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씨. 장난감★이야기

이름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사봤다.
이름도 말할 수 없는데 출처까지 부정한 것을…


이미 예전에 잠깐 이슈가 되었던 녀석인 것 같은데, 한참이 지난 이제야 알게되어서 안타깝게도 당시보단 조금 웃돈을 주고 구했다.
메탈빌드 더블오의 프레임을 유용했다더니, 관절 일부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것 외에는 아주 리파인이 잘 되어서 이게 그놈이 맞나 싶다.
메탈빌드를 흉내내서 패키지도 메빌의 그것을 따옴.

관절이 부실하다는 평을 많이 본 것 같은데, 의외로 접지력이 좋아서 한 번 세우니 안정적으로 잘 서있다. 메탈바디로 무게감이 있어서 중심만 잡아놓으면 건드리지 않는 한 잘 넘어지진 않을 듯.
다만 스탠드에 올렸을 땐 아무래도 골치가 아플 것 같다.
꽤 큰 라이플도 잘 들고 버팀


몸체 곳곳의 디테일이 좋고, 휴케바인 특유의 컬러링도 잘 배치되어서 꽤 고급져 보인다. 실제로 만져보면 아무래도 품질이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격하게 가지고 놀지 않고 눈으로만 보기에는 아주 좋은 듯.

어깨엔 부를 수 없는 그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박스에선 차마 적을 수 없어 베니싱 트루퍼라는 이상한 이름을 달아놓고…

얼굴도 잘생기고 멋지다~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6/09/24 20:07 # 답글

    저렇게라도 나오는데가 있으니 정말 감격스런 모델입니다. 솔직히 양산형 휴케바인 MK-2는 그 흔한 조립식 프라도 없는것을 생각하니 말입니다.
  • TokaNG 2016/09/24 21:03 #

    휴게바인 마크투가 양산형이 있었나요?
    그냥 마크투라면 프라를 만들었었는데…
  • 무지개빛 미카 2016/09/24 21:25 #

    있었어요. 2차 OG 그러니까 GBA버전부터 등장한건데 정확히는 휴케바인 MK2에서 블렉홀 엔진 빼 내고 대신 안에 테슬라 드라이브 집어넣어 훨훨 날아다니게 만들었어요.

    본 바탕이 좋아서 앞으로도 지구연방군의 차기 주력기로 기대가 컷지만 그 망할 베니싱 투르퍼, 저작권 때문에 재대로 빛도 못 보고요, 심지어 애니로 나온 OG스리즈에서는 빌트슈바인을 양산한 놈이 휴케바인 MK2의 자리를 대신했다가 이건 철저히 잊혀졌습니다.

    아마 이건 완성된 피규어와 개인 레진작품으로는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립식 프라로는 단 한번도 발매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양산형 휴케 MK-2는 그래도 팬이 있어 잊혀지지 않고 훗날 OG 다크프리즌에서 욘 제온나라는 메키포스의 부하인 거유 안경녀가 크파이 드라이라는 외계기술로 만들어진 개량형을 타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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