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각성. 그저그런일상들

지난 설에 무서운 광경을 목격했다.

조카 1호기가 드디어 로봇에 눈을 떴다.


차례를 지내는, 가장 맏이인 사촌형집 둘째조카도 건프라를 좋아해서 예전에 HGUC 하나를 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 차례를 지내고 식사를 하다 보니 조카 1호기가 그 건프라를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다, 이윽고 손에 넣어 가지고 놀고 있더라.

가지고 논다고 쓰고 산산히 분해하고 있었다고 읽어야 하지만.



이러다 나 없는 새에 내방 가득한 건프라들에도 눈독을 들이면 어쩌지??
한번 저항해보지도 못하고 산산히 부서질 텐데.ㅜㅡ


괜히 불안한 맘에 안절부절 못하다가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신신당부를 했다.
조카를 절대 내방에 들이지 말라고.

하지만, 어머니께선 매번 알겠노라고 하시면서도 이따금씩 부산집에 들러보면 꼭 흔적을 남긴단 말야.;



방에다가 자물쇠를 채울 수도 없고.ㅜㅡ


작은형은 어째서인지 요즘따라 갑자기 만화책을 노리고 있고, 아버지께선 수시로 컴퓨터를 노리고 계시고, 이제는 건프라를 넘볼 조카까지 걱정이다.

내 만화책~ 내 컴퓨터(속 야동들)~ 내 건프라~~

누가 지켜주나.ㅜㅡ


덧글

  • 리뉴얼 중입니다 2012/02/01 21:30 # 삭제 답글

    (괄호 사이의 그것)은 빨리 정리를 하셔야...?
    건프라는...박스에 정리하시는것 외엔 대책이...
  • TokaNG 2012/02/05 21:08 #

    여자친구도 없는데, 그거라도 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부산에 있으니 그것도 볼 수 없지만.. 마음의 위안이라도.ㅜㅡ
  • 포터40 2012/02/01 22:14 # 답글

    드디어 헬게이트가 열렸군요!!!ㅠ.ㅠ
  • TokaNG 2012/02/05 21:08 #

    좋지 않은 게이트가 개방되었습니다.
  • 보롬 2012/02/01 22:41 # 답글

    돈벌어서 독닙 하시오 --;;
  • TokaNG 2012/02/05 21:08 #

    돈이 안 모여요. ㅋㅋ
  • 에바초호기 2012/02/01 23:19 # 답글

    돈벌어서 독닙 하시오 --;; X2
  • TokaNG 2012/02/05 21:08 #

    만화책만 덜 사도..;ㅅ;
  • 도리 2012/02/01 23:29 # 답글

    저도 어서 독립하고 싶군요 (...)
  • TokaNG 2012/02/05 21:09 #

    대한독립 만세! (응?)
  • 한컷의낭만 2012/02/02 10:49 # 답글

    돈벌어서 독닙 하시오 --;; X3
  • TokaNG 2012/02/05 21:09 #

    요즘은 건프라도 덜 사고 있는데...
  • 투학 2012/02/02 12:29 # 답글

    돈벌어서 독닙 하시오 --;; X4
    해줄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ㅁ;
  • TokaNG 2012/02/05 21:09 #

    돈 많은 여친 만나서 장가 가는 방법도.. (야)
  • 도시조 2012/02/02 14:30 # 답글

    돈벌어서 독닙 하시오 --;; X5
  • TokaNG 2012/02/05 21:10 #

    그럴 돈이 있으면 만화책을 한권이라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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