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쉴래? 그냥그런이야기

남자가 여자에게 모텔을 가리키며

"저기서 좀 쉴래?"

라고 말하는 건 어쩌면 '네 몸을 탐하고 싶으니 저기 가서 합을 한번 맞춰보자.'99%일 수도 있다.




얼마전에 헤어진 여자애는 워낙에 노는걸 좋아하고 술을 즐겨서, 주말에 내가 내려가서 겨우 얼굴을 볼라 치면 주중 내내 열심히 달리느라 피곤에 쩔은 몸을 겨우 이끌고 나와서 퀭한 눈으로 '나 피곤해..' 를 연발하곤 했다.
그럼 나는 만나서 금방 헤어지긴 아쉽고(얼굴 한번 보려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갔으니), 그렇다고 계속 밖을 돌아다니기엔 상대가 힘들어 하니 정말 편안한 곳에서 잠시 쉬게 해주고 싶은 생각에 주변 모텔을 가리키며

"그럼 저기서 좀 쉬었다 갈까?"

라고 말했다.

딴에는 상대방을 생각해서 한 말이지만, 아무리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이였다지만 만날 때마다, 힘들어하는 내색을 보일 때마다 모텔에서 쉬고 가자고 했으니, 어쩌면 내색은 안 했지만 그 아이도 속으론

'어머, 어쩜 매번 모텔을 가자고 할까? 내가 그렇게 만만하고 쉬워 보이나?'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나야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곤 해도, 정말로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건드리지 않을 정도로 멍청한 남자이긴 해도 상대방은 아직 그걸 모르는데다가, 일단 대부분의 남자들이 '좀 쉬었다 갈래?' 라고 말하는 의미는 내 생각과는 다른 그것이니까.

피곤해 하는 그 아이를 일찌감치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혹시라도 오해했을까봐 '아차!' 싶어도 이미 늦었다.
사실은 그게 아니라 정말로 쉬기만 할 생각이었다고 구차하게 변명해봐야 겪어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도 없을 뿐더러, 이제는 그런 변명을 할 기회도 놓쳤으니까.

사실 누구라도 남자가 여자에게 모텔을 가자고 하는데 정말 쉬기만 할 거라는 건 믿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못 믿을 말인데.



지금 눈앞에 있는 상대와 당장은 헤어지고 싶지 않은데 몸상태가 조금 안좋다거나 하면 당연히 편하게 쉴 곳을 찾게 되고, 안타깝게도 길거리에 즐비한 장소들 중에 모텔만큼 편안한 장소는 없다.
이 포스팅에서의 남자가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혹은 대부분의 남자가 생각하는 그런 99%의 마음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다가 문득 '나도 그 아이에게 저 남자처럼 인식되어 있는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니 더 후회스럽고 안타깝고 미안해진다.
아무리 서울에서 부산까지 얼굴 보러 갔었다지만, 얼굴 봤으면 그걸로 된 거지 피곤해서 힘들어하는 사람을 오래 붙잡고 봐서 뭐 할 거라고.
결국 일찍 들여보내줄 거면서.


괜한 오해 거리 하나만 던져주고 돌아선게 자꾸 마음에 걸린다.
헤어진 이유가 그것 때문은 아니었지만, 왠지 그것도 한 8%정도는 차지하고 있을 것 같아.   




피곤하고 몸이 좋지 않지만 당장 헤어지긴 싫은 남자와 여자가 불편함 없이 편히 쉴 수 있는 곳, 모텔 말곤 어디가 있을까?
미리 알아둬야 다음번엔 그런 바보 같은 소릴 안 하지. 


