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그냥그런이야기

아주 잠시만, 조금만 이성의 끈을 놓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즐겁고 재미있게, 활발하게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마 그러질 못하고 있다.

문득 대중이 어울려 있는 곳에서 차마 그들처럼 끈을 잠시 놓고 동화되지 못하는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니,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더라.
몇 번이고 속으로 '잠시만 끈을 놓자' 라고 다짐해봐도, 막상 그들과 함께 어울리려 하면 또 정신이 번쩍 들어 빳빳하게 굳어버리는 나.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도 잘 아는데,
어떻게 하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지도 잘 아는데,
어떻게 하면 낯을 가리지 않고 서슴없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잘 아는데,

별 중요하지도 않은 끈 하나를 끝까지 잡고 늘어져서 그러질 못하고 있다.
 



너무 소심해서 차마 놓지 못하는 가늘고 질긴 끈.


덧글

  • 리크돔 2011/11/08 08:10 # 답글

    저는 철판으로 막아버렸다능요... lllllorz
  • TokaNG 2011/11/11 23:21 #

    정말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더 활발하게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항상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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