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아스트레이 start. 장난감★이야기


연휴도 끝나서 고대하고 있던 닐슨 아스트레이를 시작했다.
무장 먼저 만들긴 했지만, 사진은 몸통만.


프라 질이 부드러워서 잘 잘리고 잘 다듬어진다. 너무 부드러워서 칼이 너무 잘 들어가는 바람에 게이트 정리하다가 파먹는 경우도 잦을 것 같다.
조립도 스무스하게 잘 되는 편. 바로전에 만든 다반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들어간다. 물론 대륙제 특유의 뻑뻑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단순 결합하는 부분에선 조립감이 아주 좋다.


부품 구성은 대체로 MG 아스트레이를 사이즈업 한 느낌이지만, 스케일이 커진 만큼 디테일이 더 들어가거나 부품분할이 더 잘 된 부분도 있다.
관절 구조도 MG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플라스틱 부품끼리 직접 닿게 하기 보다는 폴리캡을 한 번 씌워서 마모를 줄이고 강도를 살렸다. 덕분에 관절 움직임이 너무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움. 그래도 역시 계속 움직이다 보면 헐거워질 수도 있겠지만.


MG 부품을 키워서 큼지막해진 파츠들을 조립하고 있으면 메가사이즈를 조립하는 기분도 든다.
물론 더 큰 1/48 사이즈에 HG급 구성인 메가사이즈에 비해 1/60 사이즈의 MG급 구성은 더 디테일할 수 밖에 없지만, 같은 구성의 MG에 비해 조립이 쉬워진 느낌이다.
흰색 런너가 새하얀 색이 아닌 좀 밝은 회색 같아서 만들었을 때 칙칙하지 않을까 싶지만, 붉은색도 채도가 많이 다운되어서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감을 뽐낼 것도 같다.


콕핏이 오픈되면서 파일럿이 보여야 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음.


그래서 플래쉬를 켜봤다. 귀여운 푸칫가이가 타고 있다.


사이즈가 커져서 고관절이 위태로워 보였는지 고관절 속에 철심을 넣어서 강도를 보강해줬다. 덕분에 묵직함도 더해짐.
PG들처럼 다이캐스팅 부품이었으먄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라도 한게 어딘가 싶다.


스커트를 연결하는 부품은 연질 폴리캡과 관절에 흔히 쓰이는 ABS 부품, 두 가지가 들어있는데, 연질이 마모도 덜하고 끼우기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 시도했다가 탄성 때문에 스커트들이 제대로 정렬되지 못하고 자꾸 틀어져서 ABS로 바꿨다.
괜히 쓸데없는 시도를 해봤네.


그래서 일단은 여기까지.
만드는데 자꾸 고양이들이 불러대서 이만큼도 겨우 만들었다.

몸통은 아주 만족스러움.
사실 딱 이정도 프라모델을 갈망했었는데, 진짜 제대로 취향이다.
사이즈는 크면서 어느정도 디테일이 살아있고 움직임도 좋으면서 무엇보다 색분할에 충실한, 메가사이즈가 딱 이정도로만 나와줬으면 좋았겠다 싶은 킷이다.
메가사이즈가 처음 발표됐을 때 내심 기대했다가, 너무 큰 크기 때문인지 구성이 너무 조촐해서 크게 실망했었는데….

덧글

  • 바이올렛 2018/02/20 16:47 # 답글

    오~ 박스를 까셨군요. 빨간색도 부분적으로 톤이 다른 중복 런너가 있던데 잘 조합하면 이쁠 것 같습니다.
    또깡님의 총평이 기대되네요.^^
  • TokaNG 2018/02/20 18:22 #

    저는 심플하게 하나는 밝은 빨강, 하나는 어두운 빨강으로 만들려고 두 개 사서...
    우선은 밝은 빨강으로 조립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관절부분에 미성형된 불량도 있었다던데, 물건 받으시면 런너 확인 잘 해보세요. 저는 다행히 둘 다 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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