덧글

  • 2011/11/13 04: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1/11/13 04:12 #

    오해였을 수도 있고 잘 하신 선택이었을 수도 있지만, 정말 겪어보지 않고선 그 진의는 모르는 거니까요.
    그렇다고 모험을 해볼 수도 없는 사안이잖아요?
    아마 대부분의 여성들이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연인관계가 아니라면..
  • 동사서독 2011/11/13 04:18 # 답글

    저기서 좀 쉴래? -> 저기서 좀 쉽게 줄래? (이런 속마음일지도...)
  • TokaNG 2011/11/14 00:09 #

    하지만 저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여자를 좋아하고, 밝히는 남자라지만 그런 식으로는 아닙니다.
  • 2011/11/13 04:2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1/11/14 00:16 #

    하지만 그 부분도 조금 멍청하고[;;] 순진하게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긴 합니다.
    과음을 해서 머리가 아픈 경우에는 머리 위치나 낮으면 피가 쏠려서 더 어지럽고 토가 쏠리는 기분이라 소파에 누웠을 때 머리를 조금 높이 둘 수 있게 벨 것을 찾게 되거든요. 노래방에는 베고 누울 수 있는 물건이 안타깝게도 있을리 없으니(간혹 쿠션이 마련된 룸식 노래방도 있긴 하지만) 술김에 정신이 나가서라도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멍청하게 생각해보면..[...]
    그래도 역시 속이 시커먼 남자니까 아무래도 99%의 그런 마음이었을 수도 있겠죠. : )

    버스정거장, 벤치 등 오픈된 곳에선 마음대로 누울 수도 없어서 사지를 편하게 해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몸이 약해지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더 차게 느껴지니 차라리 푹신한 소파가 마련된 커피숍을 가는 편이..
    하지만 저 말을 꺼낸 곳이 바로 커피숍이었습니다. 커피숍에서마저 힘들어 하니 더 편한 곳을 찾다 모텔을 떠올린 겁니다.

    찜질방은 많은 사람들에게 치일 수 있는 공간이라 저는 되려 아주 불편하더군요.
    말 그대로 씻고 사우나를 즐길 것이 아니라면 잘 가지 않는 편이라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네요.
  • 지옘 2011/11/13 04:53 # 답글

    뭔가 드릴 말씀이 그닥 없지만 상황이 어떻든지간에 그건 좀 아닌 듯..^^: 남자 입장에선 여자를 배려한거라든가 그럴 만한 사정이 있는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두 이건 너무 판단이 어긋나신거 같은디유.ㅎㅎ 차라리 성적인 행위를 목적으로 모텔 가겠단 말씀이 훨씬 나아보일거 같아요~~
  • TokaNG 2011/11/14 00:19 #

    사실 '모텔 = 섹스를 하기 위한 곳'은 아니니깐 말입니다.
    물론 요즘의 통념상으론 그런 곳으로 전락(?)해버렸겠지만, 엄연히 모텔도 지친 몸을 쉬어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여자에게나 넙죽 모텔 가자고 떼 쓰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그럴 만한(?) 사이에 나름대로 잘 설명해가며 설득하려 했던 거였습니다.
    몇 주만에 만났는데, 한두시간만에 헤어지긴 싫었거든요.
  • 조훈 2011/11/13 05:29 # 답글

    상식이란 말이있죠.
    블로거 주인장님의 의도를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어떻게 봐도 상식적으로 그리 생각하기 힘들죠; 뭐, 주 한번 만나면서 그런 여성분도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그리고 링크하신 블로그 포스팅은 마지막의 '쉴래?' 대목보다는 이야기의 수순상 의도가 다분해 보이네요.
  • TokaNG 2011/11/14 00:22 #

    그러니까 '남자가 여자에게 모텔에서 쉬어가자고 한다 = 너 오늘 나랑 합을 좀 맞춰보자'가 상식이 되어버린 게 되려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겁니다.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하자면 모텔은 연인들의 성관계나 남자가 여자를 맘놓고 덮치기 위한 공간이 아닌, 힘든 여정으로 인한 몸을 쉬어가는 곳이니까 말입니다.

    그런 통념을 남자들이 자초해서 만들긴 했지만, 무려 '상식'이라는 말까지 꺼내가며 저를 몰상식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셨군요. : )
    아주 감사합니다.
  • 조훈 2011/11/14 00:34 #

    오해십니다.

