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월드 옵티머스 프라임. 장난감★이야기


토이월드에서 발매된 변형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범블비 ver.
현재 발매된 변형 범블비 버전 옵티머스중엔 최고라고들 하고, 공개된 이미지들을 봐도 그런 것 같아서 사봄.
발매되고 한창 뜨거울 땐 재고가 잘 안 보이더니, 잊을만할 때 쯤 검색해보니 눈에 띄길레 냅다 주문해봤다.
샵에 같은 상품이 서로 다른 가격으로 두 가지 올라와있어서, DX 버전과 일반 버전이 부속품만 일부 다르다길레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이 일반판이겠지 싶어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DX다. 내가 주문한 것보다 비싼 그 상품은 뭐였지? 둘 다 재고는 하나뿐이었는지 내가 주문함과 동시에 해당 상품은 품절됨. 좀 더 비쌌던 그것은… 모르겠다. 샵에서 물건을 잘못 보내준 건지, DX보다 비쌀만한 다른 사양이 있는지. 여튼 땡잡은 기분.


박스는 육면이 다 같은 이미지다.


이미지 하나로 덕지덕지 우려먹었다. 그 흔한 실제품 사진 하나 없이.
이것도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는 이름을 못 쓴 걸 보니, 역시 비변형 말고 변형제품은 타카라랑 하스브로만 찐인가보네. 걔네들은 이렇게 안 만들어주지만.

박스가 꽤 크고 묵직하다.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면, 블리스터 포장이 2중으로 겹쳐져 있다.
일단은 본체와 라이플 등 무장들이,


하단에는 베이스와 실드 등 부속품들이 들어있음. 블리스터 덮개가 아주 딱 밀착되어 닫히진 않아서 좀 신경 쓰인다.


블리스터 포장 외에 작은 지퍼팩에 리모컨과 충전기, 밧데리 등과 매뉴얼도 들어있다.
리모컨?? 은 웬거지 싶음. 리모컨으로 작동할만한 게… led 정도인가? 보이스라도 들어있나?? 그런건 리뷰에서 못 본 것 같은데. 밧데리는 다양하게도 들어있다.


변형제품이라 변신 매뉴얼이 들어있는데, 그림만 보면 참 쉬워 보인다. 리뷰에선 겉모습에 반했다가도 변신하다 빡친다던데. 스텝은 범블비들보단 짧네. 과연….


일단 세워봄. 변형제품인데도 크고 정교하다. 얼핏 봐서는 쓰리제로의 DLX 시리즈와도 거의 구분이 안 될… 것 같았지만 딱히 그렇진 않았고, 그럼에도 충분히 멋지게 잘 나왔다.
전면창의 보호비닐을 벗기는 걸 깜빡했고, 별도로 들어있는 와이퍼 끼우는걸 생략했다.
와이퍼는 처음에 안 보이길레 불량인줄 알고 식겁했다가, 혹시나 싶어 지퍼팩을 뒤져보니 거기 소심하게 들어있었다. 너무 작아서 한 눈에 보이지도 않았네.


뒷모습. 꽤 듬직하다. 비클 모드의 지붕이나 본넷을 어설프게 등짐 따위로 대충 때우지도 않았고, 꽤 충실하게 디테일을 만들어 넣었다.
합금 파츠랑 플라스틱 파츠가 잘 구분도 안되는데 합금량이 꽤 많은지 변신구조 때문에 속이 꽉 차서 그런지 상당히 묵직하다. 관절도 아직은 튼튼.


일단 바퀴는 사이버트론에서의 그것이 달려 있다. 휠 덮개가 있지만, 타이어가 민무늬라 좀 심심한 편. 바퀴는 씽씽 잘 돌아간다.


얼굴은 꽤 잘생긴 편. 눈가가 시커멓고 눈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데,


마스크를 딸깍 눌러주면 눈에 불이 뙇 켜진다. 그런데 버튼이 마스크다 보니 얼굴을 만질 때 자꾸 건드려서 불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게 됨.


손은 전지가동손. 뻑뻑해서 움직이긴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포징이 가능하다.


그래도 교체용으로 라이플을 쥐는 손 정도는 들어있음. 손 표정이 아주 좋다. 새끼손가락이 말라 비틀어진 DLX와는 다르네.


라이플은 무려 네 자루나 들어있고,


그중 두 자루에는 발광기믹이 들어있다.


포장에서도 '강광'이라며 테이핑으로 어필하고 있다.
발광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불이 켜지는 걸로 끝이 아니라 스위치를 누르면 쀼슝~ 하는 효과음과 함께 불이 확 켜졌다가 꺼진다. 찰나… 까진 아니지만 혼자 버튼 누르고 사진까지 찍긴 짧은 시간이라 시도도 못해봄. 효과음은 있는 줄 몰랐어서 깜짝 놀랐네.


밧데리 교체하는 덮개는 안 보이고, 꽁지를 떼어내면 충전포트가 나온다. 이래서 충전기가 들어있구나 싶음. 재밌네.
충전식 밧데리가 얼마나 오래 갈지가 관건이네. 일반 전지보단 수명이 길겠지.


베이스에 우뚝 세워봄. DX에는 지주도 들어있지만 지주까진 세우지 않았다.


베이스에도 발광기믹이 있는데, 라이플과 마찬가지로 충전기를 꽂아야 한다. 충전지가 들어있는지, 전원코드 역할을 하는지…. 이것도 저것도 충전식이면 함께 들어있던 밧데리는 어디 들어가는 거지? 넙적하고 큰게 들어있던데….


