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궁금증. 그냥그런이야기

요즘 교회에 다니는 성별이 여자인 친구와 종종 어울리면서 느끼는 건데,

교회 다니는 여자들은 
정말 착하고 배려심 많고 잘생기고 매너 좋고 재미있고 다정한데, 안티 크리스찬인 남자
성격 나쁘고 말만 하면 욕지거리고 때로는 때리기도 하고 색만 밝히는데, 아주 독실한 크리스찬인 남자중에 
누굴 더 마음에 들어 할까?


모든 사고, 모든 행동에 주 예수가 베어버린 친구를 보면서 문득 그런 궁금증이 생겼다.
아주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전자를 택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이상하게도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중엔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도 종종 보여서 조금은 걱정되더라.


암만 착하고 성실해도 교회를 안 다니면 나쁜 사람,
암만 나쁜 짓을 일삼아도 교회를 다니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사람.

그런 식으로 이분화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아주 없진 않아서 저런 바보 같은 궁금증까지도 생긴다.


정말 교회를 아주 열심히 다니는, 심지어 모태신앙을 숭배하는 여자들의 심정은 어떨까?

착한 남자를 선택해서 교회를 다니도록 설득하겠다는 아주 뻔하면서도 택도 없는 답변 말고.



그 착하고 좋은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교회를 그만 다닐 마음은 추호도 없는 거겠지?

덧글

  • 1408 2011/11/15 01:23 # 답글

    당연하죠.
  • TokaNG 2011/11/15 22:00 #

    음? 그렇습니까?
  • 1408 2011/11/15 01:29 # 답글

    그리고 대부분은 그런 이분법 사고를 가집니다. 공동체 의식이란게 강해서 우리편이면 한 번 더 생각하고 아니면 외면하고요. 교회 말고 어느 조직을 가든 마찬가지예요.
  • TokaNG 2011/11/15 22:02 #

    하지만 다른 공동체에선 교회처럼 자기들과 다른 공동체를 흡수하려 하진 않..
    진 않는구나.;
    기업합병이라는 것도 있으니.;;

    세상에 선택지가 얼마나 많은데 가장 영리한 영장류라는 인류가 겨우 두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헤맨다는 것도 코미디입니다.
  • 比良坂初音 2011/11/16 00:15 #

    TokaNG//기업합병은 좀 다른 예겠지요
    그건 "이익추구 사업체"니까요
    물론 교회도 이익추구 사업체로 친다면
    같은 종류의 예로 볼 수 있겠습니다
  • TokaNG 2011/11/16 00:23 #

    음? 교회가 이익추구 사업체 아니었습니까? (야)
  • 저기요 2011/11/15 02:02 # 삭제 답글

    여자때리고 색밝히는데 독실한 크리스찬이라뇨ㅋㅋㅋㅋ 교회를 안다니셔서 잘모르시나본데 저건 굉장한 모순입니다ㅋㅋㅋ있을수있는 얘기가 아니예요ㅋㅋ 차라리 대강대강 믿는 나이롱신자라고 하세요. 나이롱신자라는 전제를 둔다면 둘다싫으네요.
  • 比良坂初音 2011/11/15 03:00 #

    수많은 간통 등 부도덕 성범죄를 저지르는게
    신자들이 떠받드는 먹사라는걸 고려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얘기죠
    그리고 신앙 같이 형태가 없는 것에서
    독실한 크리스찬인지 아닌지가 판명될거라고 보십니까?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신론자 겸 종교해악론자이자 무용론자인 저도
    교회 다녔을때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하면
    독실한 신자소리 듣고 살았었는데요?ㅋ
  • 갸리 2011/11/15 08:14 #

    그거 이상하군요. 저는 매우 문란한 신자(모태신앙)를 압니다만. 아, 하긴 신자여서 본인이 그나마 덜 문란하단 얘기는 하더군요.

