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8 조립중 - 프레임. 장난감★이야기


다반 8818, 하이레졸 발바토스를 조립중이다. 우선 프레임만 만들어봄.
매뉴얼에서는 파츠별로 조립하면서 프레임에 외장을 바로 씌우게 되어있는데, 발바토스는 프레임 보는게 또 맛이라 외장은 생략하고 프레임에서 조립을 멈췄다.
아직까지는 깜짝 놀랍게 조립감이 좋은 편. 다반 답지 않다. 여기까지 만들면서 아직 스트레스가 없다. 관절도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 편이고.
평소의 다반이라면 벌써 손이 아플 정도로 잘 안 끼워지거나, 아귀가 잘 안 맞거나, 관절 움직이기가 무서울 정도로 뻑뻑해서 스트레스가 엄청나야 하는데, 그냥 일반적인 프라 만들듯이 거침없이 만들어졌다. 와… 다반이 이럴 수도 있구나. 이런 손맛은 아스트레이 마스자켓 이후로 오랜만이다.

모양새도 썩 좋다. 대체로 하이레졸의 디테일을 잘 흉내냈지만, 역시나 합금파트가 들어간, 피규어처럼 조립 완성되어있는 하이레졸의 프레임을 그대로 조립식으로 재현하긴 힘들었는지 군데군데 조금씩 다르다.
곳곳에 들어간 실린더의 금색, 은색을 포함, 프레임에만 6가지 색이 들어가서 프레임 단계에서도 완성도가 썩 좋아 보인다. 알록달록 꽤 화려한 편이네.


이쯤에서 다시 보는 하이레졸 프레임은 이렇게 생겼었다. 하이레졸 프레임만 단독으로 정면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무등급 6형태 프레임과의 비교샷을….
하이레졸 프레임에서 생략되거나 변경된 부분이 생각보다 좀 있다. 저 쇄골 처럼 생긴 부분의 연동부터 그렇고.


뒷모습도 화려. 실린더와 파이프들의 조화로 더욱 디테일해 보인다.


하이레졸은 이랬다. 뒷모습은 멀쩡히 찍어놓은게 있었네.


알록달록한 프레임. 하이레졸보다 색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눈동자도 클리어 그린으로 분할되어 있고.
그냥 조립하면 눈동자가 어두워서 잘 안 보이길레 뒤에 은박 스티커를 붙여봤는데, 아쉽게도 그리 티는 안 나는 것 같네.


금색과 은색으로 코팅된 파이프들이 반짝반짝 이쁘다. 일일이 다 가동도 되고.
저 구불구불한 파이프는 매뉴얼대로만 조립하면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완성품을 분해해서 부품을 카피한 탓인지, 조립순서가 틀려서 핀을 꽂을 수가 없게되는 부분이 생긴다.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기 보다는 핀을 잘라내도 고정에 큰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 싹둑 잘라내는 걸로 지나가서 상관 없었지만, 이때 살짝 짜증날 뻔 했다.


다리에도 실린더와 파이프가 엉켜서 보기 좋은 디테일을 자랑한다. 발목 핀은 너무 짧아서 고정성이 충분할까 싶었는데, 그런 우려는 기우일 정도로 튼튼하게 잘 결합된다.


팔꿈치 관절은 하이레졸에 비해 변경이 좀 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팔꿈치 실린더는 하박을 움직이기만 하면 빠지기 일쑤다. 이렇게 보면 팔을 90더도 못 접는가 싶지만, 다행히 상박을 움직이면 무리없이 가동 가능함. 다만 하박을 접을 땐 저모양이라 완전접힘은 포기해야 할 듯.


프레임 전에 무장도 미리 만들어봤다. 요즘은 다시 무장부터 만들게 된다. 소체 다 만들고나면 남은 무장들은 귀찮아서 대충 만들게 돼서, 무장부터 만드는게 그나마 나음. 예전에도 그래서 무장부터 조립하다가 매뉴얼을 뒤죽박죽 보는 것도 귀찮아서 최근엔 순서대로 만들고 있었는데.
4형태와 6형태의 무장이 같이 들어있어서 꽤 푸짐하다.


태도는 별 특징 없이 심플. 백팩에 거치할 수 있는 어댑터도 동일하게 들어있다.


활공포는 디테일이 좀 달라졌다. 포신 중간의 흰색 원통 색분할이 안되었다. 나름 포인트였는데. 대신 조준경 덮개가 흰색으로 바뀌고, 길어졌네.


포신도 안정적으로 접힌다.


6형태에서 쓰는, 티라노 머리뼈를 닮은 렌치 메이스. 조립감이 가장 엉성한 편이다. 조립이 힘들다는게 아니라, 좀 헐겁게 조립되어서 타이트하게 고정되는 맛이 덜하다.


하이레졸처럼 입이 열리면서 톱날이 나오고, 목이 꺾이는 기믹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킷에 쥐어주기는 불편해 보이지만, 생김새부터 기믹까지 꽤 마음에 드는 무장이다.


그리고 하이레졸에는 안 들어있던 메이스. 무등급 메이스를 흉내냈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다. 생소한 모습이네.
가운데서 송곳이 나오는 기믹 따윈 없다. 날이 두툼하고 큼직해서 진짜 둔기 같다. MG는 너무 가냘프게(?) 생겨서 이게 둔기인지 예기인지 헷갈렸는데.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리 완성도 있는 모양새는 아니다. 무등급의 메이스보다 어설퍼 보이네.


프레임과 무장까지 만들고 남은 런너가 이만큼. 부품은 많이 줄었지만 런너는 그리 줄지 않았다. 런너에 부품 한두개씩만 남은 것도 있는데.
그래도 조립감이 나쁘지 않아서인지 진도가 빠르게 나가서 부품이 많이 줄었다.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마무리샷.
왠지 외장 씌우기 아깝네. 그래도 빨리 완성해야지.
하나 더 있는데.

덧글

  • 포스21 2021/05/09 12:17 # 답글

    흠 생각보다 평이 좋더군요. 요즘 구하려면 택포 어느정도들까요?
  • TokaNG 2021/05/09 12:37 #

    네이버 스토어에서 택포 3.7 들었네요.
    검색해보시면 상품 많이 나와요.
  • 바이올렛 2021/05/12 16:09 # 답글

    저 공룡 머리처럼 생긴게 하이레졸 버전으로도 나왔었나요?
    전체적인 프레임은 반다이꺼보다 좀 튼실해진 느낌은 있네요. 완성 모습 기대 이상이던데 은근 슬쩍 입질이 옵니다.ㅋㅋㅋ
  • TokaNG 2021/05/13 21:12 #

    하이레졸 발바토스 6형태는 클럽G 한정으로 나왔었어요. 기억으로는 딱 한번 예약받고 더는 없는….
    팔다리 프레임이 원판보다 살짝 두꺼워지긴 했습니다. 외장까지 씌우면 앙상하던 발바토스의 벌크업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6517
2793
2349485

google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