    의도치 않게 상당히 비위를 거슬린 듯 하군요. 사과드리며, 몰상식한 사람으로 몰려는 의도는 커녕 거기까지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다만 말씀마따나 안타까운 현실, 딱 거기까지 언급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TokaNG 2011/11/14 00:43 #

    제가 좀 울컥했나보네요. 저도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꽤나 상식은 지키면서 살자고 생각해오고 있어서 상식에서 벗어난다는 말은 좀 듣기 그랬거든요.;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죄송합니다.
  • 타누키 2011/11/13 07:23 # 답글

    카페같은데가 낫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대자로는 아니어도 피곤하면 엎드려자는 사람도 많고... 좀 공간이 나눠진 카페같은 경우는 아예 누워서 쉬기도 하고...;;
  • TokaNG 2011/11/14 00:26 #

    그러니까 식사 후에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힘들다고 투정해서 더 편한 곳을 떠올리느라..
    좀 더 편안한 소파가 비치된 카페를 갔다면 좋았겠지만, 금방 차를 마시고 또 편안한 소파를 찾아 다른 카페로 간다는 것도 좀 웃긴다 싶어서요.
    그리고 역시 모텔이 편안하기로는 가장 좋을 것 같았고.
  • 타누키 2011/11/14 00:50 #

    카페에서 힘들다고 한다면 뭐....대안 찾기가 쉽진 않겠네요.
    최근에 경험해 본데로는 멀티방이라고 노래방+게임방+PC방
    합쳐놓은 그런 곳이 있는데 그걸 한방에 모아놓고 빌려주더라구요.
    카페트도 되있고 베개도 다 되어 있고 좋더군요.
    피곤하면 아예 누워 자도 되고~ 이불만 없고 누워 놀기 딱 좋습니다.
    주방도 바깥에 있어 과자나 차같은 걸 타먹기도 좋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전 사실 보수적(?)이라 모텔에 대해 그런 쪽으로만 생각해와
    여성 앞에서는 금기어라 생각해왔었는데
    여성친구들이 모텔에서 방잡고 논다던지 이야기를 하는 걸 듣거나
    하자고 그러는 걸 보면 꼭 그런 쪽으로만 모텔이란 단어를 소비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놀자고 말한 적도 없고
    하기엔 일반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많으니 케바케이겠습니다만;;;;
  • TokaNG 2011/11/14 01:33 #

    멀티방은 딱 한번 가봤는데, 왠지 오락시설이 추가된
    dvd방과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물론 조명도 더 밝고 음료 등 먹을거리도 사먹을 수 있지만..
    dvd방 같은 경우도 몇 번 물어봤지만 그런 꽉 막힌 답답한 공간은 싫다고 해서 마찬가지로 사방이 막힌 멀티방도 피했습니다. 모텔은 창문정도는 있으니까요.
    저도 여성에게 모텔을 가자고 하는 건 함부로 할 말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지만, 나름대로 머리 굴려서 도달한 답이었어요.
    그런 곳을 꺼릴 만한 어중간한 사이는 아니었기에..
  • 로가디아 2011/11/13 09:52 # 삭제 답글

    찜질방
  • TokaNG 2011/11/14 00:26 #

    찜질방은 제가 힘들어 해서...
  • 익명이 2011/11/13 09:56 # 삭제 답글

    많이...아니에요;;;
    저는 사귄지 얼마 안 되었던 사람이
    본인이 너무 피곤하다. 아무 짓도 안할테니 좀 쉬게 가자....고 DVD방에 가서는 덤벼들어서
    그곳도 기피대상 중 하나네요^^
    그 뒤로는 안 믿어요. 신뢰따위 소용없더라구요.
    물론 글 쓴분은 아니라고 하시겠지만서도 대부분이 그래요

    그래서 결론은
    피곤하다면 조용하고 안락한 카페에서 앉아서 노닥대는게 낫습니다. 네...
  • TokaNG 2011/11/14 00:31 #

    그렇군요. 역시 많이 아닌 거였군요.orz
    저는 DVD방에서 정말로 영화만 본다고 많이 혼났습..[...]
    어쩌라는 겁니까.;;
    확실히 연인관계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그 관계가 지속되긴 힘들 것 같더군요.
    아주 사소한 오해 하나로도 신뢰에 금이 간다 싶으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버리더란..;;;
    아무리 제가 안 그런다고 해도 역시 99%가 그런데 제가 나머지 1%일 거라는 확신도 주지 못한 채로 좀 오바했나 싶어요.

