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운드워트. 장난감★이야기


예약해뒀던 클럽G중에 마지막 남은 하나, 운드워트가 왔다. 이제 더는 예약한 것도 없음.ㅜㅡ
잊을만 하면 하나씩 도착하는 클럽G의 기쁨도 한동안 끝이다. 클럽G는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사고 싶은 킷이 없어서….


공식 작례사진을 봤을 땐 사출색이 순백색일 줄 알았는데, 헤이즐과 마찬가지로 조금 회색빛이 난다. 보라빛이 도는 관절파츠 색은 아주 좋음.

운드워트는 일러스트를 처음 봤을 때부터 킷으로 나오면 사야지 싶었는데, 그게 클럽G 한정판일 줄은 몰랐다.


그래서 두 개 삼. 언제 또 살 수 있을지 모르니까.
그리고 두 개 산 김에 하나는 후딱 만들어봤다.


오랜만에 받자마자 봉지 까서, 오랜만에 까자마자 스트레이트로 완성했다.
한번에 두어시간씩 쪼그리고 앉아서 프라 만드는게 이제는 상당히 힘듦. 게다가 오늘처럼 더운 날에는 더더욱…. 내방은 환기도 잘 안되서 더 힘드네.


조립도 여느 건프라와 구조가 달라서 재미있고, 생긴 것도 참 이쁘긴 한데, 관절이 너무 흐느적거려서 생각보단 좀 별로다. 만지는 것 보다 눈으로 보기에만 좋은 듯.
그리고 허리가 아무리 핀을 똑바로 세우고 정돈을 잘 해도 끼우기만 하면 틀어지고 삐뚤어져서 내 마음도 같이 삐뚤어졌다. 삐뚤어진 허리에 시선을 두지 않으려고 바닥에 세우지 않고 공중에 띄워봄. 무장도 안 쥐어주려다 쥐어주고.
허벅지가 아주 강렬하게 생겼다.


리어스커트는 볼 때마다 거미 배처럼 생겼다. 재미있는 모양새임.


눈은 어차피 다 가려지는데 스티커가 왜 들어있나 싶고…. 고기동 헤이즐처럼 바이져를 썼다 벗었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얼굴은 참 이쁘장하게 생김.
아니, 전체적으로 작은 여자아이처럼 생겨서 이쁘장하긴 하다. 아예 대놓고 여성형이었던 노벨 건담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부속품으로 크로형 무장으로 바꿀 수 있는 교체부품과 모빌 아머로 변신할 때를 위한 교체부품 등이 들어있지만 그리 쓸모없어 보이고, 편손 한 쌍 정도만 그나마 쓸만한 루즈다.
그리고,


표지도 없는 클럽G 특유의 성의없는 메뉴얼이 오랜만에 들어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그 흔한 작례사진 하나 없어서 부분도색 포인트도, 예시 포즈도 볼 수 없음.
기존 킷의 색놀이도 아니고, 바리에이션 킷도 아닌 오리지날 킷이라 더 아쉽다.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보기 좋으니 그걸로 됐다.

덧글

  • 알트아이젠 2018/07/23 00:10 # 답글

    여러모로 독특하게 생겼네요.
  • TokaNG 2018/07/24 13:00 #

    건프라 쪽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관절 구조도 되게 특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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