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장난감★이야기


PG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이다. 매번 클럽G 예약을 받을 때마다 영 자금사정이 안좋아서 못 사다가, 그냥 가조립으로 구했다.
어차피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색놀이에 불과하기도 하고, PG 아스트레이를 세 번이나 만들어서 좀 질리기도 했다. 그래도 갖고는 싶어서 가조로 저렴하게 구함.


박스는 없이 분실품 없는 가조립에 메뉴얼과 데칼만 딸룽 받았다. PG 블프 박스아트도 여느 클럽G가 그렇듯이 단색이었으니 별 상관은 없음. 어차피 버릴거.


판매자가 사제 습식데칼도 넣어주긴 했는데, 요즘 데칼질을 워낙 안 해서… 괜히 미안해짐. 사제데칼도 꽤 비쌀텐데.


앞면과 뒷모습까지, 레프랑 똑같다. 빨간색이 파란색으로 바뀐 것 말고는.


주둥이랑 가슴 상판, 배꼽의 빨간 포인트는 설정대로 남아있다. 무등급 아스트레이 색놀이에서는 스티커로 처리해서 깜짝 놀란 부분이었는데.
하긴, 반다이가 암만 막장이라지만 PG에서까지 그러면 망하기 딱 좋겠지.
빨간색이 파란색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역시 색놀이라고 마냥 무시할 순 없다니까.


부속품은 이만큼. 레프의 가베라가 빠지고 블프 특유의 바주카가 추가되었다. 레프의 가베라는 처음엔 와~ 했는데, 곱씹을수록 너무 길기만 하고 그다지 볼품은 없었다. 칼날도 길고 손잡이도 양손으로 쥐기 위해서인지 지나치게 길어서 허리에 차고 있으면 스케일이 안 맞는 남의 칼을 찬 것 처럼 위화감이 넘쳤다.
다행히 바주카는 크기가 적당하네.
빔샤벨 날이랑 파일럿 피규어도 있는데 깜빡했다.


다른 무장이야 레프와 동일하니 제쳐두고, 바주카만. 조형은 둘째 치고, 색이 너무 회색 일색이라 단조롭기만 하다.
단색이라도 색이 좀 짙고 무거웠으면 좋겠는데, 밝은 회색이라 한없이 가볍게 느껴짐. 그냥 딱 무등급이나 HG의 무장, 그정도 느낌이다.
그래도 크기가 있고 등급이 등급이라 디테일은 썩 좋음.


손잡이가 앞뒤로 슬라이딩 되고 탄창이 분리된다. 탄창안의 포탄도 회색이라 그리 티가 나지 않네.


바주카는 별도의 어댑터를 통해 엉덩이에 장착할 수도 있음. 역시 건담 바주카는 엉덩이에 걸쳐야 제맛.
구 HG 블프는 바주카가 있었는데, RG 블프엔 들어있었던가? 가물가물 하네.


닐슨 블프와 함께. 닐슨 레프 때도 그랬지만, 닐슨쪽이 사출색이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프로포션이야 아스트레이중에 베스트로 꼽히는 MG를 본따서 말할 것도 없고. PG 아스트레이는 날렵한 맛이 없고 너무 육덕지기만 함. PG 스트라이크와 프레임을 공유했으면서, 그 날씬하던 스트라이크에 추가장갑만 무식하게 붙여서….
사출색은 PG 블프가 더 선명해서 눈에 확 띈다.


뒷모습. 같은 1/60 아스트레이지만 워낙 다른 킷이라 비교가 무의미해 보인다. 사실 이쪽도 좋고 저쪽도 좋긴 하다. PG 아스트레이를 언급할 때마다 까긴 하지만, 아스트레이 자체는 참 좋음.


다른 무장은 역시 제끼고, 바주카만 또 비교. 닐슨의 바주카는 메빌을 흉내낸 거라서 크기도 더 크고 생김새도 훨씬 다이나믹해졌다. PG 바주카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나란히 두고 보니 디테일 차이가 상당하다.
디테일 뿐만 아니라, 사출색 또한 닐슨쪽이 더 취향임. 역시 무장은 색이 좀 짙어야…. 게다가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서 알록달록하기도 하고.


바주카 상단에서 다시. 괜히 비교되는 디테일이다.


닐슨은 심지어 포탄도 색이 다 들어갔는데….
소체야 이것도 저것도 다 좋다지만, 바주카는 닐슨의 압승이다.
그렇다고 PG에 닐슨껄 쥐어주기엔 위화감이 심할 것 같네.


PG 레프와 함께. 반다이 레프는 부산 본가에 있어서 여기 있던 다반 레프가 대신해줬다. 어차피 세세한 엣지 말고는 전체적인 생김새나 사출색이 거의 같음.
레프와 나란히 서니 색이 아주 잘 어울린다.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이 똑같음.


뒷모습까지도.


꽤나 오래전부터 이 둘을 나란히 세워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소원성취했네.
아스트레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도 있지만, 서로 대비되는 색이 썩 보기 좋은 투샷이다.
이제 MG 블프만 나오면…. 세컨드 L이나 D 말고 노멀로. MG 아스트레이는 노멀에 참 인색한 것 같다. 처음 레프 카이가 나왔을 땐 당연히 블루프레임, 그린프레임까지 쭉쭉 나올 줄 알았는데. 골드프레임도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다양한 모습도 좋지만 역시 기본중의 기본인 레프, 블프가 가장 좋음.


내 손으로 직접 만들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결국 손에 넣은 PG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이다.
내심 골드프레임까진 나와주길 바라지만, 설사 나온다 하더라도 PG급에 골드코팅까지 들어가면 가격이 또 어마무시해지겠지.
그냥 여기서 끝냈으면.

가조립으로 만나서 포스팅이 더욱 빨라진 블프였다.
그래도 며칠 미루긴 했지만.

덧글

  • 포스21 2020/01/07 23:55 # 답글

    좋군요. 전 워낙 시간이 안나니... 나중에라도 메가사이즈로 아스트레이가 나오면 좋을텐데...
  • TokaNG 2020/01/15 23:25 #

    전 아스트레이 조립이 질려서(?) 가조립을….
    메가사이즈 아스트레이! 나오면 좋겠네요.
  • 바이올렛 2020/01/08 17:39 # 답글

    닐슨에 너무 만족해서 반다이 제품은 생각도 안나네요.^^ 같이 육덕지게 나온 하이레졸에 비하면 좀 아쉬운 제품입죠.
    차라리 세컨드L이라도 나왔으면... 세컨드L은 메빌로 나온다는데 기대됩니다.
  • TokaNG 2020/01/15 23:27 #

    그래도 역시 PG는 PG네요. 닐슨도 좋긴 하지만 PG 레프 옆에는 PG 블프가 서야….
    메빌 블프 세컨드, 저도 기대하고는 있는데 언제 나올지…; 메빌 라인업도 무섭던데요~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251
378
2179705

google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