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건담 제미나스 02. 장난감★이야기


1호기에 이어, 역시 클럽G로 발매된 제미나스 2호기다. 이번에도 클럽G 한정판이지만 일반판스러운 박스아트를 뽐내고 있다. 이럴거면 그냥 일반으로 내지, 아깝지도 않나? 옵션세트만 한정질 해도 충분히 약오르겠구만.


빠르게 완성. 다반 F91을 만들다 지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받자마자 봉지 깠는데, 역시 다반을 만들다가 반다이를 접하니 천국에 온 기분이다. 이렇게 편안할 수가.
다반 F91은 무장 만들다 한번 지치고, 부러진 뿔 붙이려다 GG 칠 뻔. 플라스틱 재질이 어떻게 되먹은 건지 집에 있는 수지접착제도, 순접도 안 붙어서 몇 번을 시도하다가 점점 더 망가지기만 하고.
암튼, 손쉽게 뚝딱 만든 반다이 HG다. 제미나스 01과 색만 다른 색놀이 제품이라 별다를건 없음. 파란색이 티탄즈색처럼 짙은 남색이 아니라 F91 해리슨기처럼 좀 밝은색이다. 겨자색 같은 노란색도 HG 해리슨기의 그것 같네.


뒷모습도 색이 달라진 것 말고는 그대로다. 볼관절로 허술하게 달려서 만질 때마다 삐뚤어지는 리어스커트도 여전.


얼굴은 여전히 잘생겼다. 색이 파란색이 되면서 허리나 어깨의 빨간색이 빠지면서 조금은 단조로워진 기분이다. 1호기 때는 어깨의 빨간색이 포인트가 됐었는데. 이번엔 가슴의 겨재색이 시선을 충분히 잡아주니 괜찮나?


매뉴얼도 흔한 클럽G의 흑백 매뉴얼이 아닌 1호기처럼 평범한 HG 매뉴얼이다. 덕분에 한정판 만든다는 느낌은 전혀 없음.


무장은 역시 간소하게 라이플 한 자루와 실드 하나. 그리고 편손 하나가 부속되었다.


무장 쥐어봄. 이런 간소한 차림이 보기 좋다. 너무 화려하기만 해도 부담스럽고 쉽게 질림.
요즘은 건담뿐만 아니라 등짐이 화려하고 볼륨이 큰 로봇들이 많이 보이던데.


적은 양의 스티커중 종아리 뒤쪽 버니어에 붙는 스티커는 이번에도 안 붙였다.


HG급에서는 꽤 많은 씰도 똑같이 들었다.


제미나스 1호기와 함께. 사출색 말고는 100% 같은 모양새다. 역시 허여멀건한 1호기보다 짙은색인 2호기가 더 묵직하고 멋져 보인다. 색이 이렇게 중요하다.


1, 2호기에 들어있는 씰도 당연히 똑같이 생겼지만, 사출색에 맞춰 색이 달라졌다. 흰 바탕에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눈에 잘 띄게 했던 마크들을 바탕이 짙어졌다고 그냥 흰색으로 밀어버린 것 같지만.


제미나스 2호기가 나오면서 옵션세트도 하나 더 나왔지만, 옵션은 옵션일뿐 제미나스는 여기서 끝. 옵션세트 무식하게 볼륨만 크고 그다지 멋있지도 않다. 딱 이정도가 좋음.


쉽고 간편하고 빠르게 조립되어서 충분히 쉬어가는 타임이 된 제미나스 2호기다.
이제 다시 만들다 만 다반 F91을 마무리해야지.
밀린 방학숙제만큼이나 질리기 시작한 다반이다.

덧글

  • 알트아이젠 2021/02/13 22:16 # 답글

    사실상 색놀이인데도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 TokaNG 2021/02/20 23:41 #

    그래서 색놀이 프라라도 자꾸 사게 됩니다.
  • 바이올렛 2021/02/16 18:49 # 답글

    1호기가 이뻐서 구입해 볼까 싶었는데 좀처럼 구하기가 쉽진 않네요. 2호기는 티탄즈처럼 보이네요.^^
  • TokaNG 2021/02/20 23:42 #

    이번에 재판 예약받는 것도 1호기만 금방 품절이더라구요. 1호기가 인기가 많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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