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예뻤던 - 자상한 브런치. 내가노는이야기

부산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할 때마다 "어, 나 자브치야~" 라는 말로 늘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산 서면에 위치한 카페 '자상한 브런치'.
지난 추석에 부산에 들렀다가 그 친구를 만나려고 하니 역시 자브치에서 보자고 하기에 드디어 가볼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라는 말의 어원인 '브렉퍼스트 + 런치'라는 말이 무색하게 저녁즈음에야 들렀지만.

카페에 가면 당연히 차라던지, 커피라던지, 음료가 구미를 더 당겨야 할 테지만,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음료는 이미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를 장식한 소품들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서 하나 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으니.

친구의 (나와는 관계없는)친구가 오픈한 카페라서 오픈선물로 친구들이 하나씩 선물했다는 디즈니 인형들도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고,

정체는 모르겠지만 뉘 귀여운 원숭이 인형들도 있고, 

보는 순간 '어어~?' 하고 탐이 났던 철콘 근크리트의 주인공 시로와 쿠로 피규어도 있고,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막상 한데 모아서 진열해도 가지런하기만 하면 아무래도 상관없이 예쁘기만 한 각종 인형, 페크, 피규어들까지.
정말 장르불문, 소재불문, 닥치고 예쁜 것들만 모아놔서 장식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개중에 '이거 좀 예쁘다?' 싶은 건 거의가 일본에 여행갔을 때 공수해왔다는 게 안타까웠지만. (국내에서도 저런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을까?)


카페니까 당연히 음료도 먹긴 했습니다.

사진은 맛없고 칙칙하게 찍혔지만 꽤나 달달하고 시원했던 키위스무디,

친구가 특별히 자기가 갖다놓은 보드카를 넣어서 만들어준 모히또.
모히또라는 음료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자, 자몽, 하나는 뭐더라..?; 스무디 트리오.
커피는 안 마시고 스무디만 죽어라 마셨네요.
그리고 샌드위치도 한 입.

인테리어 소품 자랑만 해댔지만, 음료도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안 마셔봤지만 아마 맛있을 겁니다.
샌드위치만 먹어봤지만 허니브래드라는 것도 팝니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빵이 다 떨어져서 못 먹었..ㅠㅠ

아마 다음번에 부산에 내려가도 친구를 만나려면 여기로 가야할 것 같으니, 그때 못 먹어본 허니브래드 먹어봐야겠습니다.
친구보고 사달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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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K군 2012/11/06 09:21 # 답글

    모히또는.. 알콜??
  • TokaNG 2012/11/06 22:56 #

    검색해보니 단순 알콜은 아니더군요.
  • ようこ 2012/11/06 11:30 # 답글

    서면이라,
    한번 가보고 싶군요( 눈이 반짝반짝 )
  • TokaNG 2012/11/06 22:57 #

    일부러 가보시라고 늦게나마 포스팅했습니다. ㅋㅋㅋ
  • 태천 2012/11/06 14:20 # 답글

    서면이라,
    한번 가보고 싶군요( 눈이 반짝반짝 ) x2
  • TokaNG 2012/11/06 22:57 #

    그러니까 두분이 가보시길 노렸...
  • 비류연 2012/11/06 18:12 # 답글

    오오. 완전 소품의 천국이네요!!!
    담에 부산가면 도전해봐야지.
  • TokaNG 2012/11/06 22:57 #

    저도 또 가고 싶은데, 부산엘 언제 갈지.;;
  • 포터40 2012/11/07 22:29 # 답글

    이쁘네요~언젠가 부산에 놀러가게 되는 날이 오면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TokaNG 2012/11/25 20:45 #

    맛집도 아닌데 굳이... (아, 맛집에 속하기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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