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준비. 그저그런일상들


이제 당장 모레 이사라서 장난감이라도 먼저 싸둘까 싶어 방정리를 하는데, 도무지 티가 나지 않는다.
책장에 꺼내놓은 킷이나 정리했어야 하나….


달라진 부분을 찾아보세요.JPEG.
묘하게 박스가 더 늘어나 보인다.


그래도 모니터선반위 PG들은 치웠다. 자잘한 컨버지 등 가샤폰들도.


여기 구석의 PG 아스트레이들도 치웠는데 치워도 치운게 아니네.


초합금, 메빌 등 완성품들은 대형박스를 사서 차곡차곡 담아봤는데, 다섯 박스로는 턱도 없었다. 테트리스는 꽤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착각이었나…. 박스크기가 너무 어중간해서인지, 애매하게 빈공간이 남은 채로 닫을 수 밖에 없었음.
그래도 이사할 집이 가까워서 어지간한 프라박스는 직접 옮길 수 있어서 다행이지, 완성한 프라들 뽁뽁이로 싸는 것도 일이라 꽤 부지런히했음에도 반의 반도 못했다. 대충 들고 옮겨야겠다. 막상 인부들 오면 내가 낄 틈이 있을까 싶지만.
뿔 몇 개 부러지는 건 감수해야 하나.

진짜 이사 한번 하려다 현타 세게 온다.
일산에서 부산으로 갈 때도 이랬는데,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또…. 그나마 서울 올라올 때는 본가에서 장난감을 가져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언젠가 그것들도 가져오긴 해야 하는데 공간도 없고, 집도 없고….

현재의 마음 같아선 장난감이고 뭐고 다 처분해버릴까 싶은데, 이사하고 정리 끝나면 또 뭘 살까 고르고 있겠지.
이사하기 싫어서라도 집을 사야 하나….
집이 사고 싶다고 사지나.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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