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내가노는이야기

서점에 들렀다.
어째서인지 입구쪽에 즐비한 동화책들에 눈길이 간다.
얼마전에 미용실에서 잠깐 읽었던 어린 왕자를 선두로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은 아씨들, 피노키오 등이 콤팩트한 사이즈에 예쁜 디자인으로 나와 줄을 지어 꽂혀 있다.

문득 그 가지런한 동화책들을 보며 나도 슬슬 다시 맑은 마음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다들 읽었을 작품들인데도, 이제 와서 다시 읽으면 얼마나 평화로운 세상이 그려질까?

가격을 보니 한 권이 1만원부터 두께에 따라 최고 13,800원까지 올라간다.
요즘은 긴축 재정 기간인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서점을 나선다.



그리고 오늘, 인근의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동화책 하나를 집어왔다.

옆에 딸린 책은 보너스.

중고책이라 손때가 좀 탔지만, 그래서 더 정감있는 낡은 동화책.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있는 것을 기억해서 '동화책이 원작인가?' 싶었더니, 생각외로 애니메이션이 원작이고 동화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곰이 되고 싶어요.


요즘은 정말 곰이라도 되고 싶다. 


그리고 제목이 마음에 든 책상은 책상이다.
아무렴~ 책상은 책상이지.
나는 나고.
너는 너고.


보고 싶은 책들이 더러 꽂혀 있었지만, 소설책을 하나 둘 사다간 중고서점에 간 의미가 없을 정도의 지출이 예상되어 또 참고 참았다.

긴축 재정 기간 끝나면 두고 보자.

핑백

  • ♠또깡이 窮狀 茶飯事♠ : 알라딘 지름. 2012-03-25 23:25:11 #

    ... 요일은 항상 오지. 그리고 애인이 없는 나는 그 일요일이 일하는 평일보다 버티기가 힘들고.해서 과연 저 소설속 인물들은 일요일을 과연 어떻게 보낼까? 싶어 궁금하기도 해서 지난번부터 벼르다 덥썩 샀다.그리고 7월 24일 거리는 과연 어떤 풍경일까가 궁금해서 한 권 더, 캐러멜 팝콘은 달달하니 맛있으니까 한 권 더. (응?) 다음번에는 요시모토 ... more

덧글

  • 리크돔 2012/03/15 12:25 # 답글

    긴축 재정이 끝나면 얼마나 지르시려고!!! @ㅂ@;;
  • TokaNG 2012/03/31 00:41 #

    그냥 간소하게 책을 좀..
    근데 긴축 재정이 점점 길어지고만 있습니다.
    올해안에 벗어날 수 있을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1979
836
2142967

google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