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혼 골드 라이탄. 장난감★이야기


새해 첫 지름은 초합금혼 골드 라이탄이다.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로봇이기도 하고, 아는 분의 리뷰로 급 뽐뿌를 받기도 했고, 새해엔 금전운이 좀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에 무려 24k 금으로 마감이 된 금삐까 골드 라이탄을 부적삼아 들여봤다.
하지만 현실은 금전운은 커녕, 연초부터 돈 나갈 일만 수두룩…. 돈 들어올 구멍은 점점 좁아만 지네. ㅜㅡ
그래도 기분이라도 좋은 황금색 골드 라이탄.


박스 뒷면에는 흔한 제품소개…. 독특하게 액션포즈보다는 변신과정을 담은 사진이 더 많다.


박스가 진짜 작다. 이름처럼 본체가 라이타와 비슷한 크기라 박스도 초소형. 초합금혼치고는 박스가 작다고 생각했던 볼테스보다 훨~씬 작네.


박스를 여니까 꽤 고급진 속박스가 또 나온다. 새까만색에 금박으로 형식번호만 딸랑 써있는게 무슨 명품 라이타 박스 같음.


속박스를 열면 일반적인 투명 블리스터와는 달리 빨간 색이 입혀져 더욱 고급스러움을 뽐내는 포장이 나온다. 박스는 검정, 받침은 빨강, 내용물은 금색… 고급짐의 끝판이네.


베이스도 빨갛고 폭신한게 깔려있고, 블리스터 포장의 받침에 칠해진 빨강이 잘 묻어나기 때문인지 구성품들이 일일이 비닐로 싸여있다. 일반적이라면 본체 정도나 비닐이 씌워져 있었을 텐데, 꽤 성가시네.


꺼내봄. 직사각형의 작은 금속덩어리다. 작은데도 온통 합금이라 그런지 꽤 묵직함. 다이아 모양으로 울퉁불퉁 굴곡진 표면이 옛날 아버지께서 쓰시던 고급 라이타랑 비슷하다. 군데군데 유격이 좀 있어서 살짝 아쉽.


라이타 상태에선 그냥 직육면체라 별 특이할게 없음.


담배는 안 피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지포 라이타랑 비교. 골드 라이탄이 좀 더 크다. 그래도 휴대하긴 편한 사이즈.


두께는 거의 두 배 차이남. 주머니에 넣으면 불룩하겠네.


요리조리 움직여서 변신! 리뷰를 본 덕에 메뉴얼 없이도 변신이 쉬웠다. 꽤 간단하네.
네모난 몸통에 짧은 팔, 긴 다리, 깍두기 같은 머리가 솟아나 꽤 귀욤진 모습이다. 사실 다리는 쓸데없이 너무 긴 것도 같지만…. 그나마 정면에선 골반쪽이 가려져서 좀 정상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길다.


뒷모습. 뒤에서 보니 긴 다리가 가려지지 않아 다소 어색하네.
종아리 뒷면에는 가변후 휑하게 뚫린 구멍 가림용 커버를 끼워준다. 손목에도 앙상한 모습을 감출 커버가 들어감. 프로포션용 커버가 별도로 들어가긴 해도 이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하는게 신기하다.


변신기믹 때문에 다리가 뒤쪽으로 쏠려있는데다 머리랑 팔도 작고 짧다보니 앞으로 툭 튀어나온 네모난 커버 때문에 마치 배 나온 중년 아저씨 같은 모습이다.
사실 이 불균형적인 모습 때문에 그간 골드 라이탄을 살까 말까 엄청 망설였었는데, 이번에 여러가지 핑계가…. 금색의 무언가를 들이기에도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다리가 너무 뒤로 쏠린 탓인지 똑바로 세우기 힘들다. 자꾸 앞으로 기우네.


네모난 머리통이 아주 단정해 보인다. 어릴 땐 각진 모자에 네모난 썬그라스를 쓴 군인 같은 인상에 참 바르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어릴 땐 경찰이나 군인들이 마냥 대단한 줄 알았음.


가동률이랄 것도 없이 다리는 이게 전부다. 관절 생김새가 다리를 벌리지 못하게 되있어서 정직하게 앞으로 뻗는 것 밖에 못한다. 무릎은 좀 더 굽혀지긴 하지만 벌어지질 않으니 딱히 취할 수 있는 포즈도 없고…. 발목은 옛다, 관절~ 스러운 이쑤시개 두깨의 핀 하나가 전부. 통째 합금인 몸통을 지탱하기엔 힘이 너무 없다. 팔은 어지간히 움직이긴 함. 애초에 움직거리며 가지고 놀진 않아서 별 상관 없지만.


책상위에 있던 또다른 골드, MC 골드프레임과 함께. 골드 라이탄이 진짜 작다. 아마 1/1 스케일일텐데. HG 사이즈나 되려나….
둘 다 골드지만 도색과 코팅의 차이는 엄청나네.


작지만 묵직하고, 작아서 귀여운 초합금혼 골드 라이탄. 온통 반짝이는 금색이 화려해서 멋지다. 맨손으로 만졌더니 지문투성이라 함부로 만지기 부담스럽긴 하지만, 금이 부식되진 않겠지. 24k가 얼마나 섞였는지 몰라도 일단 금코팅인데.
설마 그냥 24k랑 같은 색을 내는 금색 코팅인 건….

반짝이는 금색의 기운으로 돈복 많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
제발~.

덧글

  • Shishioh 2020/01/04 12:05 # 답글

    .....=_=;;; 기스라도 나면... 욕나올거 같은 아이는 만지기도 ㅎㄷㄷ 한데 ...개봉까지 하셨군요 ..
    어떤분은 사긴했으나 개봉은 먼훗날 생각중이라하던데...
  • TokaNG 2020/01/15 23:35 #

    전 기스나 자잘한 흠집에는 크게 개의치 않아서…. 이미 변신하면서 한군데 긁혔습니다. 몸통 안쪽이 꽤 거치네요.
  • 알트아이젠 2020/01/07 23:31 # 답글

    정말 번쩍번쩍 하네요!! 이 녀석 기운받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TokaNG 2020/01/15 23:36 #

    진짜 번쩍번쩍 눈부셔서 제대로 보기 힘듧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바이올렛 2020/01/08 17:36 # 답글

    또깡님도 결국 사셨군요. 가동을 무시하면 전시용으로 참 좋은 녀석인것 같습니다.^^ 삐까삐까~^^
  • TokaNG 2020/01/20 16:10 #

    의외로 검색하다보니 이놈도 움직일만큼 잘 움직이더라구요. 그냥 제가 제대로 못 움직인걸로….
    얼굴도 반듯하고 몸통도 반듯해서 아주 보기 좋네요. 진짜 부적 같은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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