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혼 잉그램 1호기. 장난감★이야기


로봇혼 잉그램이다. 발매된지 오래된 놈이라 그런지 어렵게 구했다.
네이버 쇼핑에 검색해보니 물건이 뜨길레 옳다구나 주문했더니 며칠째 상품준비중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감감 무소식이길레 주문취소하고 검색에 뜨는 다른 스토어에 재고여부를 물어보고 다시 주문했는데, 이번엔 해당 스토어가 갑자기 네이버 쇼핑에서 빠지게 되어 발송이 어렵게 됐다며 그쪽에서 취소해버리고, 두번의 취소에 짜증이 나서 지마켓에 뜨는 물건을 마지막으로 주문했는데 이번엔 며칠째 상품준비중이기만 하고 발송으로 넘어가질 않아 두번의 배송문의 끝에 겨우 받음. 주문한지 14일만이었다. 암만 해외배송이라지만, 진짜로 2주 꽉 채워서 오다니. 정말 우여곡절 많은 지름이었다. 장난감 사기가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싶고. 끈기있게 결국 손에 넣은게 다행인가 싶고. 이런데다 끈기 허비해도 되나 싶음. 어렵게 구해진 만큼 프리미엄도 붙어서 정가보다 비쌌다. 왜 잉그램은 중고장터에도 잘 안보여. 인기가 많아서인가, 인기가 너무 없어서인가.

여튼 그렇게 손에 들어온 로봇혼 잉그램이다.
로봇혼은 전제품이 다 겉에서 제품 확인이 되는 패키지인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닌가보다. 어쨌든 박스아트는 이쁘다.


박스 뒷면에는 기믹을 보여주는 이미지만 작게 몇 개,


독특하게 액션 예시는 옆면에 담겨 있다. 별다른 액션도 없긴 하다.


박스속 구성품은 이만큼. 블리스터 포장된 소체와 매뉴얼, 그리고 2호기를 소개하는 찌라시 한 장이 들어있다. 2호기는 혼웹 아니었나….


블리스터는 2단으로 구성되었다. 2단이라고 하긴 애매하게, 실드만 덜렁 분리되었을 뿐이지만.


생각보다 작은 소체다. 작은 크기에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귀엽기까지 하다. 모데로이드랑 비슷한 크기니 비율도 비슷할텐데, 1/60짜리 잉그램이 이렇게 작았네. 구판도 만들어봤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감이 안왔다.
일본 경찰차를 본딴 디자인이 지금 봐도 세련됐다. 프로포션도 썩 괜찮음.


뒷모습. 등짝에 적힌 경시청 글씨도 정겹다.


매끈하게 참 잘생겼다. 클리어로 된 고글 안 디테일도 어느정도 비치고, 가슴의 금색 경시청 문양도 반짝이는게 이쁘다.


이 작은 크기에도 번호판까지 정교하게 그려졌다. 골반의 라이트는 클리어가 아니라서 아쉽네. 하긴, 이 크기에 저기까지 클리어로 분할되길 바라는건 너무 욕심이겠다.


로봇혼인데, 지휘차도 기본으로 부속되었다. 구판 프라에도 들어있더니, 서비스가 좋다. MG에도 기본으로 넣어줬으면 좋았을껄. MG와 같은 스케일의 지휘차는 EX 모델로 나왔었다.
지휘차도 역시 작은 크기인데도 디테일이 아주 좋다. 지붕의 경광등도 클리어로 재현되고.
바퀴는 아쉽게도 플라스틱. 씽씽 잘 굴러간다.
별도로 기다란 안테나가 있지만 달아주지 않았다.


뒷모습. 암만 현장지휘용 차량이라지만, 창문이 하나도 없다. 운전은 어째 하는겨. 만화 본지가 오래 돼서 기억도 안난다. 애장판은 몰아서 보려고 대기중이고.


부속품은 교체용 손과 리볼버, 손목 연장용 프레임 등. 매뉴얼을 보지 않으면 뭐에 쓰이는 부속인지 모를 것도 몇 있다. 진압봉은 전개된 것과 접힌 것이 교체식이었네.


사격용 고글과 여분 안테나도 들어있음. 부러지거나 잃어버리기 쉬운 부품을 여분으로 넣어주는거 참 좋다. 안그런 제품도 있지만.


종아리는 설정대로 열리면서 리볼버 꺼내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리볼버를 안에 고정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지만. 손목 연장은 별도의 부품으로 재현. 손을 손목 핀까지 빼내야 하는데, 실드와 함께 들어있는 도구를 쓰지 않으면 맨손으로 빼기 힘들다. 도구 꺼내기는 귀찮고, 손톱으로 몇 번 시도하다가 역시 안되길레 패스. 손 교체는 쉽겠네.


로보도 잉그램과 함께. 크기 차이가 상당하네. 무게 차이도 상당히 상당하고.
로보도는 극장판 베이스로 나오고 로봇혼은 TV판이라 머리 안테나 끝이나 관절 방수포 색이 다르다. 아쉽. 잉그램이 생긴건 같으면서 TV판, OVA판, 극장판 등 매체마다 색이 미묘하게 달라져서…. 마킹도 조금씩 달라짐.
로봇혼도 극장판 사양으로 발매된게 있긴 한데, 그건 가슴쪽 라이트가 오픈된 상태로 고정이라 별로였다. 색은 그쪽이 훨씬 이쁜데.


생긴건 아빠와 아들처럼 판박이인 둘. MG와 모데로이드의 사이즈인 1/35, 1/60 스케일의 잉그램이 완성품으로 모였다.
1/35 로보도도 1호기만 사고 2, 3호기는 MG로 사놨는데, 1/60도 로봇혼 1호기를 샀으니 모데로이드는 2호기로 만들어야 하나.


힘들게 손에 넣은 로봇혼 잉그램 1호기. 마음 같아선 2호기도, 3호기도 구하고 싶지만, 프리미엄이 엄청나서 엄두가 안난다. 아마 중고를 찾아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하나라도 구한게 어디.
프라도 빨리 만들어서 옆에 세워보고 싶은데, 부분도색 귀찮아 죽겄네.

덧글

  • 알트아이젠 2021/03/12 20:37 # 답글

    이렇게 보니까 로보도가 상당히 크네요.
  • TokaNG 2021/03/21 00:46 #

    흔한 MG 크기라 처음 받았을 땐 별 느낌 없었는데, 로봇혼 옆에 세우니 엄청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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