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액션 옵티머스 프라임. 장난감★이야기


발매전부터 언제고 사야지 하며 페북에 두 번이나 포스팅 하고 벼르다가 홧김에 확 질렀다.
킷 자체의 가격 보다는 뜻밖의 관세가 타격이었다. 장난감 사면서 관세씩이나 내게 될 줄이야.


사진으로만 보던 것 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 초합금도 아닌데 크기 덕분인지 상당히 묵직하다. 너무 크고 무거워서 움직이기도 버거울 지경.


거대한 크기 덕에 조금만 움직여도 자세가 잘 나온다. 존재감이 확실해서 다른 킷들 보다 자세 잡기가 수월하다. 아니, 자세를 대충 잡아도 폼이 난다.
발은 접지력이 좋아서 다리를 어떻게 벌려도 바닥에 잘 붙어서 안정적으로 잘 서있다.

모든 관절이 딸깍이는 건 아니지만, 어깨나 고관절 등 무게가 많이 실리는 부분은 딸깍관절로 각도 고정이 잘 되는 편. 목은 여느 건프라와 같은 볼관절이고, 허리는 너무 휙휙 돌아가서 불안해 보였는데 막상 세우면 상체 무게로 나름 고정이 되는 듯. 일단 자세 잡으면 제멋대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다.

어깨는 자유도가 상당해서 쭉쭉 뽑히고 올라가는 등 포즈 잡기 좋게 잘 나왔다. 퍼스트 2.0 부럽지 않음. 팔꿈치도 다 접히고 좋은데 다만 손목이 너무 헐거워서 라이플을 쥔 손을 앞으로 뻗을 수가 없다. 어깨와 팔꿈치는 잘 버티는데 손목이 축 늘어져서 보기 안쓰러움. 손목 관절이 헐겁긴 해도 맨손 액션은 충분히 버티는 정도.

고관절은 무게를 지탱하기 위함인지 너무 뻑뻑해서 돌리기가 힘들 정도다. 억지로 힘 줘서 돌리다가 부러질 것 같다. 스커트도 잘 접히고 무릎도 완전히 접혀서 무릎앉아도 잘 될 것 같은데 고관절 돌리기가 무서워서 대충 앉혀보려다 포기했다. 다른 사람 리뷰를 보니 다리를 이용한 액션포즈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듯.

곳곳의 디테일도 좋고, 직접 만져보니 만족도가 상당함. 역시 사길 잘했다.


마스터피스가 꼬꼬마가 되는 사이즈. 마스터피스를 처음 샀을 때도 크고 묵직하다고 생각했는데, 메가액션 앞에 두니 한없이 작아 보이는 크기에, 깃털 같이 가벼움.


키즈로직의 메카네이션 옵티머스가 비로소 앙증맞은 사이즈로 보인다. SD면서도 꽤 큰 크기라 어색함도 느꼈었는데.


옵티머스라면 빼놓을 수 없는 매트릭스도 잘 들어있다.
눈과 매트릭스는 발광기믹이 있긴 하지만, 전지가 별매라서 당장은 켜볼 수가 없다. 보통 완성품들은 발광기믹이 있을 때 전지가 들어있던데….

셋 다 같은 포즈를 취해봤지만, 역시 메가액션만큼 자세가 잘 나오진 않음.
SD는 그렇다 쳐도, 마스터피스는 생김새에 비해 참 자세 안 나온다.


옵티머스도 꽤 다양해졌다. 손이 닿는, 애니메이션판 옵티머스만 꺼내도 이만큼.
구석에 있어서 꺼내기 힘든 프라들이랑 영화판까지 합하면 두세 배는 많아지겠다.
이만큼 모으고도 아직 사고 싶은 옵티머스가 많이 남아있다는 게 가장 큰일이지만.

일단 또 기회 봐서 메가액션 네메시스 프라임도 사야지.

덧글

  • 바이올렛 2017/11/06 13:22 # 답글

    마스터피스와의 비교를 보고 크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48센치... 전시하기도 어렵겠어요.ㅜ_ㅜ
  • TokaNG 2017/11/06 13:57 #

    잠깐 가지고 놀다가 사진 몇 번 찍어보고 다시 박스에 넣었습니다.
    근데 박스도 커서 방안에 둘 곳이 마땅치 않네요.ㅜㅡ 거실에 두기엔 고양이들의 습격이 무섭고...
  • 2017/11/06 13: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1/06 13: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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