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그냥그런이야기

클로버 이미지를 찾기 위해 구글링을 해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 링크를 눌렀다가, 뜻밖에 마음에 드는 글귀를 읽었다.

사실 클로버잎이 하나 하나마다 의미가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그냥,

네잎 클로버는 행운을 나타낸다더라, 
그런데 세잎 클로버는 행복이라네?
그러면 우리는 작은 행운을 갈구하며 수많은 행복을 짓밟고 있는 건지도..

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글귀에서는 클로버잎이 하나일 땐 희망을, 둘일 땐 사랑을, 셋일 때 행복, 넷일 때 행운을 나타낸다고 하더라.

혼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다 둘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셋이 되면 이미 행복해진 삶 속에서 더는 바랄 것이 없을 때 행운처럼 네번째 잎이 오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손안에 가지고 있던 네잎 클로버에서 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이제 하나만 남아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에서 모든 것이 빠져나가고 마지막 남은 그것처럼.

황급히 닫혀버린 상자속에 남아 빛을 보지 못한 희망처럼, 내 손에 쥐어진 하나 남은 클로버잎도 시들어버릴까 걱정이다.



클로버는 접하면 접할 수록 더 신비로운 것 같다.

아, 클램프의 클로버가 다시 보고 싶어지네.

(집에 완결까지 있던가?;)

덧글

  • 포터40 2012/08/19 22:36 # 답글

    또깡님 덕분에 저도 좋은 얘기를 듣고 갑니다!!^^
  • TokaNG 2012/08/19 23:19 #

    감사합니다.
  • 태천 2012/08/19 22:46 # 답글

    저 클로버잎의 의미 이야기...
    아다치 미츠루의 이전 작품인 '크로스 게임' 서두에서도 나왔었던 걸로 기억이...
  • TokaNG 2012/08/19 23:20 #

    아, 그랬던가요? 크로스 게임은 아직 사질 못해서 읽은적이 오래 되었더니 저런 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ㅇ<-<
    생각난김에 조만간 사야겠습니다.
    아다치 미츠루 작품은 족족 사봐야지 생각하면서도 어느샌가 손을 놓고 있는..;;
  • 태천 2012/08/19 23:22 #

    저도 크로스 게임은 단행본 한권씩 나오는 족족 안사봤으면 못봤을겁니다.
    H2랑은 또 다른 맛이 있는게 괜찮더군요.
  • TokaNG 2012/08/19 23:24 #

    아다치 미츠루는 야구를 소재로 했을 때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예외로 러프도 있긴 했지만)
    요즘의 Q & A는 반사적으로 사보긴 했는데, 영~
  • 태천 2012/08/19 23:25 #

    저도 야구 소재 이외에는 러프 정도가 재밌더군요.
    (단편집인 모험소년도 꽤 괜찮았습니다.)

    반면 Q&A는 시작을 안했더니 영 관심이 안가서 패스 중이죠.
  • TokaNG 2012/08/19 23:36 #

    아, 쇼트 프로그램 사야하는데.ㅠㅠ (뜬금없이 딴얘기;)

    전 아다치가 설마 미소라보다 재미없는 작품을 그릴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
  • 태천 2012/08/19 23:42 #

    전 쇼트프로그램보다는 모험소년 쪽...
    미소라도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정도입니까...;;
  • TokaNG 2012/08/19 23:44 #

    아다치 작품은 사면 기본 세번은 읽는 편인데, Q&A는 4권까지 사놓고 3권을 채 독파하지 못했으니까요.;;;
    정말 안 읽히더군요.ㅠㅠ
  • 구본호 2012/09/09 18:12 # 삭제 답글

    클로버잎의 의미..잘 보고 갑니다. 담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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