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미니프라 - 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 장난감★이야기

슈미프 콤바트라 브이다.
최근 슈미프를 바이오 로보로 시작해서 오거, 트라이거 G7에 이르기까지 참 재밌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너무 최신킷만 만들긴 했다.
이게 사람들이 혹평하던 슈미프의 본모습이었는지, 아니면 하필 이것만 그런 건지 몰라도 프라 재질부터 사출색, 스티커 품질, 조립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그동안 만들었던 슈미프들에 비해 실망스럽다. 근데 콤바트라는 개중에서 그나마 일취월장했다고 호평받았던 것 같은데? 이보다 전에 나온 슈미프는 설마 이것보다 못한 품질인가?!
특히나 좋아하는 로봇인 콤바트라라 기대감을 안고 조립하기 시작했는데,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다. 이걸 마지막으로 또 한동안 슈미프를 멀리하게 될지도. 아, 덴도까진 만들고.

트라이거 G7처럼 박스가 아주 콤팩트해서 조립 완성된 킷보다 한참 작다. 완성킷은 보통 박스보관인데, 트라이거 G7도, 이것도 자기 박스에는 못 담겠네.

4개의 소박스중에 우선 1번 박스의 구성품이다. 1호기부터 5호기까지 각각 한 박스씩 차지했으면 좋았겠지만, 다른 기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륨이 아주 작은 1호기와 5호기는 합본으로 들어있다. 별매로 나온 옵션세트의 무장들을 골고루 분배했으면 1호기와 5호기를 분리할 수도 있었겠지만.

첫번째로 1호기인 배틀 제트. 아주 납작하고 날개가 달린 동체부분이 커졌다. 구성품을 보면 알겠지만 합체용 얼굴이 따로 들어있어서 얼굴로 변신하는 배틀 제트가 기존의 완전변형합체 완성품들보다 좀 더 전투기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되려 이 모습이 오버스러워서 어색해 보이지만.
콕핏은 클리어로 분할되어 썩 보기 좋지만, 빨간 밑색이 고스란히 비쳐서 은색 스티커라도 밑에 깔아줬어야 했나 싶다.

뒷면의 분사구도 익숙하게 조형되었다. 날개만 커졌지 대체적인 디테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색분할이 꽤 충실하게 되어서 맨조립만으로도 썩 보기가 좋다.

아랫면에는 마스크를 가린 동체에 디테일이라곤 없이 대충 모양만 낸 랜딩기어가 달려있다. 랜딩기어는 건메탈로 뽑았어도 좋았을 텐데.
정방향으로 딱 고정이 되진 않고 좌우로 쉽게 삐뚤어진다. 핀을 하나만 하지 말고 두 개로 했었다면…, 동그란 핀이 아니라 일자 핀으로 했었다면…. 어차피 밑면을 자주 볼 일도 없을 텐데.
볼 일도 없는 밑면이지만 이마의 마크는 충실하게 도색되어있다.

미익에는 원래 1이라는 숫자가 그려진 빨간 스티커가 붙는데, 긴 형태라서 한번에 제대로 붙이지 못해 좀 삐뚤어져서 살짝 댔다가 다시 뗐을 뿐인데도 보기 좋게 찢어져서 그냥 붙이지 않았다. 스티커 엄청 약하네. 슈미프 리뷰마다, 중고 판매글마다 스티커 찢어졌다는 글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얇기도 엄청 얇다.
숫자 1은 몰드로 파져있어서 도색하기 용이하긴 하겠다.

별도로 들어있는 합체용 머리. 스티커 하나 없이 색분할과 부분도색만으로 설정색이 다 구현되었다.
자세히 보면 오른쪽 눈밑에 살짝 까진 부분이 있는데, 깜짝 놀랍게도 눈 파츠가 회색 부품에 눈만 그린게 아니라 건메탈 파츠에 회색을 칠한 거였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덕분에 사출색인 다른 회색이랑 색감도 미묘하게 다르고, 괜히 쉽게 흡집이나 나게 생겼다. 민소희도 아닌데 눈밑에 점 하나 찍고 다른 로봇이 되어버렸네.
그래도 얼굴 자체는 꽤 잘나왔다. 콤바트라는 어째서인지 억울한 인상으로 나오기 쉬운데, 그냥 평범한 인상이다. 콤바트라가 당췌 카리스마 있기는 힘든 인상인가보다. 잘나와봐야 평범이다.

