 낙지 프레임을 그대로 갖다 썼나? 진짜 사출색 차이로 관절이 튼튼했다 낙지가 됐다 그러나…. 어째서지? 왜 도로 낙지가 됐을까.


뒷모습은 특이사항 없음.


유니콘과 달라진 부분이라고는 끽 해야 뿔과 목덜미가 전부인 모습. 금색의 마스크도 디테일이 달라졌으니, 금색부분만 달라졌다고 보면 맞다. 뿔이 쓸데없이 삐죽뾰족 화려해졌는데…, 처음엔 요란해진 뿔이 낯설어서 비호감이었지만, 역시 반다이 매직인지 자꾸 두고 보니 이제는 밴시가 더 멋져 보이긴 한다.
장갑은 영상판보다 잘 닫혀서 틈새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영상판은 틈 벌어지고 난리가 났더니, 진짜 금형이 다른 건가? 바리에이션 킷이 같은 금형에 사출색만 달리 하는게 아닌가. 참으로 모를 일이다.


밴시도 고정형 뿔과 가동형 뿔이 다양하게 들어있음. 변신할 때마다 갈아끼우는게 귀찮으면 가동형 뿔을 끼우면 될 일이지만, 역시 고정형 뿔이 안정적이고 좋긴 하다. 기분탓인지 두께도 다르게 느껴진다. 고정형이 더 두껍게 느껴져서 튼튼해 보임.
은은한 금색 코팅이 참 예쁘다. 반짝이는 맥기보다 이런 부드러운 코팅이 낫다.


무장은 유니콘과 다를리 없다. 밴시 특유의 암드 아머도 없고. 암드 아머 거추장스럽기만 하고, 이정도면 됐지.


빼곡한 데칼. 이게 카토키의 데칼이다! 너무 빽빽해서 보기만 해도 눈이 침침해진다. 이걸 어느 세월이 다 붙여. 이런 데칼변태 같으니.
게다가 요즘은 버카에도 클럽G처럼 습식이 들어있어서 점점 데칼질과 멀어진다. 옛날엔 건식이랑 씰은 열심히 붙였었는데, 그때도 습식은 없는셈 쳤었다.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습식을 사서 붙이기도 하더만. 부지런하기도 하지.
자잘하지만 금색이라 다 붙이면 이쁘긴 하겠다. 누가 대신 붙여줬으면. 데칼요정 어디 없나.


유니콘 건담과 함께. 색이 달라서인지, 거의 똑같은 모습인데도 다른 킷이라고 쳐주는 와이프가 대견하다. 색이 비슷한 건담은 다 똑같아 보여서 구분을 못하겠다던데. 역시 생김새보단 색이 다른게 효과가 좋은가보다.


이쯤 되면 MG 페넥스가 필요해지는데…. 사실 페넥스는 다반꺼 외엔 갖고있는게 없어서 없는셈 쳐도 상관없지만.
RG 페넥스도 더럽게 비싼데다 클럽G 한정이라 못 사고.
쓸데없이 코팅은 해가지고 크기에 비해 너무 비싸다. 차라리 똥색으로 일반판을 내고 코팅판은 지금처럼 한정으로 내지.


MG 유니콘의 품질에 질려서 미처 사지 못하고 있었는데, 와이프 덕에 들이게 된 MG 밴시다.
디자인은 참 취향인데, 관절상태 너무 낙지다. 액션포즈 잘 취하지 않으니 가동률도 상관없고 그리 튼튼할 필요도 없지만, 이놈의 유니콘들은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흐느적대서 생긴 것에 비해 참 손이 안 간다. 변신도 너무 귀찮고. 차라리 유니콘 모드와 디스트로이 모드가 각각 발매된 HG가 훨씬 나았다. MG도 두 개 사서 모드별로 만들면 되겠지만, 변신기믹 때문에 내구성이….
그래도 세워놓으면 참 멋지긴 하네.

오랜만에 와이프가 만든 건프라들을 포스팅해봤다.
아직 와이프가 만든, 그리고 만들려고 사둔 프라가 몇 남아있긴 한데, 애가 생기고 나니 나도 그렇지만 와이프는 전혀 프라질을 못 하고 있네. 와이프 몫의 미개봉 프라는 언제 다시 깔 수 있을지. 이러다 애가 커서 애가 만들겠다.

덧글

  • 바이올렛 2022/03/08 17:54 # 답글

    벤시도 멋지네요.^^ 데칼요정 손~ 할려고 했는데 반다이 습식데칼은 정말 믿을 수가 없어서 손대기 무섭네요.ㅋㅋㅋ
  • TokaNG 2022/03/18 18:25 #

    바이올렛님 리뷰 보면 진짜 데칼이 열일하는구나 싶으면서도 붙일 엄두는 안 나는….
    이제는 조립도 귀찮아지고 있어서 자꾸 완성품에만 눈이 가네요.ㅜㅡ
  • 포스21 2022/03/10 22:24 # 답글

    밴시.. 디자인도 맘에들고 해서 Rg 사놓은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손을 못대고 있네요. 이래저래 핑계로..
  • TokaNG 2022/03/18 18:26 #

    저도 RG 사놨는데 몇년째 미개봉입니다. 미개봉 프라탑이 허물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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