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 그저그런일상들

함께 식사를 하던 예쁜 여성의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면, 다소 무안하더라도 그자리에서 알려주는 편이 나을까?
아니면 무안해지지 않게 모르는척 웃어넘기는 편이 나을까?

물론 나도 매운 음식을 먹다 보면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기도 하겠지만, 나야 못난 얼굴에 티끌하나 더 붙는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데, 예쁘장한 여성의 새하얀 이에 새빨간 고춧가루가 끼니 너무나도 눈에 띄더라.


매번 이런 상황에 처할 때마다 갈등하게 된다.
잠시 무안하더라도 알려줘서 처리하는 게 나았던 걸까?
아니면 모르는척 외면하는 쪽이 매너있는 걸까.

애매하다.

 

덧글

  • pientia 2011/02/25 11:05 # 답글

    ㅋㅋㅋ 뭐 성격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알려주면 고마워 하는 사람도 있고 창피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알려준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요.^^
  • TokaNG 2011/02/26 05:35 #

    독심술을 익히지 못해,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니 함부로 말해주기 겁납니다.;
    근데 말 안 하고 지나쳤다가 나중에라도 들키(?)게 되었을 때, 또 '왜 진작에 말해주지 않았냐'는 등의 원성을 사게될 수도 있고..
    정말 생각하면 할 수록 애매한 사안입니다.orz
  • 슈나 2011/02/25 11:54 # 답글

    슬쩍 상대가 볼 때 자신의 이를 닦는 척을 해보세요.
    상대가 보고 같이 이빨 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야 뭐 애인님하고 전 서로 얘기합니다만...
  • TokaNG 2011/02/26 05:37 #

    거울을 들고다니지 않아서 이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성과 식사를 할 때엔 이를 쑤시기란 쉽지 않죠.;;

    애인끼리라면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겠지만, 친구 내지는 단순 안면만 있는 지인이라면..
  • 리크돔 2011/02/25 14:02 # 답글

    이 글의 핵심은 여자랑 매운 음식을 먹었다 군요.
    므하하하하핫 ^^;;;;
  • TokaNG 2011/02/26 05:37 #

    정답~ (야)
  • 페리도트 2011/02/25 14:15 # 답글

    그냥 가르쳐 드립니다. 냅둘때도 있군요.
  • TokaNG 2011/02/26 05:38 #

    저는 친분도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지긴 하지만, 이번의 친구는 친해질랑 말랑 한 사이라서 섣불리 말을 해주기도 애매하더라구요.
    서슴없이 대할 수 있는 친구사이라면 당연히 바로 말해줬겠지만..
  • Buffering 2011/02/25 20:40 # 삭제 답글

    ...모르는 척을 하시려면 끝까지 모르는 척을 하셔야 되고,
    얘기를 하려면 그냥 직설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게 낫죠.

    물론, 상대 아가씨가 초면이라면 모른 척이 대세.
    몇 번 친하게 지내고 히히덕거릴 정도로 익숙하다면 얘기해주는 게 낫다 생각해유.

    이건 그냥 제 생각이니 오차범위가 큽니다? (응?)
  • TokaNG 2011/02/26 05:41 #

    끝까지 모르는척 했다.
    근데 왜인지 죄를 짓는 기분이었어.ㅠㅠ
    상대방은 내앞에서 어떤 행동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고 친하게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상하게 난 아직 좀 어색해서..;;
    왠지 기대에 부응해주지 못했다는 느낌이랄까..
    '우리 아직 그정도로 친하지 않았던 거야?' 라는 원망을 들을 수도 있는 사이랄까..;;

    애매하네, 애매해..
  • CHENG 2011/02/27 16:07 # 답글

    결국 이글의 주 논점은 이쁘기 생긴 여성과 밥 먹었다 인가?
  • TokaNG 2011/02/27 21:03 #

    그렇다면 그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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