    독실한 신자라면 도덕적으로 깨끗하다는 믿음도 허상 같습니다.
  • 저기요 2011/11/15 08:26 # 삭제

    예?ㅋㅋㅋㅋ 독실의 의미를 모르십니까?ㅋㅋ남들보기에 독실한거면 모순된다고 댓글달지도 않았어요ㅋㅋ 아니, 독실의 기준이 뭡니까? 그저 나는 안그런데 남들이 봤을때 신실해보이는 사람? 그건 독실한게 아니고 이중적인거지ㅋㅋ 한자님도 남들이 판단한다고 독실하다는 소리들었다고 '독실했던 크리스찬'으로 몰고가시네ㅋㅋㅋㅋ 그리고 모태신앙이 다 독실한건 아니예요ㅋㅋㅋ
    님들하고 저의 독실의 기준이 다르군요ㅋㅋㅋ애초에 대화가 안되겠어
  • 저기요 2011/11/15 08:31 # 삭제

    본인들이 이미 독실하지 못하다고 인정하면서 어떻게 독실을 논할수있죠?ㅋㅋ 본인이 본인 자신은 보기에도, 남들의 행동을 봤을때도독실해보이지만 실상은 독실하지않아~ 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독실한 크리스찬은 물건너 간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질문자체가 모순이다라고 적은거고. ㅇㅋ?ㅋㅋㅋ
  • 갸리 2011/11/15 10:44 #

    저기요님은 '독실하다'를 신의 가르침과 규율을 잘 따르고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행동을 한다는 의미로 보신 모양이군요.

    말씀대로 저는 '교회 꾸준히 나가고, 신의 존재를 믿는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신의 가르침이나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행동에
    'ㅋㅋㅋ' 하면서 의견이 다른 사람 비웃는 것도 포함이 되던가요?
  • 저기요 2011/11/15 11:04 # 삭제

    님 논점 흐리지 마시죠. 갑자기 딴거로 태클거시네. 제가 언제 타의모범이 되는 독실한 사람이라고 얘기한적있나요? 지레짐작하고 다른거로 비난하려고했다면 아주 유치했어요.

    됐어요?ㅋㅋㅋㅋ없이 얘기해드려서?
  • 청풍 2011/11/15 11:25 #

    "독실한 신자" 라는게 종교 경전에 나온 모든 선한 행위지침을 올바르게 그대로 따르는 사람이라면 그건 독실한 신자가 아니라 성인이고요 ㅋㅋㅋ
  • 갸리 2011/11/15 13:03 #

    논점을 흐렸다고 하시니 논점을 정리해 보지요.

    독실한 신자지만 여자 때리고 색 밝히는 사람을 좋아할까?
    -> 그 의문 자체가 모순이다. 그런 사람은 나일롱 신자라고 봐야 하고, 나는 싫다.
    -> 독실한 신자라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것은 아니다.
    -> 내가 말한 '독실'과 당신이 말한 '독실'이 다르다.
    -> ㅇㅋ 의미가 다르구나. 알겠다. 근데 당신이 말한 '독실'에 당신은 들어맞지 않네.

    이 대화의 어느 부분이 논지에 벗어났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 제가 잘못 요약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요.
    저는 '독실'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는 걸 확인한 걸로 끝났다고 봤거든요.
    이 시점에서 '독실한 신자'의 의미가 다르다...는 결론 이상으로
    논점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게 있습니까?
    저기요님이 생각하신 '독실한 신자'대로라면 TokaNG님의 질문이 모순이겠지만,
    TokaNG님은 '독실한 신자'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신 것 같으니
    모순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덧) 그리고 저기요님이 나일롱 신자는 싫다고 하셔서,
    스스로를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진실한 신자라고 생각하신다고 짐작했습니다.
  • 아르메리아 2011/11/15 13:47 #

    부랑자 걷어차고 애들 삥 뜯는데 교회는 꼬박꼬박 신실하게 잘 다니는 사람을 본 적 있습니다. 아마 본문에서 말하는 독실은 가르침에 따른다기보다는 교회가 꼬박꼬박 잘 나가는 사람, 교회 행사에 꼬박꼬박 잘 참여하는 사람을 뜻하는 거 같네요.
  • 저기요 2011/11/15 14:15 # 삭제

    독실하다 (篤實--) [독씰하다]
    [형용사] 믿음이 두텁고 성실하다.

