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님 형수님, 우리 형수님 (3) 그저그런일상들

(2)에 이어서 (3)이 있을 줄은 나도 미처 몰랐는데..

작은형수님께선 얼마전까지 서울에서 은행원으로 일하시다가, 부산에 있는 작은형을 만나 결혼을 해서 부산지점으로 발령받아 지난주에 내려가셨다.
그전까진 주말부부로 신혼을 만끽하고 계셨고.

형수님께서 부산에 잘 내려가셨나 싶어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아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주말에 전화가 울렸다.

"도련님~ 전화 하셨대요?"

"네, 잘 내려가셨나 해서."

"네, 저 잘 내려왔어요. 아유~ 부산 오니까 너무 좋아요. 서울은 많이 춥지요? 어제 일기예보 보니까 -14도라고 하던데. 오늘은 -16도까지 내려간다면서요? 부산은 0도밖에 안되는데. 서울에 있다가 부산 오니 따뜻하고 너무 좋네요~"

"... 형수님, 나이스한 타이밍에 잘 내려가셨네요? (쳇)"

"그럼요~ 마침 제가 딱 내려오니까 서울에 폭설도 내리고 기온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

놀리고 있어.ㅜㅡ


형수님 좋으시겠다!
추운 서울에 남편이랑 떨어져 있다가 따뜻한 남국 부산으로, 그것도 남편 품으로 돌아가서!!
쳇.
솔로인 도련님은 옆구리 시린채로 외딴 서울땅에 혼자 남겨졌는데..

버틸 수가 없다.


다행히 이번주는 날씨가 풀려서 살만해졌지만..

덧글

  • 도리 2012/02/06 22:45 # 답글

    크으, 역시 따뜻한 나라는 기분이 좋군요,..(으잉?)
  • TokaNG 2012/02/13 22:08 #

    같은 나라인데 우째서..;ㅅ;
  • 삼별초 2012/02/07 11:07 # 답글

    이번주도 춥다더군요(...)
  • TokaNG 2012/02/13 22:08 #

    이번주는 따뜻하네요.
  • 데빈 2012/02/07 11:12 # 답글

    당장 지금도 추워 죽겠어요. -_-
  • TokaNG 2012/02/13 22:09 #

    오늘은 덥더라구요.;ㅅ;
  • 리크돔 2012/02/08 01:20 # 답글

    몸도 마음도 다 춥군요... =_ =;;;
  • TokaNG 2012/02/13 22:09 #

    엉엉~~
    몸도 마음도 안 춥지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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