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잉그램 1호기! 장난감★이야기


MG 잉그램 1호기, 결국 삼. 다행히 재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재고가 있는 곳이 있었다.
애초에 MG 2, 3호기를 사면서 1호기는 안 샀던게 1/35 스케일 1호기는 완성품인 로보도로 때우려고 했던 거였는데,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니 역시 1호기도 있는 편이 낫겠다. 1/60 스케일도 1호기는 로봇혼을 샀으니 모데로이드는 2호기로 만들어야겠다 싶었는데, 그냥 1호기로 만들어야지. 완성품은 완성품, 프라는 프라로 구분짓는게…. 완성품, 프라 뒤섞여서 라인업 구성하는 건 역시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라는건 역시 핑계고, 각 스케일 잉그램 1호기가 프라로 하나씩 모이니 1/35도 있긴 있어야겠다. 1/43 스케일이 완성품으로 나올 일도 없을 것 같고, 모데로이드로 3호기가 나오지도 않을 것 같으니 각 스케일별로 1~3호기를 모아보려 했던 계획은 취소.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잉그램 1호기 박스아트다.
다소곳하게 앉은게 마치 새색시 같네.


박스 옆면에는 작례 이미지. 역시 MG중엔 1호기가 제일 잘생겼다. 아니, 잉그램중에 제일 잘생겼지.


MG가 잘나오긴 했지만, 무색투명한 클리어 부품은 정말 익숙해지지 않는다. 볼 때마다 반갑지 않음. 순수 조립만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뽐내려는 반다이의 취지에도 안 맞는데. 피규어는 어쩔 수 없다 쳐도, 클리어 부품들은 색을 넣어줬어야…. 그랬다면 훨씬 더 잘팔렸을 거 같은데. 하다못해 면적이 넓은 녹색 고글이라도. 어깨의 새빨간 경광등이라도 색이 있어서 다행인가?


드디어 스케일별로 모인 잉그램 1호기. 1/48은 생긴게 다른 실사판이기도 하고, 책상도 좁아서 일단 뺌.
3호기는 몰라도 2호기까지는 이 구성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아오시마 2호기가 발매되면 나란히 또 사볼까? 아오시마 지휘차도 이미 발매된 모양이던데, 사두는게 낫겠다. 아, 1/35 지휘차는 EX 모델이 재판되지 않으면 못 구할 텐데.ㅜㅡ 1/60은 로봇혼에 들어있지만.


MG 잉그램 1~3호기 박스아트도 처음으로 한데 모였다. 본가에 있는 잉그램 3호기는 조립된 중고를 사서 박스가 없었는데.
조립된 중고를 샀더니 가슴 아래쪽이랑 골반에 클리어 부품도 없고, 관절상태도 별로라 영 실망해서 당시엔 꽤 정성스레 만들었던 1, 2호기까지 꼴보기 싫어졌었는데. 판매자가 도색을 염두에 두고 클리어 부품은 배제한 가조립만 해뒀다가 클리어 부품 따로 빼둔걸 잊고 소체만 덜렁 보낸 듯. 싸우는 것도, 반품도 귀찮아서 그냥 대충 처박아뒀지만….
이번에는 좀 제대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지다 보니 되려 손이 안 가서 여태 미조립이지만, 진짜 만들 땐 좀 신경써야지. 애초엔 로보도랑 비슷한 정도로 먹선도 좀 넣고 부분도색도 얼추 비슷하게 해봐야겠다 싶었지만, 이제 1호기도 생겨서 로보도에 맞출 필요는 없어졌으니 클리어 부품이나 색 좀 넣어주고 만들어야겠다.
박스아트 한데 모아보니 일러스트 깔끔하고 보기 좋다. 이래서 박스 버리기가 아까워짐. 건프라처럼 제각각인 박스아트는 별로 아깝지 않은데, 이렇게 시리즈가 보기좋게 통일된 모습은 매우 취향이다.


언제 만들진 몰라도, 일단 셋이 다 모인 것만으로도 뿌듯함.
그리폰까지 있었으면 더 좋았겠는데….

덧글

  • 바이올렛 2021/12/14 08:31 # 답글

    MG 잉그램 1호기는 정말 재밌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 커스텀도 해 가면서... 리파인된 제품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젠 슬슬 잊혀져 가네요.
  • TokaNG 2021/12/26 09:37 #

    저도 잉그램을 워낙 좋아해서 MG를 재밌게, 그리고 감탄하면서 만들었었는데, 다시 만들 생각 하니 좀 손이 안 가네요.
    나사도 귀찮고 부분도색은 더 귀찮고...
    예전에, 지금보다 부지런할 때나 재밌었지.ㅜㅡ
    게다가 세 개나 되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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