    피곤해 해서 카페에 들어갔더니 집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ㅜㅡ
    그래서 집만큼이나 편안한 모텔을 추천했었습니다.;ㅅ;
    잘못했어요.;ㅛ;
  • 1408 2011/11/13 11:53 # 답글

  • TokaNG 2011/11/14 00:31 #

    오, 브라보~[...]
  • pientia 2011/11/13 18:48 # 답글

    피곤하면 카페나 노래방에서 대자로 뻗고 잠을 청하는 1인입니다.
    여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이렇게 쉴수도 있고 저렇게 쉴수도 있는거지요 몽 ㅎㅎㅎ
  • TokaNG 2011/11/14 00:32 #

    카페는 둘째 치고 노래방에선 어떻게.;;;
    나머지 한사람은 혼자 뻘쭘하게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겁니까? ;ㅂ;
    아니, 자는 사람 시끄러워서 깰까봐 어째 불러.;;
  • pientia 2011/11/16 10:47 #

    친구들과 갔을 때요.ㅎㅎ
    누워있는 사람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 TokaNG 2011/11/17 20:57 #

    그야 여럿이 갔을 때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단둘이라면 좀...
  • 데미 2011/11/13 19:05 # 답글

    구구절절 설명하는거 구차해보일지 모른다고 생각 들어도, 혹시 담에 얘기 나눌 기회있으시면 절대로 흑심갖고 그런 말 꺼낸건 아니라구 꼭 전하시는게 조을거 같애요. 평소에 친분있던 사이면 그 분도 또깡님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을거고, 이게 거짓말로 변명하는거구나, 아님 해명하는거구나 아실거임. 그리고 같이 있고싶으면서도 쉬게하려면 걍 까페나, 푹신한 쇼파에 앉아있을 수만 있는 공간이면 대염. 눕는게 젤 편하긴 해도 누운자세는 너무 무방비니까, 불안해짐.
  • TokaNG 2011/11/14 00:37 #

    제가 원래 지나간 얘기는 잘 꺼내는 편이 아니지만, 언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생긴다면 그렇게 해두는게 좋을까요? 하지만 만나는 동안에도 대화가 너무 없어서 답답했는데..ㅜㅡ
    그래도 아마 제가 어떤 사람인지는 대충 파악했을지도.. 그래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진심을 알았을 거라고 믿어요.

    눕는게 너무 무방비라서 불안하다곤 하지만, 그 아이는 저를 만났을 때 누울 공간만 있으면 언제든지 눕곤 했어서..;;
    공원 벤치나 노래방이나 성지곡에 돗자리 가지고 놀러갔을 땐 돗자리 깔고 제 무릎 위에서도..[...]
    새삼스레 제 앞에서 눕는 것을 꺼려 할만한 사이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누워있어도 제가 아무짓 못하는 것을 익히 봐왔으니까.
  • 데미 2011/11/14 11:51 #

    그렇게 또깡님 앞에서 잘 눕(…)던 분이시면 그분도 저기서 좀 쉴래? 라는 제안에 정색하고 거절하진 않으셨을것같은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이 결국엔 거절하셨다면 워낙에 지금은 '모텔'이란 곳이 섹스하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절대적이고 그분도 그걸 신경쓰셨을거 같음. 만약 저한테 또깡님이 순수하게 쉬라고 모텔 가자고 제안한다면 저는 또깡님 생각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놓고 제안을 받아들이진 못할거 같음. 아마 내가 대실비를 낸다면(혹은 절반부담) 맘이 편해지겟지. 앗? 그런 문제인가?!
    하여간 워낙에 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곳이라서 그렇지, 순수하게 쉬러, 놀러 가는 용도로 잘 사용해버릇하면 그 사이에서만큼은 모텔도 건전한 곳이 될듯염. 워낙 고정관념(그것도 터부시되는;;)이 쎈 곳이라, 처음이 어렵겟죵, 제안을 받은사람 쪽이 훨씬!
  • TokaNG 2011/11/15 23:10 #