    믿음이 두텁고 성실한 사람이 여자를 때리고 색을 밝힐수있습니까?
    님말대로 님의 독실은 뒷구멍으로 호박씨를 까든 어떻든 교회는 착실히 나가는 사람이고
    내 기준은 진짜 신실하게 살아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사람인거예요.
    애초부터 기준이 달랐다고요.
    믿음이 두텁고 성실한 사람이 여자를 때리고 욕하고 색밝히고.
    자체가 어딘가 모순스럽다고 생각 안하세요?
    그러니까 애초부터 블로그주인분은 단어의 선정을 잘못하신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내가 말한 님이 논점을 흐린 부분은

    그런데 신의 가르침이나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행동에
    'ㅋㅋㅋ' 하면서 의견이 다른 사람 비웃는 것도 포함이 되던가요?

    이건데,

    덧) 그리고 저기요님이 나일롱 신자는 싫다고 하셔서,
    스스로를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진실한 신자라고 생각하신다고 짐작했습니다.

    그쪽을 내리 깎거나 할 마음은 없는데 그냥 대화가 안될것 같아요.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발을 한다고
    "타의모범이 되지 않는" 크리스찬이라고 하시거나
    "나이롱신자"는 싫다고 말하면
    뭐 나는 엄청나게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보신 것 같은데
    比良坂初音님 말을 빌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신론자 겸 종교해악론자이자 무용론자인 저도
    교회 다녔을때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하면
    독실한 신자소리 듣고 살았었는데요?ㅋ

    어떤 맥락인지 짐작은 가실런지.
    서로 논점부터 다르고 어떻게든 깎아내리려고 노력하시는 분과의 대화는 여기까지하죠.
  • 저기요 2011/11/15 14:23 # 삭제

    한마디만 더하죠. 독실의 기준이 착실하게 교회다니면서 신의 존재를 믿는다라.
    네. "신의 존재"를 믿으면서 사람이 할수있는 못된짓은 다할수있죠.
    다만 그 신은 얘는 진짜 신실한 애야~ 라고 생각안하겠죠.
    이런 식으로 넘어가면 끝이 없어요.
    비웃으려는게 아니고, 잘모르시니까 할수있는 얘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TokaNG 2011/11/15 22:09 #

    '독실한'이라는 단어가 거슬리시는 겁니까?
    크리스찬이라는 단어가 함께 거슬리시는 겁니까??
    '독실한'이라는 것은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고작해야 주일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 헌금을 잘 내는 사람, 교회에서 꽤나 인망이 두터운 사람 정도를 떠올립니다.
    본격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독실한'의 정의라는 건 역시나 사전적 의미에 국한된 것이겠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독실한 신자는 거의 없을지도 모르죠. 주변에서 한명이라도 찾아볼 수 있을까?? 교회 수 채를 뒤진다고 해도 나타나진 않을 겁니다.

    크리스천이 욕을 하고 폭력을 일삼는다고 해서 빈정상하셨습니까? 기독교인은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독교가 개독이라며 욕을 먹는 거고, 그러니까 욕을 먹으면서도 변하지 않는 겁니다.
    저런 어이없는 궁금증이 생기는 이유도 그런 이유입니다. 기독교는 너무나 아집이 강하고, 폐쇄적이고, 독단적이에요.
    그렇다 보니 자신들과 공동체를 함께 하지 않는 무리를 곱게 보려 하지 않고,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도 않지요.
    어떻게든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이려 할 뿐.

    교회에 꼬박꼬박 나가면서 헌금도 자주 내고 교회내에 인망이 두터운 사람이 욕을 하고 폭력을 못 쓸 것 같았습니까?
    그 악랄한 강호순도 교인이었습니다.
    끝.
  • TokaNG 2011/11/15 22:57 #

    比良坂初音님, 갸리님// 주인장이 없는 곳에서 고군분투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일하는 짬짬이 읽어보긴 했는데 차마 덧글을 달기엔 회사 분위기가..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덧글을 남기려니 일하는 동안에 떠올랐던 말들도 홀랑 까먹어서 그다지 영양가가 없네요.orz
  • 比良坂初音 2011/11/15 02:58 # 답글

    그 착하고 좋은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교회를 그만 다닐 마음은 추호도 없는 거겠지?


