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2. 장난감★이야기


HG ZZ2를 만들었다. 핸드폰에 특수문자가 다양하지 않아서 2를 로마자로 쓰지 못하니 이상함.


예전에 친구가 선물해줘서 Z2를 만들어보니 의외로 썩 괜찮길레, ZZ2가 나왔을 때도 언제 한번 만들어봐야지 생각했다. 이제야 만들었네.
높이 솟은 하이힐이 위태로워 보이면서도 용케 잘 서있다.


뒷태도 화려하다. 등짐에 주렁주렁 많이 달고도 안 넘어지고 버티는게 신기함.
발 생김새만 보면 저래가지고 서있긴 하려나 싶은데, 역시 하이힐을 신었던 발바토스 6형태보다 안정적이다. 액션포즈를 취하면 얘기가 달라질 것 같긴 하지만.


무장으론 기다란 빔 런처 같은 것과 앙증맞은 빔샤벨 두 개, 그 외 부속품으로 가변용 교환파츠가 들어있다. Z2와 런너를 공용으로 써서 빔라이플도 만들 수 있긴 한데, 손잡이가 없어서 쥐어주지 못함. 손잡이 부품 하나만 넣어주면 무장 하나가 추가되는데, 반다이가 쓸데없이 인색한 면이 있다. 설정에 없는 잉여무장은 정크로 들어있어도 제대로 만들질 못하게 한다.
빔 런처는 너무 길어서 쥐어주기 귀찮음.


예전에 만들었던 Z2와 함께. 결혼전에 만들었으니 벌써 한 3년 됐겠다. Z2도 런처 비슷한게 들어있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앞발은 같은 부품을 쓰고 있는데, 뒷축이 달라서 키 차이가 어머어마하다.
비단 발 뿐만 아니라, Z2에 비해 ZZ2가 허리도, 종아리도 조금씩 길어졌다. 좀 눌린 듯한 프로포션이었던 Z2와 달리 ZZ2는 시원하고 균형잡힌 프로포션을 뽐낸다. 하이힐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뒷모습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캐논이 고정되어있는 ZZ2와 달리 Z2는 바주카 두 개를 등에 달고 있어서 손에 쥐어줄 수도 있다.


스케일이 서로 다른 것도 아닌데, 마치 HG와 MG를 보는 듯한 키 차이.
Z2 등에 달린 기수 덕에 전체적인 높이는 비슷한데, 머리높이는 크게 차이난다.



얼굴 비교.
아이러니하게도 ZZ2 얼굴이 더 Z 건담과 닮았다. ZZ2에서 ZZ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어깨가 유일해 보이는데….


좀 억지스럽지만, 킷 퀄리티는 썩 괜찮은 ZZ2다.
MG로 나와줘도 재밌을 것 같다.

덧글

  • 유카 2017/09/06 10:37 # 답글

    발바토스는 무장을 등에 달아주기라도 하면 휘청대더라.

    제몸 하나 못가누는게 무슨 싸움을 하겠다고 ㅉㅉ
  • TokaNG 2017/09/08 10:22 #

    그러게. 보기는 좋은데...
  • 무지개빛 미카 2017/09/06 20:04 # 답글

    이런 멋진 물건이 이번 건빌파 GM의 역습에서 1번이라도 스처지나가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 TokaNG 2017/09/08 10:23 #

    애니는 잘 보지 않아서 거기서 무슨 활약을 하든 상관없지만, 고품질 킷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빌어먹을 한정판 말고...
  • 알트아이젠 2017/09/09 23:02 # 답글

    이름과 다르게 호리호리한게 묘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괜찮게 나온 것 같네요.
  • TokaNG 2017/09/12 13:45 #

    더블젯투가 아니라, 이쪽이야말로 진짜 젯투 같은 느낌입니다. 아주 잘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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