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건담. 장난감★이야기


MG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이다. 한정판으로 나온데다 코팅킷이라고 가격도 1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였는데, 이제 아스트레이에 다들 질린 건지, 그정도 가격에 살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한 건지 나중에는 반값에 떨이로 쏟아진 비운의 킷.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행사 때마다 등장하는걸 보니 재고가 아주 넘쳐나나보다.
난 행사중에 팝업스토어에 갈 정성은 없어서 지인에게 더 싸게 업어옴.


나도 아스트레이 소체는 더는 새로울게 없다. 금색으로 반짝이며 빛나는 프레임에 은은하게 펄이 들어간 듯한 외장이 여느 아스트레이보다 고급져 보이긴 한다.


뒷모습도 일반적인 아스트레이 모습 그대로. 블루프레임 D나 느와르처럼 고유의 백팩을 달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특이할건 없다.


금색 코팅이 둘러진 프레임을 조립할 땐 코팅 부스러기도 떨어지고 지문자국도 심하게 남아서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유난스럽게 장갑씩이나 끼고 만질 성격은 못된다.
프레임이 언더게이트라서 극히 일부 어쩔 수 없는 곳 빼고는 게이트 자국도 안 보여서 좋다.


상체의 배꼽부분이 빨간색이어야 하는데 레드프레임의 런너를 그대로 코팅하다 보니 금색이 되었다.


습식데칼로 색을 재현할 수 있게 해서 모처럼만에 습식데칼질에 도전을 해봤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다.
습식데칼질은 안해본 것도 아닌데 물에 잘 불려지지도 않고 붙이려고 하는 면에 정확하게 달라붙지도 않아서 이리저리 미끄덩거리다 결국 GG 쳤다. 접혀야 하는 부분도 접히지 않고 빳빳하게 서있어서 마크세터까지 발라봤는데 전혀 소용 없음.


차라리 가슴 상판의 빨간색처럼 스티커로 들어있었으면 깔끔하게 붙였을텐데, 아쉽네.


배꼽은 금색이라도 주둥이는 제대로 빨갛게 나와서 다행. 무등급 1/100 골프는 주둥이도 스티커였는데.
메탈릭 레드라 은은하게 빛나는것 같다.


부속품은 이만큼. 레프의 전유물인 가베라는 빠지고 골프의 전용무장인 바주카가 포함됐다.


클럽G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정판이라고 습식데칼이 들어있음. 한쪽에 배꼽에 붙이는 데칼을 잘라내느라 구멍이 났다.


한정판 특유의 무성의한 매뉴얼. 노멀 레프도 한정판이었지만 매뉴얼은 일반판과 같이 정성스러웠는데, 골프는 레프 매뉴얼에 바주카 조립도만 따로 한 장 넣어놨다. 심지어 사이즈도 다름.


뒷면의 데칼 매뉴얼 때메 함부로 버릴 수도 없고…. 데칼 붙일 날이 오겠냐마는.


레프와 함께 세워봤다. MG로 다양한 형태의 아스트레이 바리에이션이 나왔지만, 의외로 노멀한 모습의 아스트레이는 레프와 골프뿐이다. 노멀 블프나 그린프레임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은….


골프처럼 반짝이는 레프 코팅킷과 함께. 외장이 하나는 펄, 하나는 밀키클리어라 같은 코팅킷이라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 외장 안쪽의 빼곡한 몰드가 고스란히 보이는 밀키클리어는 때로는 징그럽기도 하다.


MC에서 나왔던 메빌 골프와 함께. 금색의 진하기가 많이 다르다. 대륙제 짝퉁이라곤 하지만 역시 완성품의 금색이 훨씬 강렬하고 보기 좋다. 코팅은 반짝임이 예쁘긴 하지만 좀 가벼워 보이는 금색이라….


뒷모습. 역시 메빌은 메빌이다. 다양한 톤의 금색이 눈부시게 반짝이진 않아도 화려함.


기본무장은 패스하고, 골프 특유의 바주카만 비교. MG는 듀얼 건담껄 런너째 그대로 갖다 썼는데, (짝퉁)메빌은 의외로 생김새는 같지만 크기가 묘하게 다르다.
무등급 골프껄 카피했나? 싶었지만 무등급 골프의 바주카랑은 디테일부터가 다른데…. 디테일은 MG랑 똑같음.


메빌쪽이 뒤에 에너지팩 같은 부분이 커져서 사이즈가 더 큰가? 싶었지만 포신부분은 또 짧아져서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하다.
바주카는 반다이꺼 카피가 아니라 오리지날 금형이었나보네. 그런것 치고는 디테일이 아주 흡사함.


MG 아스트레이 시리즈를 다 모아야지 하면서도 쓸데없이 비싼 탓에 사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저렴하게 만들어본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무려 골프씩이나 되는데, 무려 코팅킷인데 이렇게까지 인기가 없을 줄 알았나.
아마츠 미나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덕분에 아스트레이 시리즈에 하나 더 보탤 수 있었다.
노멀 레프, 레프 카이, 블프 세컨드L, 블프 D에 턴레드, 느와르, 레드드래곤에 이어 골프까지. 빠진거 없겠지?
MG 아스트레이 시리즈 참 많이도 나왔다.

덧글

  • 포스21 2020/01/22 00:55 # 답글

    확실히 밀키 클리어는 좀... 꺼려질 때도 있네요
  • TokaNG 2020/01/30 00:39 #

    사실 클리어 자체를 그리 선호하진 않지만, 가끔은 참 이쁘기도 한….
    그래도 밀키는 좀 그렇네요.
  • 바이올렛 2020/01/22 20:37 # 답글

    하~~~ 지난 건베에서 할인하는 제품을 보고 살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요게 이것저것 짜집기한 제품이라는 소리에 주춤했네요. 그래도 맥기는 이쁩니다.^^
  • TokaNG 2020/01/30 00:42 #

    그래도 용케 무등급 바주카가 아니라 MG급 바주카를 넣어주긴 했습니다. 사실 만들기 전엔 무등급에서 바주카 가져왔겠지 했는데….
    이제 골프 아마츠 미나나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여태 소식이 없다니.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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