    그게 되면 개독이 아니죠(......)
  • TokaNG 2011/11/15 22:11 #

    친구를 생각하며 떠올린 궁금증이라서 개독으로까진 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의지가 아주 확고하겠지? 정도??
    대부분의 교인들이 그렇더군요. 너무 의지가 굳어서 그들 앞에선 제 본심을 절대 말 못할 것 같아요.
  • 그네소년 2011/11/15 04:38 # 답글

    [성격 나쁘고 말만 하면 욕지거리고 때로는 때리기도 하고 색만 밝히는데, 아주 독실한 크리스찬인 남자] 이 부분 굉장히 모순됩니다. (....) 겉모습이 그럴 듯한 시점에서 내면까지 볼 수 없는 여성들은 베일이 벗겨질 때까지는 상대를 [정말 착하고 배려심 많고 잘생기고 매너 좋고 재미있고 다정한데, 종교까지 같은 남자]로 받아들일테니까요.
  • TokaNG 2011/11/15 22:18 #

    그래서 여자들이 교회오빠에게 그렇게들 당하는 겁니다.
    일반화를 시킬 순 없지만, 교회오빠라고 검색해보면 뜨는 글들이 대부분...=_=;;;;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 ㅋㅋ 2011/11/15 07:48 # 삭제 답글

    둘다 안사귑니다
    전자는 사귀었다가 깨질 확률이 굉장히 높든가 아예 안사귀든가 그렇습니다
    안티크리스찬 진짜 별로 안좋아함... 안티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다른 종교 가지고 있으면
    나중가면 싸우고 깨져요 대부분은...
    심한경우는 남자쪽이 여자한테 '나냐 종교냐'하고 짜증내서 바로 깨짐
    두번째꺼는 욕하고 때리고부분을 빼면 은근 있는데, 여친 잘 사귐
    욕하고 때리는 남자랑은 대개는 안사귀죠;;
    색 밝히는 남자만 예로 들겠스빈다
    이건 케바케인데 여자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도 여자임...
    사귄다음에 남자한테
    넘어가느냐 안넘어가느냐 둘로 나뉩니다 끗
  • TokaNG 2011/11/15 22:24 #

    음.. 저도 어느쪽이냐면 안티쪽에 가깝지만, 크리스찬이 아닌 사람들은 자신에게 믿음을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만 종교가 다를 경우에 마찰이 일어나는 것은 기독교인이 자꾸만 자기네로 개종하라고 압박하기 때문이죠.
    그 잘난 선교질만 멈춘다면 기독교인 자체를 고깝게 볼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안티 기독교가 질린 것에는 거머리와 같은 망할 선교활동이 아주 크게 작용하거든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한국인들 얼굴에 먹칠을 하는 멍청한 선교가..

    그 다음으로는 분에 넘치는 헌금활동을 꼽을 수 있겠지요.
    무슨 교회에 돈나무를 심어줄 거라고 남편 회삿돈을 횡령해서까지 헌금하는 사례도 얼마전에 있었으니. (http://tokang.egloos.com/5557881)
    그리고 충분히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음에도, 교회에 모든 재산을 갖다바치느라 빈곤한 삶을 사는 사례도 봤습니다.
    그런 경우에라도 비기독교인은 이해도 할 수 없고, 이해하려 들지도 않겠지요.
    왜? 어째서??

