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탑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서 일부러 반다이 프라 지름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예약해뒀던 물건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줄인 만큼 다시 높아지고 있다.
누가 보면 지르기만 하는 줄 알겠네.
이번에 도착한 클럽G 한정판들이다. 지난번에 온 세 개는 일부러 포스팅도 안 했었는데….

건담 마크3다. 마크2와 개연성이 있는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마크3에서 갑자기 스타일이 너무 달라진거 아니냐….

푸르딩딩한 사출색이 생각보다 꽤 곱다. 건담 마크3가 아닌 다른 이름이었으면 더 마음에 들었겠는데.
마크5도 얼마전에 클럽G로 나왔었는데, 마크4는 언젠가 나오긴 할까 궁금해짐. 현재로썬 구판 SD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킷이 없네.
HG 마크3가 생겨서 RE100 마크3도 구미가 당기고 있다. 마침 재고가 있는 곳도 찾았고.
그래도 일단 프라탑 허무는 것에 집중을…. 세 개정도 허물고 하나 사야겠다.

그리고 오리진 건담 롤아웃 컬러다. G3와 프로토 타입 다음으로 좋아하는 색임.

완전히 흰색은 아닌, 아주아주 연한 회색빛이 도는 사출색이 참 곱다.
롤아웃 컬러는 오리진 건담과 외형도 달라지는 부분이 좀 있는데, 일반 오리진 건담 부품도 어지간히 다 들어있는 듯. 가슴 상판만 세 개가 들었다. 머리통도 두 개가 되었고.
오리진에 등장한 롤아웃 컬러 건담은 사막색의 시험기도 있는데, 생김새도 사출색도 상당히 다르네.
아직 오리진 퍼스트도 안 샀는데, 롤아웃부터 만들게 생겼다.
오리진 퍼스트 두 개 사서 롤아웃 컬러의 잉여부품을 활용해볼까….
그러니까 일단 있는 프라탑부터 좀 허물고.
애 잘 때만 조금씩 만드느라 좀처럼 허물어지지 않네.ㅜㅡ
애기 왜 안 자….
덧글
아들들은 다행히 누구 주지는 않는데 부순다는군요;;
넘버링이 끊기는건 영 찜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