뒤통수에는 콕핏부분이 배틀 제트와 마찬가지로 클리어로 제대로 분할되었다.

배틀 제트와 머리의 옆모습을 보면, 같은 파츠인데도 두께가 상당히 달라진게 보인다. 로봇을 중시하면 배틀 제트가 뚱뚱해지고, 배틀 제트를 중시하면 로봇일 때 머리통이 너무 납작해서 보기 싫었는데 이건 별도로 들어있는 덕에 서로 윈윈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5호기 배틀 크레프트다. 양발이 되는 기체라 좌우대칭의 드릴머신이 붙어있는 형태다.
꽤 복잡한 설정색이 용케도 색분할로 다 구현되었다. 스티커는 미익(?..이라고 해야 하나?)쪽의 빨간 라인뿐.
콕핏은 역시 클리어로 분할되었는데, 반은 밑색이 파란색이라 뭍히지만 반은 연한 회색이 베이스라 깔끔하게 눈에 잘 띈다.
살짝 삐져나온 수줍은 드릴도 익숙함. 어차피 파츠교환식 합체라서 드릴도 과장된 형태로 탈착식으로 해도 됐을 텐데, 저 짧은 드릴을 고수하고 있네.

뒷모습도 절묘한 색분할로 보기 좋게 완성되었다. 저 버니어들까지 일일이 분할해주다니, 애썼다.

밑면은 초혼이랑 다르지 않은 디테일이다. 초혼 디테일이 너무 대충인 건지, 슈미프 디테일이 진심인 건지, 애초에 설정이 이래서 더이상 어쩌지 못하는 건지….
드릴이 들락날락할 수 있는 라인이 길게 그어져 있다. 드릴 움직이는 돌기가 너무 작아서 일단 집어넣으면 다시 빼기 좀 성가시다.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빼긴 힘드네.
바퀴가 돌아가진 않아서 아쉽다. 바퀴가 다 통짜다.

저 숫자부분에는 스티커가 붙는데, 1호기도 스티커를 말아먹어서 못 붙였는데 나머지도 그냥 안 붙이기로 했다. 각 기체 넘버링 스티커를 빼니까 스티커도 그리 많지 않네. 부분도색 조금만 힘내줬으면 이때부터 스티커리스로 나올 수 있을뻔 했다.

5호기는 나중에 합체할 때 발목이 되는 부분이 교체식으로 들어있다. 조립식으론 그냥 저상태로 합체하는게 힘들었을까?

2번 박스의 구성품이다. 2호기인 배틀 크래셔와 손 세 쌍, 무장인 트윈 랜서가 들어있다.

배틀 크래셔. 가슴과 팔로 변신하는 기체다. 배틀 제트와 마찬가지로 날개가 아주 커졌다. 그동안의 완성품들은 날개를 어깨 안으로 접어 넣느라 아주 작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뽑아버리면 돼서.
반듯하게 접힌 팔 때문에라도 도저히 전투기로는 안 보이는 모습이다.

뒷모습. 어깨에 달린 버니어는 물론, 수납된 손까지 재현되었다. 저 수납된 손끝도 버니어처럼 보이네. 버니어 기능을 하던가?

바닥에는 랜딩기어도 제대로 달려있다. 역시 통짜라서 굴러가진 않지만.

반으로 접혀 우뚝 솟은 팔만 아니었으면 좀 더 전투기처럼 보였을 텐데. 로봇으로 합체해야 하는 기체니 할 수 없지.

날개에는 넘버링 스티커가 붙어야 하지만, 역시 생략. 몰드가 새겨져 있어서 숫자를 알아볼 순 있다.

배틀 크래셔와 함께 부속된 손들. 세 쌍의 손이 고전 슈퍼로봇답게 투박하게 조형되었다. 편 손과 어정쩡하게 쥔 손은 바닥에 구멍이 있어서 무장을 쥐어줄 수 있다. 트윈 랜서를 쥐는 손이 저 어정쩡한 손이라는 건 다소 놀랍지만, 구멍에 꽂는 덕에 결합력은 좋음.
편 손은 역시 초전자 요요용인가?