    항상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과의 사이에서 생기는 마찰은 기독교인이 먼저 일으킵니다.
    그와 다른 사례는 안타깝지만 들어보지 못했어요, 아직.
    혹시 있다면 알려주시고.
  • 2011/11/15 08: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1/11/15 22:28 #

    그거야 그렇겠지요.
    하지만 케바케는 거의 일반외적인 특수한 소수의 경우일 뿐이고, 일반적인 기독교인은 비기독교인과의 연애를 어떻게 생각할까? 가 궁금했습니다.
    과연 교회의 모든 남자들이 나쁜사람이어도 오로지 그안에서 찾으려 할지, 아니면 과감히 교회를 포기하고 일반인을 만날 수 있을지.
    목숨보다 교회를 중시하는 경우도 수도 없었지만요.
  • 타누키 2011/11/15 09:27 # 답글

    헛 뭔가 넘어(?)가시는 겁니까 ㅎㅎ
    저도 여성친구녀석 한명이 신실해 매번 밥먹을 때 기도하는걸 보면 음...엄.....
    웬지 모르게 대단해(?) 보이던데 저도 궁금하네요.
    교회를 그만둔다는 선택지는 사실 불가능할 듯;;
  • TokaNG 2011/11/15 22:31 #

    안타깝게도 그런 이벤트(?)는 없고, 단지 궁금증을 유발했을 뿐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친구들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를 안타깝다는 듯이 연민의 시선으로 보기도 하더라구요.
    우리가 왜??

    교회의 바보 같은 짓거리에 질려서 다니기를 그만둔 친구도 꽤 있긴 합니다.
    온가족이 기독교인이라 차마 종교를 버리진 못하지만, 주일이면 온갖 핑계를 대며 교회 가기를 거부하는...
  • pientia 2011/11/15 09:47 # 답글

    종교문제는 옛날 부터 답이 없는 문제였죠,ㅎ
  • TokaNG 2011/11/15 22:32 #

    종교는 인류가 발명한 가장 쓸모없는 발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일 잘나가.[...]
  • Hadrianus 2011/11/15 10:44 # 답글

    선택지가 너무 극단적이네요. 교회 다니는 여자로서 둘 다 싫습니다. 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그리고 감정적으로 어느쪽이 더 싫냐 한다면 후자예요. 전자는 아예 안 믿는 사람이라지만 후자는 믿는다 말하면서 교회와 종교, 신까지도 모독하는 사람이라고 보니까. 전 교회 안 다니는 사람보다 교회 내의 비상식인들을 더 싫어합니다. 안 다니는 사람은 존중해주면 되지만 다니면서 그 꼬라지를 하고 다닌다면 비판과 욕을 배부르게 먹어도 할 말 없겠죠. 자기 입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주님을 배신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 이분법은 저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기독교 교리상 예수님이 유일한 진리라고 하죠. 이것 자체는 믿는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교리입니다. 다만 다종교 사회에 사는 사람으로서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는 아주 뜨거운 논란이죠. 유일한 진리를 믿는 사람이 꼭 십자군처럼 십자가를 들고 안 믿는 상대를 찍어누르는 게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십자군처럼 예수님의 모습에서 먼 것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한국 기독교의 대다수가 그런 모습이라는 게 유감이지만요.
    그리고 교회 다니면서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이라.... 저는 그 사람이 진짜로 신을 믿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의 신앙의 참모습은 신만이 아신다고 생각하니 그에 대해선 왈가왈부 안할 뿐이고요. 그의 구체적인 언행에 대해서 비판 내지는 욕을 퍼부을 수 있을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 심지어 믿는 사람들까지 오해하고 있는 게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마치 자동적으로 천국 가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믿는 사람들이라고 심판에서 자유롭다는 얘기는 성경 그 어디에도 없어요. 심판의 대상은 모든 사람이죠. 그리고 예수님을 알고 믿는다고 고백했던 사람들은 외려 더 엄정한 심판을 받습니다. 안 믿었던 사람들은 잘 몰랐다고 핑계댈 수라도 있지만 믿는 사람들은 그것조차 없으니까요. 그리고 기독교의 교리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예수님처럼 변화될 것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처럼 겸손과 온유,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변화되라는 겁니다. 변화가 없다면 그건 자기 편리한 것만 취사선택한 가짜 신앙이죠. 예수님처럼 변화되어야 하는 사람이 간통을 저지르고 십자가로 남을 쑤셔대고 사기를 친다? 그 사람은 진짜 신자가 아닙니다. 교회가 너무 세속화 되다 보니 물렁해져서 그렇지. 초대교회 시절부터 그런 나이롱 신자들은 쫓아내라는 게 원래 규칙이었습니다.
  • TokaNG 2011/11/15 22:42 #

