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페터 클리프점퍼. 장난감★이야기


트럼페터의 스마트 키트 시리즈, 드디어 세번째인 클리프점퍼다. 두번째 시리즈인 블리츠윙을 작년 7월에 샀으니, 또 무려 7개월만에 후속작이 나왔다. 거의 반년에 하나씩 나오는 듯. 오토봇, 디셉티콘 다 해서 스무개 가까이 나열된 라인업을 다 모으려면, 오래 살아야겠다. 십년은 족히 걸리겠네. 씨벌.
발매순서가 오토봇 - 디셉티콘 - 오토봇 순으로 퐁당퐁당 이어지려는지, 세번째 킷도 오토봇이다. 범블비와 외형을 공유하는 클리프점퍼. 바리에이션 킷이면 좀 더 빠르게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지만….


박스 옆면에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작례들이 담겼는데,


아직 출시도 안된 알씨를 찬조출연시키고 있다. 그래, 내주면 살 테니까 빨리 내기나 하자. 놀리는 것도 아니고 좀 괘씸하네.
그 와중에 알씨 잘나왔음. 허리에서 이어지는 골반라인이랑 허벅지 완전 취향.
그래서, 알씨는 몇 번째로 나오려고?


매뉴얼은 변화 없음.
이번에도 부분도색된 파츠가 많지만, 런너샷은 생략했다.


아, 런너중에 하나 재미있는게, 부분도색 되어 개별포장된 파츠중에 머리통이 안 보이길레 어디 갔나 찾아보니, 쌩뚱맞게 스탠드 런너에 꽂혀 있다. 누락된 줄 알고 식겁했네.
매뉴얼의 부품도를 봐도 머리가 저기 달려있는게 맞긴 하던데, 기존의 스탠드 런너에는 없던 꼬다리까지 만들어서 굳이 저기 꽂아둔 이유가….
참 알 수 없는 센스다.


어쨌든, 빠르게 완성. 범블비와 닮았지만, 샛노란 범블비와 달리 강렬한 빨간색의 클리프점퍼다. 범블비 런너를 유용하고 있지만, 꽤 많은 부분이 바뀌기도 했다. 바뀐 부분도 사실 사이버트론 버전 범블비랑 같은 모양새긴 하지만.


뒷모습도 살짝 달라짐. 가장 큰 차이로는 바퀴의 휠 덮개와 창문 대신 달린 바인더 같은 구조물.
색배치도 조금 달라져서 흑철색 부분이 많아졌다.


비틀 버전의 범블비보다 세련된 모습이긴 하지만 묘하게 정감은 가지 않는 가슴팍과, 돋보이게 달라진 얼굴. 좀 얄밉게 생겼다. 범블비처럼 귀욤성은 없네.


가슴팍이랑 얼굴 외에도 팔다리 군데군데 조금씩 달라졌다. 사이버트론 버전 범블비와 얼만큼 파츠를 공유하는진 모르겠지만, 비틀 버전 범블비와는 꽤 달라진 모습이다. 같은 런너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은근슬쩍 바뀌어 있어서 외형의 반이상이 달라지긴 했다. 용하네.


부속품은 이것뿐. 범블비처럼 배틀 마스크가 따로 있지도 않고, 창문을 펼친 형태, 접은 형태로 갈아끼울 필요가 없어서 단촐해졌다. 블래이드도 포함되지 않음. 아쉽네.
손 파츠는 지느러미가 많이 생겨서 다듬기 성가심. 캐논의 손등 부분은 범블비와 클리프점퍼의 설정색이 다른데 같은 방식으로 칠해져서 다른 손등과 색이 달라졌다. 매뉴얼의 작례에선 제대로 칠해놨더만.


캐논 장착. 이번엔 제대로 달아줬다. 예전 범블비 때는 손등이 안쪽으로 오게 잘못 꽂았었는데. 그런데 사실 별 차이 모르겠다.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학창시절 사고 많이 치던 반 친구 닮았네.


범블비에서 쓰이던 파츠가 정크로 남아있다. 아직 쓰이지 않은 파츠도 포함되어 있고.


등짝의 바인더 같은 부품은 은색과 빨간색, 두 가지가 들어있는데, 아마 유색 파츠는 사이버트론 버전 범블비에서 노란색으로 뽑혀서 쓰일 듯. 어깨파츠도 그렇고.
이렇게까지 만들어놓은걸 보면 사이버트론 버전 범블비가 당장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오토봇 마크는 양 어깨에 깨알같이 그려져 있다. 이마에도 오토봇 마크 자리가 있긴 하던데, 너무 작아서인지 거기는 그려지지 않음. 모양은 비슷하지만 사실은 마크 자리가 아닌가?


동시리즈의 범블비와 함께.


키도 같고 생김새도 비슷해서 단짝 같은 커플이다. 찾아보면 은근히 달라진 부분들이 보이지만.


등짝 비교. 역시 범블비쪽이 더 취향이네.


가슴도 마찬가지.
클리프점퍼는 복부에 덮개가 하나 생겨서 저 체인 같은 구조물을 다 가려버려서 상대적으로 심심해 보인다. 저기가 모에포인트였는데….


바리에이션 킷이지만 생각보다 재활용 파츠가 많지 않아 보이는 두 킷이다. 처음엔 가슴이랑 머리 빼곤 다 재활용일 줄 알았지. 이렇게나 다를 줄이야.


블리츠윙도 함께. 시리즈 1번부터 3번까지 다 모아봤다. 재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꼴랑 세 개 나오는게 맞는 속도인가 싶지만, 아직까진 빠지지 않고 잘 모으고 있음.
나오는 속도가 좀 더 빨랐으면 좋겠는데…. 일년에 네 개는 나와야지, 두 개가 뭐야.


몸살이 난 와중에도 간편하게 만들어본 클리프점퍼다. 풍뢰모형 윈드블래이드는 조립감을 알 수 없어서 컨디션이 안좋을 때 섣불리 까기 힘들었지만, 이건 한번 만들어봐서 큰 어려움이 없다는 걸 알았으니 배송을 받자마자 바로 만들었다.
범블비를 하나 더 사서 배틀 모드로 만들어볼까 싶었던 마음도 진정되고 좋네.

다음 시리즈는 또 언제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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