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아놓고 한동안 입지 않던 청바지를 아주 오랜만에 꺼내 입으니, 역시나 살이 다시 좀 붙었는지 허벅지가 꽉 낀다.

그런데 허리는 여전히 헐렁헐렁.
도대체 이 바지는 어떤 체형을 기준으로 만든 거야?;
버릇처럼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500원짜리 동전 하나가 손에 잡힌다.
깜빡잊고 꺼내지 않은 모양인데, 세탁기속에서 구르고 구르면서도 용케 흘러나오지 않았구나.
득템한 기분이다.

고액권 지폐였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런게 주머니에 들어있을리도 없지.




덧글
뭔가 속옷 하나 얻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