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크로스본 건담 X1 패치워크. 장난감★이야기


클럽G 한정판으로 나온 크로스본 건담 X1 패치워크다. 패치워크… 엑시아로 치면 리페어 같은 개념인가? 망가진거 고쳐 쓰는.
그나저나, 크로스본 건담은 진짜 징하게 한정질이다. X1이랑 풀클로스 말고는 죄다. MG만 해도 클럽G가 몇 개째인지…. HG는 더 많고, 심지어 메빌까지. 아… 메빌 X3 구해야 되는데.ㅜㅡ


틈틈히 만들어서 느긋하게 세웠다. 프라질이랑 애기랑 상극인지 요즘 애가 자다가도 박스 여는 소리만 들려도 깨버려서 코어파이터 만들고 닫고, 몸통 만들고 닫고, 무장 만들고 닫고, 팔 만들고 닫고…. 30분 이상 즐기기도 힘든 듯.

패치워크는 인기가 없을 것 같진 않은데, 다들 끝없는 바리에이션에 지친 건지 작례를 본 적이 없다. 루리웹서조차 눈에 잘 안 띄는걸 보니 이제 크로스본이 끝물이긴 한가 싶고. 2.0 언제 나오려나 싶고.
좌우 비대칭의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질릴 만큼 만든 크로스본이지만 또 사봤다.


뒷모습.


크로스본이라는 이름처럼, X 모양으로 길게 교차된 버니어가 멋드러진다.
그런데 길어서 자꾸 만질 때 걸리적거리기도. 정상적으로 펼쳐놓고 살짝 건드리다 보면 어느새 버니어가 흐트러져 있다. 참으로 성가시네.
빔 잔버는 허리춤에 찰 때는 빔 파츠를 빼야겠지만, 알게 뭐람. 긴 칼 하나쯤은 차고 있어야 더 해적 같다. 사실 빼기 귀찮음.


코어어파이터. 결합하기전에 미리 찍어봤다. 앙증맞은 기수와 곧게 뻗은 버니어가 이뻐서 여러 코어파이터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코어파이터다.


캐노피도 오픈된다. 원래 파일럿이 조종석과 일체형이었는데 X3에서부터 파일럿이 분할되어 눈에 띄게 바뀌었다. 이번 패치워크는 X1의 코어파이터지만 X3 런너도 공유하고 있어서 파일럿이 분할된 모습으로 조립됨. 사소한건데 보기 좋다.


여전히 잘생긴 얼굴. 2.0을 바라긴 하지만, 괜히 원작 디자인 따른다고 F91처럼 못나질까봐 우려스럽기도 함. F91은 구MG 얼굴이 훨씬 취향이라. 같은 시리즈로 엮이고 있어서 크로스본도 충분히 원작 디자인으로 회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콕핏도 아주 잘 열린다. 다소 헐겁게 느껴질 정도로 잘….


그리고 이 상태에서 캐노피까지 한번 더 오픈 가능함. 이래야 건담에 탑승하고도 무난히 내릴 수 있지. 재미있게 구현 잘했다.


X1과 X3가 섞인 독특한 모습. 머리는 X1인데 몸통과 팔은 X3다. 어깨는 좌우가 다른 비대칭색이라 독특함이 플러스됨.
사진에서 잘린 다리는 흔한 X1이라 굳이 담지 않았다.
사실 X1이나 X3나 색만 다를 뿐이라 특이할 것도 없었는데, 비대칭인 어깨가 묘한 매력이 있단 말야. 이미 집에 있는 것들로 색놀이도 가능한 부분이지만.


몸통 런너가 두 가지 색이 들어있어서 필요한 부분 골라서 쓰고나면 한 세트가 고스란히 남는다. 정크가 아깝긴 한데 놔둬봐야 쓸데도 없고….


패치워크에서 추가된 신규런너는 이것뿐. 만드는 도중에 찍어서 바닥이 타블렛이 아니다.