    극단적이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극단적이지 않으면 고민을 하지 않거든요. 언제나 인간의 고민은 죽느냐 사느냐, 먹느냐 먹히느냐, 부리느냐 부려먹히느냐 등의 양극의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어중간한 선택지에선 차라리 제 3의 다른 길을 찾고마는 것이 인간이죠.
    그래서 더욱 극단적으로 보이기 위해 무려 안티 크리스찬이라는 단어와, 독실한 신자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 '독실한'이 문제인 것 같네요. 아무리 교인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교인에 불과하다면 능히 비기독교인을 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유카 2011/11/15 11:25 # 답글

    원래 독실(...)한 크리스챤들은 교회 안다니는 사람은 아예 만나질 않아요.

    제 지인만 봐도 교회를 참.. .미친듯이 다니는데 어디서 소개팅 해준다고 하면
    제일 먼저 묻는게 이겁니다.


    "교회 다녀?"

    ... 더러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신앙의 길에 들어서는 남자들이 있습니다만, 들어서도 일단 결혼하고 난 뒤에도 믿음이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어쨌거나 결론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분들은 일단 저런 논제자체를 만들지 않아요-

    더불어, 지향점이 똑같은 곳인 조직은 대게가 비슷하겠지만 특히 교회같이 폐쇄성이 짙은 곳에선 어떤 불법도 자기네들 식으로 합리화하는게 커요.
    그러니까 밖에서 "성욕에 쩌들고 불법을 만행하는...." 라고 해도 저네들은 그걸 이상하게 생각 안한다는거죠.

    (아 나 무슨소리야;)
  • TokaNG 2011/11/15 22:45 #

    정말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기를 자처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오직 하나만 생각하고 하나만 바라보더군요.;
    다른 주변의 말을 잘 듣지 않아요. 듣더라도 자기네들 식으로 재해석해버리고.;;

    친구로는 만날 수 있지만, 연인으로는 정말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연인이 될 수도 없겠지만)
  • 뭐라는건지 2011/11/15 11:58 # 삭제 답글

    암만 나쁜 짓을 일삼아도 교회를 다니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사람ㅋㅋ 여기서 빵터짐..
    교회를 제대로 다니면 나쁜짓하기 쉽지 않지요. 나쁜짓하는 남자를 교회다닌다고 좋아할 사람 있으면 함 데려와보시죠. 근거없는 썰 풀어서 이간질하지 말고ㅎㅎ 블로그 배경도 시커멓게 해놓고 진짜 음침하네ㅋㅋㅋ
  • TokaNG 2011/11/15 22:48 #

    거기서 빵터지면 어떡합니까? 안타까운 부분인데.
    항상 교인이 사고를 쳐서 잡혀갈 때면 다들 그러지요.
    "그럴 사람이 아닌데.. 정말 신실한 교인인데.."
    차마 교인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걸까요? 아니면 그사람은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단지 착오가 있을 뿐이라고 우기고 싶은 걸까요.

    나쁜짓 하는 사람이 교회에서 티를 내진 않습니다.
    교회 밖에서 나쁜짓을 한 것이 들켰을 때에 다들 쉬쉬하거나 애써 부정하려 하지요.

    근거는 신문기사에도 많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강호순도 교인이었습니다.
  • 봄봄씨 2011/11/15 12:27 # 답글

    여기는 덧글토론장.....;;

    정말 착하고 배려심 많고 잘생기고 매너 좋고 재미있고 다정한데, 안티 크리스찬인 남자...완전 제 이상형인데요?! 근데 전 교회다니는 녀자 아니구요......
  • TokaNG 2011/11/15 22:49 #

    하지만 그다지 영양가 있는 토론은 벌어지지 않네요.
    만족할만한 답변도 없..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라면 이몸을 어떻게.. (야)
    은근슬쩍 저를 끼워 팔려고 가장 중요한 단서 하나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잘 버는' 이라는..
    사실 썼다가 지웠..;;;;
  • 교호 2011/11/15 12:37 # 답글

