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는데, 같이 엘레베이터를 탄 회사 동료가 대뜸 그런다.

"도경씨, 우리팀 책임이 도경씨 탐내던데요?"
"에?"
"캐릭터 잘그린다고, 다음번 프로젝트 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
맙소사.
내 그림에 환상을 품고있는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안돼...
그런식으로 환상을 품다가 배신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몇 안되는 그림을 슬쩍 보고 함부로 환상을 품고 그러면 안돼...
배신당한다.

예전에도 언급했었지만, 과대평가는 금물이다.
그러니까, 내 그림은...
음.. 조석보다 조금 나은 정도?
조석은 개그센스가 좋아서 만화가라도 하고 있지..

태그 : 서태지와아이들이부릅니다, 환상속의그대
덧글
과대평가도 싫고, 무시하는 것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