트윈 랜서. 은색과 노란색으로 색분할이 잘 되었다. 검은 라인은 스티커. 썩 매끈하게 붙진 않았지만, 저것 외에는 스티커가 없어서 편하다. 배틀 제트의 미익처럼 스티커가 찢어지지 않게 어느정도 삐뚤어진 정도는 그냥 대충 붙여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몰드안에 붙이는 거라 그리 티는 나지 않네.
쥔 손에 끼울 수 있게 손잡이에 핀이 있다.

트윈 랜서는 둘을 결합해서 양날창으로 만들 수 있다. 초혼이랑 똑같네.

3번 박스 구성품. 3호기 배틀 탱크와 그 부속들이다. 콤바트라의 대표무기인 초전자 요요도 여기 들어있다.

몸통이 되는 배틀 탱크. 안테나가 안 휘어진 배틀 탱크는 처음이다. 다른 완성품들은 안테나가 연질이라 시간이 지나면 다들 휘어지기 마련이었는데, 이건 나중에도 안 휘어지고 잘 있겠지.
본체에 비해 궤도가 꽤 커진 느낌이다. 교체식 변형이라 마음껏 키운 것 같다.

뒷모습. 4호기가 꽂힐 구멍이 휑하게 뚫려있… 진 않고, 파츠교체식 결합이라 고관절을 꽂을 수 있는 판으로 가려졌다. 어느정도 몰드로 디테일을 더했다.
스커트 안쪽에는 합체할 때 옆구리를 가릴 수 있는 작은 덮개 두 개가 숨겨졌다. 결합이 빡세서 굳이 저기 숨겨둘 필요는 없을 것 같네. 뺐다 끼웠다 하기 힘듦.

정면. 가지런한 클로 사이에 새겨진 3에는 역시 스티커가 붙지만 생략.

클로는 추가파츠를 연결해서 전개할 수 있다. 괜히 접어넣기도 힘들고 관절도 애매하게 생긴 완성품들보다 간편하고 확실해서 좋다.

합체용 캐터필러와 전차 모드인 그란닷샤 상태일 때 캐터필러를 연장할 수 있는 연결판이 부속되었다. 그란닷샤는 그냥 콤바트라 상태에서 앞으로 엎어진 것 뿐이라 그다지 볼품도 없는데 꾸준히 재현해주네. 원작에도 있는 모습이긴 했나? 콤바트라 애니를 본지 너무 오래 됐다. 기억이 하나도 안 남.

배틀 크래셔에 부속된 트윈 랜서에 이어 두번째 무장, 초전자 요요. 극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무기인데, 사실 그다지 위력적이진 않았….
길게 이어진 이펙트 파츠덕에 실감난다.

이펙트 파츠는 반으로 나뉘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물론 각도도 조절 가능하고.

이펙트 파츠와 함께 있던 이 짧은 핀은 조립 매뉴얼에는 언급되지 않아서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했는데, 1번 박스에 동봉된 합체 매뉴얼에 표기된걸 보니 초전자 요요를 이펙트 파츠 없이 직접 손에 쥐기 위한 연결핀이었다. 하마트면 쓸모없다고 버릴뻔 했네.

마지막 4번 박스의 구성품. 다리가 되는 배틀 마린과 부속품들이다.

4호기 배틀 마린. 이름만 보면 수중용인데, 날개가 큼지막하게 달려서 잘 날아다니게 생겼다.

뒷모습. 미익도 완성품보다 크게 우뚝 솟았다.

둥근 다리통 안쪽에는 버니어가 구현되어서 디테일이 살아있다. 사진은 어두워서 잘 안 보이네.

기수 아래에는 랜딩기어가 가동식으로 재현되었다. 앞바퀴뿐이지만, 좋은 서비스다.

작은 기수에 비해 다리가 길게 뻗어서 균형이나 맞을까 싶지만, 용케 이 상태로 잘 날아다닌다. 날개라도 커지니 한결 보기 좋네.

미익… 은 다리쪽에 달려 있고,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 이것도 미익인가? 아무튼 넘버가 그려진 빨간 스티커가 붙어야 하지만 패스. 역시 숫자가 몰드로 새겨져서 눈에 잘 띈다.

부속으로는 그란닷샤 모드일 때 사용하는 랜딩기어가 있다. 무릎의 노란 원형덮개를 떼어내고 꽂는 방식이다. 그란닷샤 모드는 해보지 않을 거라 무용지물이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애매.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니.

