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막투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MS GIRL - 마크2 에우고를 샀다.
지난번 S 건담 걸을 샀을 때 생각보다 이쁘장한게 맘에 들었는데, 막투빠가 막투가 없어서야….
단골샵에서 꽤 비싼 가격에 재고가 보이길레 계속 망설였는데, 다행히 중고장터에서 괜찮은 가격에 구함. 더 알아보지 않고 그 가격에 샵에서 샀으면 크게 후회할뻔 했다. 역시 괜찮긴 하지만 그정도 가격까지는 좀….
역시 패키지 전면에 해맑은 표정의 막투 걸이 그려져있다. 아니, 사진이니 담겨있다.
얼굴이 S 건담 걸이랑 똑같다.
MS 걸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초기에 나왔던 윙 건담 정도나 얼굴이 다르고 어느 순간부터는 얼굴 두 개로 돌려가며 쓰던데, 유니콘이나 막투 에우고, S 건담은 단발머리, 밴시, 막투 티탄즈 등은 포니테일이더라. 포니테일쪽도 귀엽긴 하던데, 둘중 굳이 꼽으라면 이쪽 얼굴이 맘에 듦.
스테이맨이나 윙 건담은 장갑 없는 맨팔, 맨다리도 들어있는 모양이던데, 나중에는 빠져서 아쉬움.
박스 뒷면에는 역시 이런저런 포즈 예시가 담겨있다.
S 건담 걸은 장갑 부피가 커서인지 조립해야할 부분이 많았는데, 막투 걸은 소체가 고스란이 조립된채 들어있어서 간단히 무장만 쥐어주는 걸로 끝. 빔 라이플은 손 교체하기 귀찮아서, 바주카는 엉덩이에 거치하려니 너무 빡세서 도색 벗겨질까봐 말았다.
역시 이쁘장하니 잘 나왔네.
탈취당한 후의 티탄즈용 얼굴도 들어있는데, 티탄즈 소체가 없어서 아쉽. 여긴 누구? 나는 어디? 하는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장갑을 벗긴 가벼운 차림새도 보기 좋음. 팔, 다리도 장갑 벗긴 파츠가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풀아머 파츠도 들어있긴 한데, 역시 일일이 끼워주기 귀찮음. 게다가 풀아머 막투는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S 건담 걸과 함께.
같은 얼굴의 MS GIRL만 둘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썩 괜찮은 제품들이다.
조금만 더 저렴하고, 좀 더 구하기 쉬우면 좋은 콜렉션이 되겠다. 코토의 프암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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