이건 조립하면 수납함 같은 것이 되지만, 굳이 조립해보진 않았다. 특별한 기믹이 있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상자에 불과한거 같음.


베이스 지주와 함께 DX 버전에만 들어있다던 이펙트 파츠. 총구에 끼워 효과를 주는 것 같은데, 일반판과 DX의 차이가 이정도 맞나? 겨우 이정도로??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시덥잖은 부속품이다.


이 기묘하게 생긴 실드는,


반으로 갈라져서 도끼로 쓸 수 있다는데, 손잡이를 펼쳐봐도 도끼스러운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매뉴얼은 변신과정이 전부던데, 다른 기믹들은 어디서 알아보나.


쌩뚱맞게 머리가 하나 더 들어있는데, 이건 또 어쩐 일인지 모르겠다.
이건 발광기믹이 빠짐.


나란히 비교해보면, 눈가가 은색이라 발광 없이도 눈동자가 눈에 잘 띄고 머리통이 미묘하게 작아졌다. 마스크도 좀 더 샤프해짐. 되게 미묘한 차이지만 인상이 달라 보인다.
교체용 머리인가 싶었지만, 리뷰를 봐도, 킷을 만져봐도 머리통이 교체될 것처럼 생기진 않았다. 내가 본 리뷰에선 핀 자체가 이미 다르게 생겼다더만. 왜 들어있는 거지? 본체에 달린 것보다 좀 더 잘생겼는데 아쉽다.


쓰리제로의 DLX 스케일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크기는 비슷한데 프로포션에서 처이가 좀 있다.
희한하게 가슴도 더 크고 다리도 더 두껍고 머리통도 크고 손도 크고 발도 크고 다 큰데 키는 비슷하네. 이게 무슨 조화야.


뒷모습 차이. 비변형이라 영화속 디테일을 고대로 재현한 DLX를 변형제품인 토이월드 옵티머스가 열심히 흉내냈다. 가변형인데 저정도면 진짜 선방했다. 괜히 변신 옵티머스중에 최고가 아님.


대표적인 등짝도 아주 같진 않지만 있어야 할 곳에 있을건 다 있다. 등 가운데의 원통 아래로 척추처럼 줄지어진 디테일도 살짝 보이고.


종아리도 크기 차이는 있지만 어지간히 디테일이 잘 살아있다. 이 사진 찍을 때 까지만 해도 토이월드의 민무늬 타이어가 참 볼품없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지구형으로 재현하기 위한 교체식 타이어가 있었다. 거기는 타이어 줄무늬도 새겨져 있음. 교체해보질 않아서 깜빡했네.


팔뚝도 크기 차이가 있지만 디테일은 썩 비슷. 부분부분 디테일은 DLX가 더 큼직한데 손은 토이월드쪽이 더 커서 보기 좋다. DLX는 크기에 비해 손이 너무 아담해서 언밸런스해 보임.
저 토이월드정도는 되어야 덩치에 어울리지.
어깨 디테일은 역시나 사이버트론용이라 다를뿐 같은 디테일의 지구형으로 교체 가능하다.


정강이도 생김새는 매우 비슷. 발도 빼박이다. 토이월드가 진짜 열일 했다. 어째 이렇게 비슷하게 만들면서도 변형기믹을 다 넣었지? 당장 변신시켜볼 의사는 없지만, 혀를 내두르게 한다.


원근법 무시하는 머리통. DLX 머리통이 정말 작고 잘생기긴 했다. 와이퍼 유무 차이가 생각보다 크네.


작고 아담한 레몬트리 옵티머스와 함께. 와~ 레몬트리 옵티머스는 새삼 작다. 저 작은거에도 변신기믹이 들어갔다고? 굉장히 굉장하다.
셋 다 어느게 더 낫다 할 것 없이 다 마음에 듦. DLX는 정교해서 좋고, 토이월드는 가변형이라 좋고 레몬트리는 작아서 좋고.


또 하나 늘어난 옵티머스 프라임. 사놓은진 꽤 됐지만 귀차니즘에, 피곤함에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뒤늦게 포스팅. 이번에도 변신킷이면서 변신은 없는 반쪽짜리 감상이지만, 이렇게라도 자랑은 해야지.
디테일한 변신킷이라 불량사례도 많다던데, 당장 눈에 띄는 불량은 없어서 또 다행이다. 카페에서 본 불량파츠부터 확인해봤는데 일단 괜찮음. 막상 변신을 시도하면 또 어떤 사례가 발생할지 모르지만.

변신도 안 해보는 변신 트랜스포머가 또 하나 추가됐다.
근데 이걸로 또 끝이 아님.
다른건 또 다음 기회에.

덧글

  • 바이올렛 2020/12/31 21:24 # 답글

    오~ 트포도 꽤 소장하고 계시네요. 전부 어디다 보관하시는지 궁금해요.^^ 올 한해 고생 많으셨구요. 내년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TokaNG 2021/01/01 18:38 #

    트포는 딱 옵대장이랑 범블비만 사고 있습니다. 디셉티콘이랑 다른 오토봇들은 애써 외면중. 구미가 당기는 것도 많았지만.ㅜㅡ
    보관은 그냥 박스에 넣어서 좁은 방구석에 쌓아두고 있습니다. 생각날 때 한번씩 꺼내보고.
    좁은 집을 생각하면 지름을 좀 줄여야 할 것도 같은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욕심만 많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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