왼팔에 장착한 앵커 실드. 딱 이것만 새로 추가되었네. 팔뚝 커버에 걸치듯이 장착한다.
영화속 해적처럼 손 자체가 갈고리인 건 아니지만, 갈고리가 추가되니 훨씬 해적스럽고 좋다. 여기에 외다리, 애꾸, 앵무새까지 추가되면….


갈고리는 리드선을 이용해서 사출장면이 재현된다. 처음엔 스크류 휩용 리드선을 자르고도 길이가 많이 남길레 왜지? 하고 구깃구깃 구겨서 버렸다가, 나중에야 괜히 남는게 아니란걸 알고 부랴부랴 엉킨 리드선을 다시 폈다. 사실 무장을 거의 활용하지 않아서 그대로 버려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 활용하지 않는 무장들이 이만큼. 시저 앵커용 고정사슬 한 쌍과 스크류 휩, 히트 대거 날, 빔 샤벨 날 한 쌍씩. X3의 런너가 들어있지만 아쉽게도 무라마사 블래스터는 완성되지 않는다. 팔뚝 커버가 X3용으로 바뀌면서 브랜드 마커도 사용되지 않음. 그래서 정크가 많다.
파일럿은 누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두 개나 되어서 좋음.
망토도 들어있지만 매번 없는 셈.


X3 특유의 I 필드 발생기가 달린 손 한 쌍. 아이언맨 이후로 손바닥에 구멍난 손만 보면 다 아이언맨 같다.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으려고 변화를 준 모습. 색이 섞이고 앵커 실드가 달린 것만으로 또 새로운 느낌이라니, 아스트레이만큼이나 카멜레온 같은 건담이다.


스티커는 일단 최소한으로 붙여봄. 저 많은 노란색들을 언젠가는 도색을 하게 될지, 그냥 스티커를 붙이게 될지…. 버니어쪽이 몰드가 깊은 부분이라 스티커로는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아서 미루고 있는데, 도색해주기도 어미어마하게 귀찮고.


버카 특유의 빼곡한 데칼. 한정판 특수로 습식까지 더해져 더 붙이기 싫어지는 그것이다. 크로스본 버카가 처음 나왔을 땐 X1, X1 카이, X1 카이카이까지 세 개나 붙였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지런함도 없고…. 그때는 그나마 씰이었고….
확실히 데칼을 붙인게 이쁘긴 하던데, 죽기전엔 붙이려나.


다른 크로스본들, X0부터 풀클로스까지 주욱 늘어놓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꺼내기 힘드니 다음 기회에.
MG만큼 HG도 모아서 짝을 맞춰주고 있었는데, 이 패치워크도 나중에 HG로도 나와주려나? 한정질은 그만 했으면 싶지만 크로스본 라인업은 계속 나왔으면 하는 마음. RG도 빨리 다른 시리즈들이 이어져야 할 텐데.

그래도 MG 크로스본은 이제 정말 끝났으면.
더 나오려면 2.0이나 제발.

덧글

  • 바이올렛 2021/09/17 16:25 # 답글

    어깨뽕 색이 다르군요. 종류가 많아서 전 뭐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일반 아니면 풀크로스...ㅋㅋㅋ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 TokaNG 2021/09/18 11:47 #

    그러게요. 크로스본 시리즈 좋아는 하지만 시리즈가 너무 많네요. 아이언맨보단 덜하지만. ㅋㅋ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tarepapa 2021/09/17 18:48 # 답글

    설정상 중파된 X1에다가 X3의 예비 파츠를 써서 고친거라고 하고 나중에 색 통일하고 추가 파츠 붙여서 풀클로스가 되었지만 저 상태는 X1 머리와 오른쪽 어께 단 X3로 밖에 안보이는건 사실이라...
  • TokaNG 2021/09/18 11:48 #

    설정화를 보면 X1이랑 X3가 흰색부분도 차이가 있어서 어디 어디가 바뀌었는지 더 잘 보이던데, 프라는 흰색이 구분되지 않아서 아쉽네요. 그렇다고 설정화의 옥색 같은 흰색도 별로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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