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 PG 아발란체 엑시아 - 무장들. 장난감★이야기


다반 PG 아발란체 엑시아, 조금씩 만들고 있다. 일단 프레임은 다 만들어서 대지에 세움.


프레임 단계에선 아직 힘든 부분이 없음. 꽤 무난하게 조립되는 수준. 사출은 다반 답게 지저분한 면도 있지만, 여태 다반 제품들을 만들면서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다.
뿔을 얻어오면서 잉여부품을 다 가져와서 프레임 부품도 꽤 있었기에, 반다이가 아무래도 부품 강도가 더 좋고 조립감도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일부분 섞어 만들려고 했더니, 묘하게 각이 안 맞아서 불가능했다. 처음엔 다반에서 잘못 만든 줄 알았는데, 다반 부품끼리는 잘 맞는데 반다이 부품이 섞이니 틈이 벌어지거나 잘 안 맞아서 붕 뜨거나 함. 그래서 프레임에서 부품 섞는건 포기.
그 외 모양새는 그럴싸하다.
메뉴얼이 라이트닝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led 없이 만들려니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일반판에서 led 자리를 메워주는 부품이 있었는데 메뉴얼만 보고 만들다가 홀랑 까먹고 안 끼웠네.


뒷태도 그럴싸.


쓸데없이 조각난 GN 드라이브 오픈기믹은 좀 헐렁거려서 아차 하면 열려버린다.
엣지가 좀 뭉게지긴 했지만 디테일도 나쁘지 않고, 여기까지는 큰 탈 없이 뚝딱 만들었네.


그리고 외장을 씌우기전에 미뤄두면 조립하기 귀찮을 것 같은 무장부터 만들어봄.
워낙 칼 많은 엑시아다 보니 무장만 해도 한가득이다. 엑시아의 기본무장에 참함도까지 더해서 책상이 꽉 찼다.


PG 치고는 교체용 손이 굉장히 다양한 엑시아다. 가동손 포함 손만 5쌍이나 된다. 한 쌍은 프레임에….
원본킷에 비해 비늘도 많고 수축도 많아서 손 모양새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무장을 쥐는 등 기능에는 이상 없음.


손가락 마디 마디가 움직이는 가동손은 힘들이지 않고 잘 조립되지만 움직이다 보면 끝마디가 빠질 것만 같다. 자꾸 틈을 보인다. 그리고 손을 펴서 가지런히 정렬하려 해도 미세한 비늘 때문인지 손가락들이 자꾸 흐트러진다. 볼관절에 비늘이 끼면 한쪽으로 튕기듯이 돌아가거나 꺾여서 보기 싫음.
이런저런 이유로 프레임에는 주먹손을 달아줬다.


실드와 GN 소드. 조립도 무난하고 디테일도 고만고만하다.


실드는 사방이 전개되는 기믹도 똑같음. 좀 삐걱거리긴 하지만.
귀찮아서 클리어부품 뒤에 붙이는 은색 스티커를 생략했더니 반짝이가 빠져서 클리어 효과가 덜하다.


실드 연결부품은 아발란체에서 팔뚝에 붙는 추가장갑 때문에 살짝 길게 바뀌었다.


GN 소드는 어째서인지 사출색이 원본킷과 달라졌다. 원래 프레임과 같은 고동색인데, 쌩뚱맞게 회색으로 나옴. 덕분에 색만 보고 런너를 찾다가 좀처럼 해당 런너가 보이질 않아서 누락된줄 알고 놀랐었다.


날은 잉여부품중에 있던 반다이 부품이 이번에는 별탈 없이 잘 맞길레 바꿔줌. 덕분에 본의 아니게 색이 알록달록해졌다. 은색으로 코팅된 날도 반다이. 다반 코팅은 좀 엣지가 뭉툭하고 표면이 매끄럽지 못해서 너무 싼티 난다.


GN 블레이드는 별 특이사항 없음. 조립도 무난하고 별 기믹도 없고.


그리고 대망(?)의 참함도. 아발란체 엑시아는 역시 참함도지. 반다이 MG랑 HG에는 없었지만, 용도자, 하비스타, RG 컨버젼킷 등에서 익히 봐온 그것이다.
PG 사이즈쯤 되니 세 조각으로 분리해놔도 꽤 크다.

그런데 이 참함도 조립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 반다이 카피였던 프레임과 기본무장들은 그럭저럭 잘 만들어졌는데, 다반 오리지날인 참함도는 조립감이 딱 다반스럽네. 한번 끼우면 다시 빠지지 않을 정도로 뻑뻑한 부분도 있고, 핀 굵기가 안 맞아서 핀을 가공하지 않으면 아예 안 들어가는 부분도 더러 있음. 한두군데는 무작정 끼우려고 했다가 뻑뻑해서 더 끼우지도 못하고 다시 빼지도 못해 힘으로 욱여넣다가 핀 자국대로 허옇게 변색된 부분도 있다.
참함도는 만드는 내내 긴장해야 할 듯.


여기는 분명이 끝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이상하게 중간에 걸리길레 힘 빡 줘서 끼우다가 깔끔하게 부러짐. 엄밀히는 끼우다가 부러진게 아니라 끼우고나서 가동하려다 부러진거지만. 손잡이가 돌아가기도 해야되는데 돌리려고 시도함과 동시에 힘없이 끊어졌다.


그리고 날 부분이 끼우자마자 경쾌한 소리를 내면서 깨지기도 해서 은색 코팅에 보기 싫은 검은 줄이 생겼다. 사선으로 난 틈은 원래 분할된 부분.


참함도는 뭣 때문인지 이렇게 가동되기도 한다. 손잡이는 그렇다 쳐도, 날이 꺾이는 기믹은 새롭긴 하네.


참함도에 GN 블레이드들을 끼울 수도 있어야 하는데, 짧은 쪽은 대충 끼워지지만 긴 쪽은 영~ 들어가지 않는다. 길이를 대보니 애초에 끼울 수 없을 정도로 길이 차이가 심하다.


참함도 세 조각을 한데 연결하면 무려 50cm에 달한다. PG 사이즈의 택티컬 암즈보다 길이면에선 더 길 듯.


택티컬 암즈도 사람이 쥐기에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컸지만, 참함도도 전혀 꿀리지 않음. 너무 커서 어디 둘 데도 없겠다.

무장들은 잘 쥐어주지도 않고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되는대로 만드느라 깨지고 부러져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외장을 씌울 때는 주의해야겠다.
특히 다반 오리지널인 아발란체 파츠를 만들 때 더욱.

덧글

  • regen 2019/10/05 15:53 # 답글

    아직 뜯지도 못한 반다이 PG 엑시아가 방구석에 처박혀있을텐데...흡...
  • TokaNG 2019/10/14 13:08 #

    PG 엑시아 한번 더 만들고 싶었는데, 아발란체로 만들 수 있어서 더 좋네요. 다반이라 반다이에 비해 조립감은 좀 별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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