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cut. 그저그런일상들

머리카락을 좀 잘라야겠는데..

머리카락이 꽤 덥수룩하게 길어서 눈을 가리고 귀를 덮고 목을 감싼다.
게다가 숱도 많아서 머리를 가득 메운 머리카락들이 마치 하루종일 모자라도 쓰고 있는 것처럼 갑갑하기만 하다.

그러니 머리카락을 좀 잘라야겠는데..


친구들이 내 음침해 보이는 인상을 좀 바꿔보고자 '네 헤어는 나한테 맡겨라!' 라고 하고는 함부로 손을 못 대게 하고 있어서 섣불리 미용실을 가기도 애매하다.
그런데 이 친구들은 내 헤어스타일을 언제 알아서 바꿔주겠다는 거야? 항상 바쁜 아이들이.


아~ 할일도 없고 무료한 주말, 평소 같으면 심심하니 머리카락이나 자르러 가야지~ 하고 동네를 나설 법도 하지만,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 덥수룩하게 뒤덮힌 머리를 쓸어올린다.


어제 모임에 가기 전에 농담삼아 우누님께 '저 서울역 노숙자 코스프레 하고 갈 거에요.' 라고 했는데, 언제 찍었는지 모를 사진에 찍힌 모습을 보니, 이건 농이 아니라 정말로 서울역에서 방금 박스 걷어내고 일어난 행색이라... 

정말 안되겠다.
친구들한테 허락(?)을 받고 언넝 머리카락을 좀 자르던지 해야지...




내 머리도 마음대로 못하는 비루한 신세.ㅇ<-<

덧글

  • 에바초호기 2012/02/18 18:39 # 답글

    뭔가 좋은듯 하면서도 안좋은것 같은데???
    공짜로 스타일링 해주겠다는 친구가 있는건 좋은데....좋은데....미묘하구만.
  • TokaNG 2012/02/18 18:43 #

    공짜일리가. 돈은 내가 내고 이래라 저래라 지시만 받는 거지. (아마도)
  • 보롬 2012/02/18 19:11 # 답글

    거울보면 원빈처럼 -- 쭉쭉밀어...
  • TokaNG 2012/02/28 23:20 #

    바리깡만 있다면..
    깎새의 기억을 되살려서..;;
  • 투학 2012/02/18 20:14 # 답글

    저도 덥수룩해져서 앞머리가 눈을 가릴것만 같아요.
    특히 방학이다보니... 주말외에는 나갈일이 없어서 관리가 안되는듯합니다;
    머리정리하고 밖에 나와도 방구석폐인같아요;ㅁ;
  • TokaNG 2012/02/28 23:21 #

    전 매일 그런 상태로 출근을 합니다.
    상큼한 여대생들 시선이 두려워요.
  • 해보리 2012/02/19 21:10 # 답글

    오미, 원빈처럼 깎아보다가 피본 1인입니다.. 엉엉. 절대 그러지 마세요.

    여자들이 많이 찾는 미용실이 섬세한 미용실이라더군요? 한번 미용사분께 물어보세요. 좋은 답이 나올지 어떨지는 저도 모릅니당. ㅋ
  • TokaNG 2012/02/28 23:22 #

    이 주변은 죄다 여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인구밀도가 남자보다 여자가 월등히 높아(보여)서..
  • 리크돔 2012/02/21 14:12 # 답글

    머리를 나름 꾸며보아도 거울을 보면 절망감이...엉엉엉 ;ㅁ;
    이젠 뭐... 그냥 기르고 깍고... 기르고 깍고 한다는... =_ =;;
  • TokaNG 2012/02/28 23:23 #

    이제 정말 자를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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