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북새통. 만화책☆이야기


홍대로 발걸음을 이끌던 만화총판 한양 툰크에 이어, 북새통에서도 아쉬운 작별인사가 전해졌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점점 종이책을 사보지 않게 된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그 넓은 매장을 운영하기엔 무리가 있는 요즘인가보다.
북새통보단 툰크를 좋아하긴 했지만, 툰크에는 없는 책을 북새통에서 사기도 하고, 툰크가 없어진 이후로는 온리 원 플레이스라서 오랫동안 유지해주길 바랐는데.
하긴, 코로나가 터진 이후론 외출 자체를 거의 안해서 홍대에 나가본지도 오래긴 했다. 올해 들어 한두번 나갔나? 나부터도 발걸음을 끊은 곳인데 유지하길 바라는 것도 웃긴 욕심이다.
최근 보고 싶은 책은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한두권 사보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 빼곡히 진열된 책들속에서 뜻밖의 재밌는 거리를 찾는 것도 좋았는데, 이젠 그러기 힘들어졌다.
가까운 곳에 남아있는 만화 총판이 있긴 한가.

만화책뿐 아니라, 프라모델도 마찬가지. 홍대 건담베이스와 홍대에 갈 때마다 들리던 하비팩토리가 없어진 후론 건프라를 매장에서 사본 적이 없네. 진열된 샘플들을 보고 있으면 없는 구매욕도 생기곤 했었는데.

홍대를 향하던 이유가 하나 둘 사라지더니, 이제는 완전히 없어졌다.
내가 아직까지 청춘이라 홍대 클럽이나 다닐 것도 아니고. 애초에 클럽을 가본 역사도 없지만.
만화책 사러, 프라모델이나 사러 한번씩 들리던 홍대였는데, 즐겨 찾던 매장들이 모두 없어져서 이제 일부러 들릴 일이 있을까 싶음.
그래도 와이프랑 가장 자주 돌아다닌 곳이고, 첫만남도 가졌던 곳인데, 갈 일이 없어지니 내심 아쉬움.

북새통에 남아있는 적립금이나 쓰러 마지막으로 들러봐야지.

굿바이, 북새통.
굿바이, 홍대.

덧글

  • rumic71 2020/11/19 23:52 # 답글

    한달에 한번씩은 신간 구하러 갔었는데...안타깝네요.
  • TokaNG 2020/11/24 23:38 #

    저도 애 생기기 전에는, 코로나가 퍼지기 전에는 달에 한 번은 갔던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홍대에 가면 꼭 들리던 곳이 점차 사라져서.
  • 포스21 2020/11/20 07:56 # 답글

    크, 몇해전 보크스 코리아 부터 해서.. 하나씩 없어지네요. 정말 앞으로 갈일이 없을듯
  • TokaNG 2020/11/24 23:39 #

    그러고보니 보크스 코리아도 없어졌었군요. 거긴 가본지 너무 오래라 사실 있었다는 것도 까먹은…; 그래도 한때는 종종 가긴 했었는데요.
    홍대는 이제 취미활동으로는 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루루카 2020/11/25 09:31 # 답글

    예전에는 퇴근길에 종종 들렸는데, 아쉽네요. 남은 포인트가 있긴 한데 그거 소진하러 가기는 좀 부담스럽고...
    아무튼 이제 홍대쪽 갈일은 없어질 듯 하네요.

    코믹존은 버텨줘야 할텐데...
  • TokaNG 2020/11/28 13:43 #

    부산도 보수동 총판들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서울도 마찬가지네요.
    그만큼 만화책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나봅니다. 요즘은 다들 웹툰을 보니….
    사실 종이책을 선호하긴 하지만 공간의 압박이 심하긴 해요. 그렇다고 버리기엔 아까운 작품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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