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뜬금없이 다반에서 하이레졸 발바토스를 발표했다.
하이레졸 라인업이 끊긴 시점에 이제와서? 게다가 시리즈 첫번째인 발바토스를??
너무 엄청난 뒷북이 아닌가 싶지만,

프레임이 알록달록 꽤 이쁘긴 하다.
하이레졸처럼 프레임에 합금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외장에는 리파인이 꽤 들어갔다. 무슨 판타지 용사 갑옷 같은 모습이네.


예전에 만들었던 반다이 하이레졸과 비교하면, 다반 특유의 오바스러운 리파인이 더 눈에 띈다.
다반이 1/100 아발란체 엑시아 때부터 단순 카피보다는 다양한 리파인을 시도하는게 재밌긴 하면서도 다반의 품질을 생각하면….
그래도 이번엔 하체가 말라깽이라 언밸런스했던 발바토스가 좀 더 다부진 모습으로 바뀌어서 좋아보이긴 하네.
내가 자세를 못잡은 것도 있겠지만 반다이 하이레졸 발바토스는 프로포션이 썩 좋다고 하긴 애매하다.
그렇다고 또 다반껄 사겠다는건 아니고….
다반 이제 그만~.
…까지가 어제 포스팅이었는데, 오늘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나니 또 손이 근질거리기 시작함.

무려 6형태도 재현되는 합본 세트였다.
게다가 저 푸짐한 구성에 가격은 고작 3만원 초반.
와~ 반다이 하이레졸은 저렇게 해놓고 12만원인가 받아처먹었는데. 게다가 6형태는 클럽G 한정이고.
확실히 다반이 품질은 개똥 같아도 가격이랑 구성면에선 당할 수가 없다.


기본 4형태보다 6형태 외장이 훨씬 멋지네. 반다이 6형태는 만들고 실망했었는데.
다반 이제 끊어야지 하면서 자꾸 손이 가는 걸 보니, 거의 마약이다.
덧글
일해라, 반다이.
느와르는 너무 뜻밖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