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는 짓이야? 그저그런일상들

밖에 잠시 나갔다가 버스를 타고 들어오는 길,

승객들을 내리고 태우기 위해 정류장에 섰던 버스가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는 바람에 출발이 잠시 더뎌져서 주춤한 사이,
여자를 버스에 태우고 버스가 출발하기를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던 남자가 버스쪽으로 한발짝 다가서더니 여자친구가 앉아있는 쪽 유리창을 톡톡 두드리고, 여자친구가 깜짝 놀라 돌아보자 창문에 하아~ 하고 입김을 쏘아내고는 하얗게 서린 입김에 양손 집게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린 다음 창문을 툭 한번 치고 해맑게 씨익 웃어보인다.
여자는 그걸 보고 고개를 숙이며 부끄러워 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터뜨린다.


뭐 하는 짓이야?
 부럽게시리...


얼마나 좋으면 그럴 수 있을까?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 수 있을까?
그 사람 많은 곳에서 천연덕스럽게..


나도 충분히 그런 짓거리를 할 수 있지만,
아니, 그렇게 해보고도 싶지만..



뭐 하는 짓이야?
클나~

덧글

  • 베로스 2012/08/13 00:39 # 답글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생각 해요.
  • TokaNG 2012/08/13 00:40 #

    커플 앞에선 솔로인 시점에서 이미 패배.
  • ようこ 2012/08/13 00:53 # 답글

    저런 풋풋이 같으니라고!!!
  • TokaNG 2012/08/18 01:46 #

    풋풋하죠.
  • 히카리 2012/08/13 00:56 # 답글

    아 풋풋해라.
  • TokaNG 2012/08/18 01:47 #

    그래서 부럽습니다.
  • 핀빤치 2012/08/13 02:10 # 답글

    걔네들은 대중교통질서를 어지럽힌 나쁜 커플이라고 생각하세요...ㅋㅋㅋㅋ [또르르]
  • TokaNG 2012/08/18 01:47 #

    보기는 좋던걸요?
    배알이 뒤틀려서 그렇지. (젠장!)
  • JK군 2012/08/13 09:49 # 답글

    이쁘다 귀엽ㄷㅏ 해보고 싶다..
  • TokaNG 2012/08/18 01:47 #

    하지만 그럴 용기도, 여자도 없고...
  • 삼별초 2012/08/13 09:50 # 답글

    좋을때죠 (…)
  • TokaNG 2012/08/18 01:47 #

    만사 놓으신 듯한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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