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발바토스 - 1. 장난감★이야기


발매와 동시에 산 MG 발바토스다.
곧장 봉지 까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완성함. 피곤해서 프라질도 힘든 요즘이다.


우선은 프레임부터.
프레임을 중시한 철혈 시리즈 답게 오랜만에 아주 탄탄한 프레임이다. 프레임만으로도 로봇느낌이 나는 킷은 실로 오랜만. 요즘은 MG 라도 프레임이 워낙 간소화 되고 있어서….


뒷모습에선 관절부의 가동식 실린더와 파이프들이 기계적인 디테일을 확 높여줌.


어깨와 허리의 실린더가 매력적인 상체 프레임. 실린더가 가동식인 것도 오랜만이고, 은색으로 씌워진 것도 오랜만이다. 예전처럼 반짝이는 맥기가 아니라 은은한 엑피 같은 느낌이라 더 맘에 듦.


프레임 상태에서도 묘하게 얼굴이 꽤 잘생겨 보인다. 잘 보이지 않지만 눈알도 녹색 클리어로 분할되어 있다.


밝게해도 아쉽게 티가 잘 안 나네. 부품 뒤에 은색 스티커라도 붙여줄껄 그랬나….


스티커도 들어있긴 하지만, 기껏 분할됐는데 싶어 굳이 붙여주지 않았다. 스티커는 눈알이랑 조준경에 붙는게 전부.


발바토스 킷으로는 처음으로 콕핏해치도 열린다. 역시 MG.
깜짝 놀랍게도 저게 지금 열린 상태임. 머리 꼭지만 겨우 보이네.


밑으로도 열리긴 한다. 어떻게 해도 상체는 안 보임….


콕핏이래봐야 무슨 관짝처럼 좁은 곳에 애 옷도 안 입히고 다소곳이 처박아두고 있어서 안쓰럽기까지 하다. 철혈이 야쿠자 이야기라더니, 이래서야 배신자를 드럼통에 매장한 꼴이 아닌가 싶고…. 느와르 영화에서 많이 본 상황이네.


프레임 군데군데 금색 포인트가 인상적임. 무등급에서는 스티커로 처리한 부분인데, MG쯤 되니 색분할씩이나 해줬다. 부위는 좀 줄었지만.


군데군데 실린더의 움직임도 재밌네. 완전히 접으면 빠지기도 한다던데, 그럴 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워낙 움직여주질 않으니.
관절 움직임은 꽤 부드럽고 좋음. 발바닥은 C형 관절이라 버릇처럼 발목만 잡고 대충 움직이며 힘 줘 눌러서 접지시키다가 하얗게 뜨고 빠지기도. 힘을 줘서 눌렀을 때 힘을 받을 부분이 없어서 위험하네. 발바닥 말고도 C형 관절이 몇 군데 있지만 다른 부분은 어떨지 모르겠다.


손은 교체형이지만 디테일이 꽤 좋아서 멋지네. 뾰족한 손끝이 잘 살아있다.

이쯤에서 하이레졸이랑 무등급 발바토스 프레임과 비교해볼 수 있으면 좋은데, 일일이 외장을 다시 벗기긴 귀찮고…


예전에 무등급 만들면서 찍어둔걸로 대신함. MG까지 모두 1/100 스케일로 똑같은데도 프레임 디테일은 제각각. 그래도 큼지막한 형태는 얼추 비슷하긴 하다. 특징적인 실린더나 파이프 같은….


둘 다 6형태의 프레임이라서 발 부분이 좀 다르긴 하지만, 실린더와 파이프들이 있어야 할 곳에 거의 다 있긴 하다. 무등급은 가동식은 아니지만.
하이레졸 프레임은 당시에 처음 봤을 땐 외장 씌우기 아까울 정도로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MG 프레임을 보다가 다시 보니 너무 깡마르기만 하고 볼품이 없다. 그나마 다양한 톤으로 분할된 색들과 실린더의 반짝이는 코팅이 퀄리티를 높여주고는 있지만, 디테일한 면에선 영 떨어져 보이네.

조립은 완성했지만 프레임만으로도 포스팅이 길어져서 끊어 가야겠다.

덧글

  • 포스21 2019/12/16 13:53 # 답글

    그래도 부지런히 만드시네요. ^^ 전 사두고 해를 넘기게 프라탑에 들어가는 물건도..
  • TokaNG 2019/12/17 22:27 #

    전 몇 해를 넘긴 킷도 많습니다. 땡기는것 부터 만들다보니 오래된 킷들은 점점 더 잊혀지고…
  • 바이올렛 2019/12/16 15:27 # 답글

    크~ 아직 미개봉이 많은데 구매욕 상승이!!!!
  • TokaNG 2019/12/17 22:28 #

    여태 나온 발바토스중엔 제일 낫긴 하네요.
    메빌로도 만나보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9/12/16 22:43 # 답글

    프레임만으로도 한 모습 하네요!!
  • TokaNG 2019/12/17 22:28 #

    프레임일때 더 멋져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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