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A 범블비 DLX. 장난감★이야기


3A에서 나온 영화 범블비의 주인공, 범블비다.
예약한지 6개월이 훌쩍 넘어서야 겨우 받았다. 5월쯤에 발매되어서 국내에서도 5월말부터 리뷰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예약한 샵에선 감감 무소식이길레 두 번이나 입고일정을 문의하고서야…. 남들 다 받아서 리뷰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한 6월 중순에 처음 문의했을 때 6월말이나 7월초 입고예정이라길레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7월말 입고예정으로 밀리길레 깜짝 놀라 재차 문의하니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서 발송문자가 와서 다행이었다. 진짜 7월말까지 밀렸으면 짜증났을뻔.
같은 샵에 내년초 발매예정인 옵티머스 프라임도 예약해놨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늦어서 맘 졸일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여튼, 우여곡절끝에 받은 범블비임.


박스 앞면이 열리면서 박스오픈을 하지 않아도 제품을 볼 수 있게 해놨다. 역시 완성품은 이런 맛이 있어야…. 메빌은 이런게 없어서 살짝 아쉬움.


빠르게 꺼내봄.


커버까지 벗겨보니 범블비가 선명하게 보인다. 원래 본체는 비닐에 한번 더 싸여있지만, 사진 찍느라 비닐 벗기고 살포시 다시 뉘여봄.
본체 포함 구성품들까지 한 층에 다 나열되어 있다.


꺼내봄. 영화에서 보던 범블비의 모습 그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디테일이 살아있다. 은근히 웨더링도 되어서 사실감을 더함.
상체는 대부분이 프라로 만들어졌는데, 하체는 프레임은 물론 외장까지 일부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져서 아주 묵직하다. 하체에 합금을 올인한 듯.
가슴이나 어깨, 허벅지의 노란 외장은 움직임에 걸리적거리지 않게 젖힐 수 있어서 가동률을 높인다.
발바닥이 넓어서 접지력도 좋네.
다만, 합금이 많이 쓰인 다리는 관절이 너무 뻑뻑해서 자세 잡기도 힘들 지경. 메빌이랑 비슷한 느낌.


문이 앙증맞게 접혀있는 뒷태도 볼만하다. 다리 라인도 좋네.


머리의 더듬이는 접혀있지만,


짠 하고 세울 수 있다. 더듬이 하나 세웠을 뿐인데 훨씬 귀여워졌다.


머리뚜껑을 떼어내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어서 눈에 불을 켤 수도 있다. 건전지가 동봉되진 않아서 켜보진 못함.
스위치는 이마의 오토봇 문양이네. 딸깍딸깍 잘 눌러진다.


복부나 손목, 다리 곳곳의 디테일이 상당하다. 외장에 가려지는 부분까지 다 재현해놔서 가동을 위해 외장 일부를 치워도 디테일이 빈 곳이 없음.
다리는 가동할 때 무릎이 연동되며 갈라지는데, 이리저리 움직였다가 다시 차렷으로 돌리기가 성가셔서 나만 봄. 다리 조형이 진짜 최고인 것 같다.


교체용 손 디테일도 상당하고…. 손은 말랑거리는 연질이라 부러질 염려는 없을 것 같다.


등뒤에 접혀있는 문은 펼쳐진 모습으로 바꿔 끼울 수 있는데, 핀이 너무 길어서 한 쪽을 꽂고나면 다른 한 쪽을 꽂으려고 할 때 간섭이 생긴다. 이미 꽂은 문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공간을 확보하려 해도 다른 한 쪽을 꽂을 각이 안 나오네. 설계미스인가? 핀을 조금만 잘라내면 될 것 같긴 하지만.
핀은 다행히 금속 재질이라 부러질 염려가 없다. 예전에 만들었던 타카라 토미의 DMK 범블비는 이사하고 보니 문 두 짝이 다 부러져 있던데.


머리랑 오른팔을 교체해서 전투모드로 만들 수 있다. 전투용 고글을 쓴 범블비는 한층 더 벌 처럼 생겼다. 일반 머리와 마찬가지로 더듬이가 움직이고, 눈에 불을 켤 수도 있다.


오른팔은 디테일이 좋은 무기로 손쉽게 교체된다. 영화로 볼 때는 빠르게 움직여대서 몰랐는데, 손등이랑 손가락까지 묘사되어 있었네.
총구부분엔 그을린 자국까지 묘사되었다.


완성품 메뉴얼을 그다지 챙겨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구성품 소개는 물론, 관절이 어디 어디 박혀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상세히 알려주고 있었네. 완성품은 조립할 필요도 없으니 그냥 소체 꺼내서 직접 이리 저리 움직여보는 정도로 그쳐서 몰랐는데, 확실히 메뉴얼을 보면서 움직이니 어디를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잘 알겠다. 생각보다 많이 움직이네.


크기도 예상보다 꽤 커서, MG 건프라보다 훌쩍 크다. 범블비가 이정도면, 옵티머스는 거의 PG 사이즈겠다.


오랜만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범블비다.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도 멋졌지만, 범블비의 범블비가 훨씬 귀엽고 좋음.
조형도 훌륭하고, 크기도 크고, 무게도 메빌 이상으로 묵직해서 좋은데, 무엇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저렴해서 좋다. 예약할 때는 비싼 가격에 주저주저하다가 큰맘 먹고 겨우 예약했는데, 막상 받아서 이리저리 보다 보니, 그리고 다른 완성품들 품질을 떠올려보니 이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싸게 느껴짐.
남들 다 받고난 후에 재촉해서 겨우 받은 기분이라 받기전까지 다소 언짢았었지만, 그런 기분이 싹 가실 정도로 맘에 든다.
내년에 발매될 옵티머스 프라임이 더 기다려진다. 그땐 좀 빨리 받아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 투샷을 빨리 보고 싶음.



받자마자 거실에서 급히 찍어본 사진도 추가.
움직이는건 이때 다 해봤다.

덧글

  • 루루카 2019/07/07 09:51 # 답글

    범블비는 역시 비틀이죠~ 좋아보이네요~ 잘 보고 가요~
  • TokaNG 2019/07/19 20:33 #

    정말 좋습니다. 동스케일 비틀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바이올렛 2019/07/08 14:33 # 답글

    우왓!! 이거 정말 사고 싶었는데 옵티머스까지 나온다면 살짝 부담이... 3A 제품이라 확실히 웨더링은 쥑이는군요.
  • TokaNG 2019/07/19 20:39 #

    근래 산 완성품중에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메빌 포함해서도.
    솔직히 합금량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꽤 묵직해서 더 좋습니다.
    옵티머스도 매우 기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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