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아스트레이 노 네임 - 와이프 만듦. 장난감★이야기


건담 아스트레이 노 네임이다.
와이프가 만들어보고 싶다길레 이것도 아스트레이긴 하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생각보다 난해하게 생겼다. 달롱넷 리뷰도 보고 루리웹에서도 몇 번 보긴 했었지만, 실물을 보니 또 느낌이 많이 다르다.


좌우가 언밸런스한 기체를 많이 보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언밸런스한 건 또 처음이다. 반은 하얀 장갑으로, 반은 커다란 망토 같은 것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떻게 보면 옛날 유럽 귀족 같기도….


뒷모습도 꽤 다이나믹하다. 망토가 대칭으로 되어있어서 오른팔을 잘 감싸고 있다.
뒷통수는 디테일한 내부를 클리어 부품로 감싸고 있어서 새롭다.


좌반신과


우반신이 이렇게 다르다. 오른쪽은 거의 망토밖에 안보인다.


망토 구조물에 가려져서 얼굴 보기도 힘들다. 가뜩이나 망토에 가려지는데 뿔까지 희한하게 앞으로 뻗어서 당췌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가리지 않아도 너무 작아서 제대로 보기 힘든 얼굴인데….
노 네임, 무명씨라는 이름(?)처럼 수줍음이 많은가…. 너무 수줍어서 알려줄 이름도 가지지 못했….


너무 꽁꽁 싸매고 있는게 답답해서 망토를 벗겨봄. 늘씬한 반신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과하게 언밸런스하긴 마찬가지. 망토에 가려져있던 오른팔은 아예 손이 없다.


망토에 가려져서 채 보지 못한 뒷태도 휠씬 시원하다.


이 망토 비슷한 것은 형태를 이리저리 바꿔서 무기로도, 백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데, 가변식이 아니라 분해, 재조립에 가까운 수준이라 다른 형태를 취해주기 귀찮음. 와이프가 해보는걸 옆에서 봤는데 영 성가시기만 하고 그다지 폼도 안 난다.


손이 없는 오른팔에는 대신 빔 샤벨 날을 바로 장착할 수 있다. 이거 하나 달아줬다고 금세 폼이 난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뿔로 뒤로 치워봤다. 관자놀이에 수평으로 꽂히는 뿔을 뺐다가 뒤집어 꽂아서 오픈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하게 꽂혀서 빼기가 쉽지 않다. 가느다란 뿔이 부러질 것 같아서 조심조심… 뿔이 옆에 달린 이것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고개를 돌리는데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네 가닥이나 되는 뿔이 행여 부러질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딱 이상태가 가장 보기 좋은 것 같다. 거추장스러운 망토도 벗어버리고 얼굴을 가리고 있던 뿔도 치우고 손이 없던 오른팔엔 빔 샤벨을 뙇!

아스트레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아스트레이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킷이다. 아스트레이의 런너를 공유하긴 해도, 태반이 정크로 버려지고 관절 일부랑 프레임 일부를 겨우 쓰는 정도.
그래도 이렇게 보니 아스트레이 특유의 날렵한 모습이 보이는 것도 같다.
원본이 되는 H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을 꺼내서 같이 세워보고 싶었지만 찾는데 실패했다. 눈에 보이는 아스트레이 박스는 다 열어봤는데 안보임. 깊숙히 처박혀서 눈에 안보이는 박스에 있나보다.


궁금해서 와이프가 조립을 끝내자마자 바로 다듬고 마무리 했다. 아스트레이는 언더게이트라 게이트가 덜 다듬어지면 제대로 끼워지지 않는데, 그런 부분 몇을 제외하곤 손이 그리 많이 가진 않았다.
빌드 시리즈라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킷이다. 사실 원래 좋아하던 로봇의 형태에서 좀 벗어나긴 했지만, 빌드 시리즈에 개성 넘치는 특이한 킷들이 많이 나오긴 했다.
그래서 와이프가 좋아함.

덧글

  • Jl나 2019/03/08 03:15 # 답글

    결국 부인님을 개종...
  • TokaNG 2019/03/08 10:21 #

    그래서 장난감 늘어나는 속도가 1.5배 증가...
  • 무명병사 2019/03/08 12:27 # 답글

    부럽...ㅠㅠ
  • TokaNG 2019/03/13 13:31 #

    HG라서 저렴합니다.
  • 바이올렛 2019/03/10 14:26 # 답글

    스타일이 참 매력적이라 구입 해볼까 싶었는데... MG로 나오진 않겠죠?^^;
  • TokaNG 2019/03/13 13:31 #

    MG로 나와주면 또 어떨까 싶긴 하지만, 그다지 인지도가 있는 기체는 아닌듯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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