    물론 정색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풋 하고 웃어넘기더군요.
    아마도 이른시간부터 들락날락하기엔 역시 장소가 가진 인식이라는 게...
    타인의 시선이나 인식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가 가진 인식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할테니까요.
  • 헤이데이 2011/11/14 00:34 # 답글

    모텔서도 정말 쉬기만했다면... 피곤하다고 했을때마다 정말 모텔빌려서 방 뜨끈히 해놓고 몸보신할만한 음식사다 먹이며 정말 쉴수있게 도와주셨다면 두분은 아직도 함께였을지 모르겠네요. 헤어졌더라도 그 분 기억속엔 아 그남자 참 내생각 많이 해주던 속깊던 남자... 로 남았겠죠.
  • TokaNG 2011/11/14 00:41 #

    그러니까 말만 하고 정말로 데려가서 쉬게 해줄 기회는 없었으니까.;;;
    저도 안타깝습니다. 팔다리 주물러주고 먹을거 사다 나르고 이런거 완전 잘하는데.;ㅅ; (마님 모시는 머슴근성이 강해서.;;)
    제가 마음보다 몸으로 표현하는 게 꽤 서툴러서 종종 혼났었거든요.;
    아마도 그래서 많이 지치고 힘들었나봐요.;;
    하지만 언제나 진심만은 알아줬어요. : ) 불행중 다행이겠죠? ;ㅂ;
  • 리크돔 2011/11/14 02:31 # 답글

    여자친구 생기면 한 번 말해봐야지...

    뭐? =ㅂ=;;;
  • TokaNG 2011/11/15 23:10 #

    그러다 차이십니다.;;
  • 이카 2011/11/14 03:55 # 답글

    저도 데이트 중 너무 피곤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남자친구가 근처 영화관에서 가장 빠른 영화 끊어서 들어갔었어요. 그렇게좀 앉아서 쉬고 나오니 한결 가뿐하더군요
  • TokaNG 2011/11/15 23:12 #

    아, 영화관에서 쉬기도 하는 거군요? 어쩐지 영화를 보러 가자고 조르더라니.orz
    전 기껏 얼굴 보러 갔는데 어두운 극장안에서는 얼굴이 잘 안보인다는 이유로 거절했는데요.ㅜㅡ
    제가 잘못했군요.;ㅅ;
    전 극장에선 정말 영화만 보기 때문에 쉬기도 한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 데니스 2011/11/14 08:35 # 답글

    헐~ 전 호텔로 가자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최소한 4/5급 이상 호텔... ㅡ,,ㅡ
    물론 가선 푹 쉬라하고 전 집으로...
  • TokaNG 2011/11/15 23:12 #

    혼자 쉬게 할거였다면 당연히 집에 돌려보냈겠죠.;
    함께 있고 싶었으니까..
  • 봄봄씨 2011/11/15 12:44 # 답글

    대부분의 여자들이 딱 오해하기 쉬운 상황이였군요.
    DVD방도 좀 꺼리는 곳이긴해요. 거기서 당했다는 친구들 몇몇 있으니까요.
    요즘 칸칸이 나뉘어진 카페가 많은데
    저는 친구랑 노는중 많이 피곤하면 대실카페에 1~2명분의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넓은 룸을 얻어서 거기서 차마시고 이것저것 먹고 TV보다가 대자로 뻗어 자기도하고해요.
    아무래도 그곳이 좀 더 안전하다고해야할까요? 꽉막힌 음침한곳 보다는 나은것같아요^^
    한사람은 자더라도 다른사람은 볼것도 할것도 있는공간이니까요.
  • TokaNG 2011/11/15 23:14 #

    전 왜 DVD방에서 영화 본다고 혼났을까요? ;ㅂ;
    보고 싶었던 영환데..ㅠㅠ
    근데 DVD방이 모텔보다 더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긴 하더군요.;;
    무엇을 위한 공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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