그리고 유일하게 비행기능이 없는 배틀 탱크를 이송하기 위한 컨테이너도 부속된다. 이 파츠도 초합금에는 꼭 들어있다.

여섯 개의 핀이 콤바트라의 허벅지가 되는 부분과 배틀 탱크의 캐터필러에 난 홈에 끼워 견고하게 고정된다. 생각보다 결합력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초합금은 배틀 탱크가 안에서 덜그럭거리며 자꾸 따로 놀아서 위태롭더만.

깔끔.

튼튼하게 잘 결합되어서 이상태로도 가지고 놀기 좋다.

그리고 합체용 고관절. 배틀 마린의 기수를 통째로 떼어내고 교체한다. 조립은 튼튼하고 관절 뻑뻑해서 당장 마음에 들긴 한데,

내구성이 좋을지는 좀 의심스러워지는 형태다. 합금 관절이라면 의심없이 좋은 관절일 텐데, 플라스틱이라…. 생긴 것도 위태로운데 뻑뻑하기까지 하니 다리를 함부로 움직이다가 부러질까 겁남. 살살 풀어주려고 움직여보니 금새 하얗게 뜨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고 불안해라.

마지막으로 소개된 4호기부터 합체 모드로 변신. 기수와 미익을 분리하고 고관절을 달아주면 끝. 아주 간단하다.

5호기는 기체를 반으로 쪼개고 발목이 되는 관절을 교체해주면 끝. 역시나 심플… 한데 드릴 집어넣는 걸 깜빡했다. 좋아하는 로봇이라고 합체과정쯤이야 간단 익숙하지~ 하고 자만하면 이렇게 실수가 생김.
발목은 교체전에는 그냥 핀인데, 교체후에는 볼관절이라 자유도가 좋아진다.

3호기는 캐터필러를 합체용 작은 것으로 교체하고 클로를 떼어내면 끝. 스커트 안쪽에 숨겨놨던 옆구리 가리개도 옮겨 달아줬다. 역시나 빡빡하게 결합된다. 끝까지 끼우기 힘드네.

클로를 떼어내고 허전해진 옆구리를 메운 덮개와 작아진 캐터필러.
이 3호기 부분이 개인적으로 모에 파트다.

2호기는 랜딩기어와 부스터, 날개까지 떼어내고, 접혀있던 팔을 펴주고 가슴을 접어주면 끝.

손목 덮개를 떼어낸 자리에 손까지 달아주면 진짜 끝.

1호기는 머리가 별도로 들어있어서 따로 손볼 필요가 없다. 끝.

합체 모드 나열. 비히클 모드일 때로 찍어주지 못한 단체샷을 이제야 찍어봤다. 빨리 합체해보고 싶은 맘에 급하게 변신부터 해대서.
책상이 좁아서 콤바인 상태로 1호부터 5호까지 순서대로 나열해보진 못함이 아쉬움. 아니, 잘하면 가능했겠는데? 에이, 몰라~.

빠르게 합체. 그냥 차곡차곡 쌓아올리면 돼서 합체는 아주 쉽다.
고놈 참 늠름하고 보기 좋다. 역시 최애로봇이라 그런지, 어떤 상품도 어지간히 다 마음에 든다. 특히 프로포션이 아주 다부진게 튼튼해 보인다. 콤바트라가 좀 멀대 같이 말라서 흐느적거리는 느낌이 강했는데.

뒷모습. 미익을 떼어낸 자리, 랜딩기어 떼어낸 자리 등 구멍이 숭숭 뚫렸지만 역시나 단단해 보이는 뒷태다. 종아리가 초합금보다 두툼해져서 훨씬 딴딴해 보인다. 단단, 딴딴… 암튼 허약한 모습인 이제 안녕이다.

잘생긴 얼굴. 콤바트라는 카리스마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꽤 카리스마가 있다. 안면의 회색이 도색이 아니라 사출색이었으면 훨 보기 좋았을 것 같은데… 도색된 회색이 사출색보다 좀 진해서 안색이 어두워 보인다. 사진은 꽤 멀쩡해 보이네.
진짜, 왜 그랬을까? 사출색이 없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이유로 어두운 사출색에 불필요하게 도색을 해놨을까…? 정말 모를 일이다.