    전기독교인아닌데성경엔착하게살라고써잇는데 어케저런거하면서독실할수가있어여그냥교회에 열심히나가는거지독실한신자인건아님;말도안되 는비교네여그리고강간먹사등예를드시는데먹사 라고다신실한가여신실한척재림예수라고떠들수 도있고강간할수도있져근데어디까지나그건신실 한척이고...왜교회나가신다는분이그걸모르지ㅋㅋ
  • TokaNG 2011/11/15 22:52 #

    모든 기독교인이 성경의 말씀처럼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 있어서 독실함이란 그저 교회 잘 나가고 헌금 잘내고 인망이 두터운 사람 정도에 불과합니다.
    사전적인 독실함은 상식적이고 올바른 해석이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적이진 않아요.;;

    목사가 신실하지 않다면 누가 얼마나 더 신실해야 하는 겁니까?
    목사는 교회내에서 가장 깨끗하고 신실해야 하는 사람입니다.=_=;;;

    저는 교회 나가지 않습니다.
  • 比良坂初音 2011/11/16 00:20 #

    세상에 정말 "사전적인 의미로서의 독실함"이
    적용되는 사람이 있다면 좀 보고싶긴 하네요

    하지만 세상의 진리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죠
  • TokaNG 2011/11/16 00:23 #

    만약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교회에서 먼저 밀어낼까 걱정입니다.;;
    요즘의 교회는 예수가 재림해도 모른척 할 것 같아요.=_=;;;
  • 2011/11/15 13:29 # 삭제 답글

    난 교회는 태어나서 가본 적도 없지만 목사님 따님이랑 연애했었음
    어쩌다 그 친구 집 근처까지 갔다가 인사 드린다고 들어가 본 게 살면서 유일하게 한번 교회 가 본 경험
  • TokaNG 2011/11/15 22:52 #

    오, 그런 경우도 있긴 하군요.
    역시 케바케인가요.
    깨어있는 목사따님이시네요.
  • 2011/11/15 13: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1/11/15 22:54 #

    하긴, 제 친구도 저를 교회에 끌어들이려고 한다는 말이 '교회에 예쁜 여자 많다'가 전부더군요. 말씀이 좋고 배울 것이 많다, 믿음을 가지면 이러저러한 점이 좋다를 말하기 전에 예쁜여자 타령이라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도 남아나고 해서 친구를 만날겸 교회에 가보니 친구가 제일 예쁘더란.orz
    속았어요. (야)
  • 2011/11/16 09: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1/11/17 20:45 #

    그게 개신교인의 가장 큰 문제죠.
    나와 다르면 배척하니까요.
  • 데미 2011/11/16 13:51 # 답글

    연애+교회라니, 광역 도발 시전!!
    그러니 우리는 절 오빠(혹은 절 누나)를 노려봅시다. 스님이 아니라!!
  • TokaNG 2011/11/17 20:45 #

    하지만 절에는 사람이 잘 모이지 않아요.
    교회처럼 정기적인 예배고 없고.
  • 2011/11/17 08:5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1/11/17 20:54 #

    그러니까 제 질문이 왜 말이 안되지 않는지는 다른 분들께서 이미 친절히 알려주셨는데, 왜 자꾸 인정하려 하지 않으십니까?
    당신이 생각하는 독실이 세상 전부인 것만은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로써의 독실이라면 세상에 독실한 신자따윈 찾기 힘들어요.
    다른 모두가 이해하고 답을 해주는 질문에 혼자 이해를 하지 않으려(못하는게 아닌 것 같으니) 하고, '독실'이라는 단어의 꼬투리를 잡아 조롱하시니 다들 태클을 거는 겁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답을 해주셨겠어요.

    이게 깔려고 쓴 글처럼 보이다니, 끝까지 마이웨이시네요.
    나는 틀리지 않았다. 틀린건 너희들이다.
    그게 개신교가 욕 먹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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