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인 듯 지우개 아닌 지우개 같은 그것. 장난감★이야기

지우개 주제에 고퀄이다.

두번째로 짐을 사봤다.
건담을 살 때 다른 건 다 두 개 이상씩 있었지만 건담과 짐은 하나씩밖에 없었는데, 설마 아직 있을까 싶어 다시 들러보니 여전히 남아있길레 낼름 집어 옴.
아니, 내가 사간 이후로 하나도 줄지 않은 것을 보면 그리 인기 있는 제품은 아닌 걸지도...

짜리몽땅한 프로포션에 다소 우울해 보이는 표정이 매력포인트인 짐. 역시 아주 귀엽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지우개라고 단정하듯 말했었는데, 계속 만져보니 촉감은 확실히 지우개와 동일하지만 왠지 지우개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도 들기 시작했다.
차마 지워보진 못하고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세게 문질러봤는데 전혀 가루가 나오지 않음. 지우개였다면 때가 밀리듯 가루가 조금씩 일어났을 텐데.

그래도 촉감이 너무 지우개와 똑같아서 함부로 프라와 함께 두기는 여전히 무서움.

건담보다 색이 적어서 부품분할도 적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꽤나 치밀한 색분할.
굳~

이 앙증맞은 모습 보게.
사실 난 건담 매니아가 아니라 짐 팬이었던 것이다!
건담이 주역이다 보니 제품군이 상당히 다양해서 건담을 많이 모았을 뿐이지, 짐의 저 순둥이 같은 얼굴, 미끈한 다리, 호박바지 같은 스커트도 아주 좋다.
사실 건담 2.0이 발매될 때에도 '같은 프레임을 써서 짐도 나오겠구나!' 하며 미리부터 환호했었다.
RG 역시 건담이 공개되면서 짐 설정화도 함께 보이길레 쾌재를 불렀었는데, 제품은 감감 무소식..ㅜㅡ

아무튼, 짐 좋음. 짱 좋음.

건담과 함께 두면 더 좋다.

 마주 보고 있어도 좋고,

건담 주제에 짐을 외면해도 좋다.

건담에게 버림받은 짐의 저 애절한 표정 보게...

이쯤 되니 실드와 빔 라이플, 빔 스프레이건 등이 들어있는 무장 세트가 간절해진다.

덧글

  • 루루카 2015/04/17 21:25 # 답글

    그리고, 왠지 짐은 세 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 TokaNG 2015/04/17 22:45 #

    세 대가 있어야 하는 건 막투 티탄즈죠.
  • 유카 2015/04/17 21:51 # 답글

    아니 어디가 애절해 보인다는거여...-_-;;
  • TokaNG 2015/04/17 22:45 #

    어딜 봐도 그렇게 보임.
  • 포스21 2015/04/17 21:53 # 답글

    재밌는 물건이긴 하지만... 이걸 왜 지우개로 만들었는지는 의문이군요. 덕택에 쓰지 못하는 지우개만 늘어나지 않나요?
  • TokaNG 2015/04/17 22:46 #

    괜찮습니다. 애초 어릴 때부터 지우개는 쓴 것보다 소장용이 더 많았습니다.
    지우개 따먹기로 딴 지우개만도 백여개...
  • licmin 2015/04/17 22:28 # 답글

    큿... 모..모에
  • TokaNG 2015/04/17 22:46 #

    그래서 샀습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5/04/18 13:00 # 답글

    왠지 짐을 보면 볼수록 일꾼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이정도 조형이면 진짜, SD로 짐을 프라모델로 내 줄때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 TokaNG 2015/04/19 19:56 #

    그러고보니 짐은 아직 SD 프라화가 제대로 된 적이 없...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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