합체 상태에서 드러나는 스티커는 무릎과 발목의 빨간 띠밖에 없다. 스티커 정말 적게 쓰였다. 진짜 조금만 노력했으면 스티커 없이 소체 완성되었을 텐데. 아깝네.
딱히 가동에 걸리는 부분은 아니니 금방 벗겨지진 않겠지?

같은 슈퍼로봇인 트라이거 G7과 함께. 사출색이나 조립감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꽤 비교되는 킷이다. 트라이거 G7이 진짜 잘나오긴 했구나. 키는 좀 작네.

모데로이드 갓마즈와 함께. 왠지 콤바트라랑 어울릴 것 같아서 꺼내봤는데, 사이즈는 트라이거 G7보다 잘 맞네. 초합금도 크기가 비슷한가? 갓마즈 초혼을 사놓고 합체를 안 해봤다.
조립감이나 전체적인 느낌도 같은 슈미프인 트라이거 G7보다 모데로이드인 갓마즈랑 비슷.
슈퍼로봇을 초혼으로 모으는 재미도 있지만 프라로 만드는 것도 새롭다. 슈미프든 모데로이드든 꾸준히 다양하게 나와줘야…. 아, 가이킹을 못 샀는데.ㅜㅡ 발디오스도.

이제 마무리…
지으려고 했더니 옆구리가 어째 허전한게, 내가 매뉴얼 안 보고 막 합체하다가 또 뭔가를 빼먹었구나.

그래서 다시 쨘. 어디가 달라졌을까?

사이드 스커트에 초전자 요요 달아주는걸 깜빡했다. 배틀 마린 기수에서 떼어내서 날개 빼고 다시 배틀 탱크가 변신한 하체 스커트에 달아줬어야 했는데….
이래서 사람이 잘 안다고 자만하면 안된다니까.

이제 진짜 마무리. 5 기가 합체하는 로봇이라 각각의 기체부터 일일이 소개하다 보니 쓸데없이 사진만 많아졌다. 장난감 리뷰중엔 역대급인 듯.

앞서 만들었던 바이오 로보나 오거, 트라이거 G7에 비해 프라 재질도 더 무르고, 사출색은 다소 촌스러운 빨강에 조립감도 견고하게 결합되기 보다는 억지로 끼워넣는 듯한 기분이 들고 관절도 튼튼한 느낌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합체로봇중에 제일 좋아하는 콤바트라를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킷이다. 조립감이 좋았다면 비히클 모드로 두기 위해 하나 더 샀을지도.
초전자 스핀 등 옵션 세트가 별매로 분리되지 않고 한데 묶여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콤바트라 특유의 다양한 무장들을 볼 수 없음이 아쉽다. 별매 옵션 세트도 무장이 다 들어있는 건 아닌 것 같더만.

아무튼, 최애 기체인 콤바트라 브이를 만들어봤다. 애초에는 슈미프 콤바트라를 만들면 초혼도 꺼내보고, 미니 액션도 꺼내보고, 미니 디폼드, 초혼 FA까지 다양한 콤바트라를 꺼내서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못하겠다.
내방이 쓸데없이 채광이 좋은데, 냉방기기는 전무함. 장난감으로 가득 차서 좁은 방안에 쪼그리고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기엔 너무나도 더움이다.
다른 킷들과의 비교는 언젠가 다음 기회에.

콤바트라가 나왔으니 콤바트라 다음으로 좋아하는 볼테스도 빨리 슈미프로 나왔으면 좋겠다.
항상 콤바트라와 볼테스를 짝을 맞춰 모아왔는데, 슈미프도 예외가 될 순 없지.
볼테스도 빨리 프라로 조립해보고 싶다.
일해라, 반다이!

덧글

  • 바이올렛 2021/07/22 07:36 # 답글

    최신 발매 순으로 만들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나 보군요. 제 눈에는 마냥 이쁘고 멋집니다. 볼테스가 나온다면 콤바트라도 고민해 봐야겠는데 그때까지 매물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TokaNG 2021/07/22 19:57 #

    발매순서대로 만들었다면 실망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는데, 너무 품질 좋은 킷들을 먼저 만드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실망이 좀 컸네요. 다른 킷들은 이보다 더하면 어쩌지? 싶습니다. 콤바트라 다음으로 좋아하는 고라이온도 아직 조립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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