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그저그런일상들

서울에서 사귄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부산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일본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부산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온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다른 부산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안 받는다.

내 전화기가 고장났나..??;;
다들 내 전화 피하나..;;


서울에서 사귄 다른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받는다.

고마워.

진짜로 울컥해서 목이 메었네.




가끔은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통화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럴 때 치유의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이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다른 때보다 몇 배로 서럽더라.

진짜, 괜시리 전화 너머 목소리에 울컥 목이 메이네.



역시 내 전화기는 시계로나 써야지, 꼴랑 150분 주어지는 무료통화가 아직 반 이상이나 남았다고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는 게 아니었어.

덧글

  • 콜드 2012/02/23 04:07 # 답글

    전화!!! 전화좀 갖다주시오!!!!
  • TokaNG 2012/02/28 23:14 #

    전화는 있지만, 울리지 않습...
  • 바이올렛 2012/02/23 12:45 # 답글

    요즘 많이 외로우신가봐요~ㅡ_ㅜ
  • TokaNG 2012/02/28 23:15 #

    항상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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