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그냥그런이야기

안지 얼마 되지 않은 서먹한 사이에

"좋아합니다!"

라고 하면,

"어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좋아한다는 거에요?"

라고 한다.


서로에 대해 충분히 알아가다 보면 어느샌가 친구처럼 되어버려서

"좋아해!"

라고 하면,

"야, 친구사이에 무슨 그런 쓸데없는 소릴 하냐?"

라고 한다.



과연 '좋아한다'는 말은 언제, 어떤 관계에 있는 누구에게 해야 하는 걸까?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애초부터 서로 좋아하기 위한 만남이라는 것도 있을까? 싶다.
아, 소개팅이나 선, 뭐 이런 만남은 그런 전제를 두고 만나는 건가?
하지만 세상 모든 연인들이 그런 식으로 만나는 것도 아니고..

역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라던지, '친구사이에..' 는 핑계일 뿐이고, 그냥 싫을 뿐이겠지?

그게 아니라면 그것도 곤란하다.
정말 타이밍 맞추기 힘들거든.

덧글

  • 삽질인생 2012/04/29 21:26 # 답글

    그건 아닙니다, 정말로.
    여자어 해석이라도 필요할 지경이네요. :)
    싫어서가 아니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좋아합니다'라는 공격(...)을 해오시니까 그래요.

    밑밥을 충분히 깔아주시는 연습이 필요하세요!

    ..그렇다고 밑밥을 깔았는데도 왜 알아주질 않니!라는 공격은 곤란함.
  • TokaNG 2012/05/01 21:28 #

    그게 더 어렵네요.
  • 삼별초 2012/04/29 21:43 # 답글

    여자는 남자랑 달라서 굉장히 장기전으로 가야하더군요
  • TokaNG 2012/05/01 21:28 #

    그렇다고 마주 앉아서 장기를 둘 수도 없고.. (응?)
  • 동굴아저씨 2012/04/29 23:08 # 답글

    그런데 대부분 연애를 실패하는 남자들은 장기전보단 속전속결을 좋아하니 오호라~ 통재라?
  • TokaNG 2012/05/01 21:28 #

    전 여태껏 여자들이 더 속전속결을 원하던데요...
  • 2012/04/30 02: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2/05/01 21:29 #

    딱히 제 얘기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 올비 2012/04/30 13:44 # 답글

    맨 윗님께 공감.
    여자쪽에서 볼 때 '얘가 날 이성으로 생각하나?' 하는 의심을 품어주게끔 밑밥을 깔아주셔야 해요.
    단지 친한 친구로만 여겨지게 하면 그 기간이 짧건 길건 곤란하죠.
  • TokaNG 2012/05/01 21:30 #

    밑밥을 너무 깔아줘서 이제는 당연한 게 되어서 문제.
    두근거리게 하던 밑밥도 당연한 게 되니 이성에서 점점 동성으로 옮겨지더군요.
    그래서 다들 저보고 목욕탕에서 등이나 밀어달라고 하나봅니다.[...]
  • Ji나 2012/04/30 22:08 # 답글

    으음... 화학적 반응이...
    정말 끌리는 사이라면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진지한 덧글 낯설어...)
  • TokaNG 2012/05/01 21:31 #

    제가 학창시절에도 화학은 좀 약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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