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그저그런일상들

회전문과 만나 백병원으로 가는 길.
아파트 단지 한쪽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의 공원석에 적힌 명이 '견우공원'이다.

혹시? 하는 맘에 주위를 둘러보니 도로 건너 견우공원 바로 맞은편에도 역시 비슷한 규모의 작은 공원이 있다.
그리고 덤불에 살짝 가려진 그 공원의 공원석에는 아니나 다를까 '직녀공원'이라고 적혀있더라.
괜히 웃음이 났다.

"풋"

"왜?"

"아니, 여기 이 공원 이름이 견우공원인데, 길 건너 공원은 또 직녀공원이네."


말을 전해들은 회전문이 공원 가까이에 위치한 육교를 가리키며

"그라믄 저거는 오작교가?'"





아쉽게도 그건 확인 못했네.

덧글

  • YoUZen 2011/06/29 01:52 # 답글

    아...그런 센스 좋지요~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그런걸 보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죠.
  • TokaNG 2011/07/08 23:28 #

    정말 괜히 웃음이 나오더군요.
    기발한 센스인 것 같아요.
  • 아르메리아 2011/06/29 13:56 # 답글

    그리고 다리에는 한 쪽에는 까마위 한 쪽에는 까치 스티커가 붙여있을지도요?
  • TokaNG 2011/07/08 23:28 #

    안타깝게도 그렇진 않았지만..ㅜㅡ
  • 봄봄씨 2011/06/30 09:54 # 답글

    공원을 이어주는 다리의 건축 재료에 까치와 까마귀의 DNA가 검출되는지 조사해봐야합니다...(뭐래?)
  • TokaNG 2011/07/08 23:29 #

    아니, 갑자기 훈훈한 사례를 호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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