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엘가임 - 업그레이드 ver. 장난감★이야기


얼마전에 나온 HG 엘가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미 HG 엘가임이 두 개나 있어서 패스할까 했다가, 만들어본지도 오래 됐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해서 한번 더 사봄.
박스아트가 멋지게 변경되었네. 시리즈 01번이라는 넘버링도 큼지막하게 박히고.


빠르게(?) 완성해봄. 그냥 봐서는 구 HG와 뭐가 달라졌나 싶을 정도로 똑같다. 같은 기체니까 당연하겠지만.
사출색은 훨씬 선명하고 보기 좋게 바뀌었네. 프라 재질도 달라지고.


뒷태도 똑같음. 백팩의 판떼기는 원래 꺼내놓는 거였던 것 같다. 지난번엔 그냥 집어넣고 있었는데.


물론 수납도 됨. 꺼냈을 때는 딸깍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저절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잡아준다.


이번에 다시 만들면서 백팩이 탈거된다는 것도 새삼 알았네. 분리가 성가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부드럽게 잘 빠지는 거였다. 등짐 벗어던지니 아주 홀가분해진 모습.


새롭게 개선된 머리. 그냥 보면 어디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파악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미묘하게 달라졌다. 색이 선명해진 것만으로도 인상이 달라 보이는 매직이 있긴 하지만.


종아리가 열리는 기믹도 여전.


기존의 부품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어서 어디가 바뀌었는지 알기 쉽다.
부위별로 조금씩 달라지긴 했는데, 외형이 달라진 부분은 머리 빼곤 딱히 없음.


부속품. 빔샤벨 날이 흰색에서 클리어 노랑으로 바뀌었다. 흰색도 나쁘진 않았는데, 역시 클리어가 더 빔샤벨 같지.


스탠드 고정용 어댑터와 엘가임 마크2에 매달릴 때 쓰는 손이 추가되었다.
엘가임 마크2 해외리뷰를 보면서 저 손은 엘가임 마크2에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여기에…? 그럼 구 HG만 갖고있는 사람은 마크2를 사도


이거 재현 못하나?
주먹 쥔 모양새는 좀 나아졌는데, 구멍이 너무 정직하게 동그랗게 뚫려서 그리 보기 좋은 손은 아니다.


그리고 대망(?)의 버스터 런처. 확실히 색분할 참 예쁘게 잘 되었다. 조립성은 거기서 거기지만.


교체식이었던 지지대도 가동식으로 뙇! 그런데 볼관절로 움직여서 흐트러지기 쉽네. 가지런하게 모아주기 성가시다.


기존 런너가 고스런히 있는 덕에 색분할이 안된 구 버스터 런처도 이상없이 조립 가능함.
버스터 런처 두 개, 개꿀.
색분할 외에 디테일이 크게 달라진 건 없고, 몰드가 더 선명해진 정도다.


런처 손잡이 꽂는 구멍이 기존엔 하나뿐이었지만 업그레이드판에선 세 개로, 원하는 곳에 꽂아서 자유롭게 연출 가능하긴 하다. 런처 손잡이 쥐는 손이 일체형으로 나오지만 않았어도 가동식으로 만들 수 있었을 부분인데, 손잡이를 쥐기 위해선 손잡이 자체를 교체해야 하니 가동식으로 만들 이유가 없었겠다.


구 HG와 함께. 디테일이 희미한 구판에 비해 보다 선명해진 업그레이드판이다. 사출색의 변화가 이런 효과를 가져오다니.
흰색만 바뀐 줄 알았는데, 프레임 색도 달라졌다. 프레임은 보다 밝아졌네. 남색은 그대로.


외형 변화는 두상이 다듬어진게 유일. 이렇게 나란히 봐야 머리 뚜껑이 좀 낮아져서 두상이 예뻐졌다는게 티가 난다. 이렇게 보니 구판은 콘헤드 같네.


허벅지 중앙을 정직하게 가로지르는 접합선은 옆으로 돌려서 사이드 스커트에 가려 잘 보이지 않게 됐다. 구판이 사진상으론 접합선이 잘 안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티가 좀 많이 난다. 새하얀색의 깔끔해 보이는 킷에 치명적인 부분이긴 함.


팔 하박도 교체됐길레 가동률이라도 나아졌나? 싶었는데,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여기도 접합선이 가운데에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바뀌었는데, 이러나 저러나 눈에 잘 띄는 부위라 별 효과는 없는 듯. 괜히 없던 반다이 엣지만 생겨서 이 부분은 되려 별로다.


어깨는 핀관절에서 볼관절로 바뀌면서 안쪽으로 모아지는 각이 커졌다.
양손을 모아보면 더 티가 날 텐데 귀찮아서 한쪽팔만 움직였더니 그리 차이를 모르겠네.
암튼 어깨 움직임은 월등히 좋아짐.


구 HG 코팅판까지, 엘가임 모음.
다 같은 모양새에 색만 미묘하게 다르지만 다 저마다 개성이 있다.


뜻밖의 양산형 엘가임. 작중에서도 이렇게 양산되는 기체인지 모르겠네.
같은 디자이너의 은근 비슷하게 생긴 레드미라지는 여럿 주욱 늘아놓으면 굉장히 웅장해 보이고 멋지던데, 엘가임은 디테일이 상대적으로 밋밋해서인지 그런 웅장한 맛은 없다.
그러고보니 부산 본가에 웨이브제 레드미라지 하나 사놓은게 있을 텐데, 언제 가져와서 언제 만들지?


엘가임 마크2를 기다리며 다시 만들어본 엘가임이다.
이제 엘가임 마크2도 받았으니 이어서 만들어야지.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9560
3542
2333139

google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